건양대병원은 2일 의과학대학 명곡홀에서 건양대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거행했다. 이날 김희수 총장과 김종우 의료원장은 새해 인사말을 전하고 시무식이 끝난 뒤에는 교직원 모두가 새해 인사말을 건네며 신년인사를 나눴다.김종우 의료원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첨단 암치료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 가동을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환자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하반기에는 의료기관평가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여러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무사히 평가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성과는 병원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의무기록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라며 “올해는 교육 활성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의료원장은 특히 “일류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류 직원이 되어야 한다는 방침 아래 교직원의 능력계발을 위해서라면 병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교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해외 연수지원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주관한 고위험수술 수술건수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로술 항목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진료량지표 평가는 진료량(수술건수)과 진료결과간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7개 수술에 대한 진료량 지표(수술건수)를 평가해 연간 일정건수 이상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일산백병원은 심장수술 등 5개분야에서 기준 수술건수를 충족하는 병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특히 심장수술(관상동맥우회로술)항목에서는 일산백병원이 경기서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병원으로 평가돼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크게 강화시켰다.병원측은 진료량-진료결과 관계는 수술경험과 숙련 정도가 사망률, 합병증 발생률, 성공률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의원 1개소당 1003명을 담당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을 기준으로 요양기관 1개 기관이 담당해야할 인구(의료보장인구/요양기관수)는 전국적으로 의원(치과·한의원 포함) 1003명, 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포함) 16만6345명, 병원(치과·한방병원 포함) 3만755명, 약국 2287명으로 분석됐다.요양기관 1개소가 담당해야 할 인원은 시도별로 차이를 보였는 데 의원은 서울지역의 개원의는 761명, 대전은 855명, 대구 916명으로 상대적으로 전체 평균보다 적었다.전남지역의 의원은 13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북 1291명, 강원 1277명으로 조사됐다. 약국은 1개소 기준으로 서울 1914명, 대전 2185명, 대구 2197명순으로 대도시지역에 조밀하게 분포됐고, 울산 3083명, 경남 3019명, 인천 2781명으로 이들 지역의 개국약사 분포는 적었다.또한 의사(일반의·인턴·레지던트·전문의 포함) 1명이 담당해야 할 인구는 전국적으로 723명으로 서울 515명, 대전 562명, 광주 567명 순으로 적었으며, 경북 992명, 울산 939명, 경기 929명 순으로 많았다.치과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원은
보건·의료계는 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아 3일 프레스센터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4개 공동주최 단체장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병원협회장, 김용진 차기 여의사회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권이혁 고문, 문태준 전 의협회장,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김건상 의학회장, 안성모 치과의사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어준선 제약협회이사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이성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첫 인사를 나눴다.주수호 의협회장은 “올해는 10년간 어려웠던 의료계 현실에 종지부를 찍고 새정부가 출범돼 기대가 모아진다”며 “의협은 2008년도에 창립 100주년을 맞아 힘찬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의료계는 획일적이며 사회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불합리한 규제를 당해 왔다”며 “의협 창립 1세기를 맞아 잘못된 구태를 벗어나 진정한 전문가 단체로 국민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심어나가자”고 강조했다.김철수 병협회장은 “지난해 의료계는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려웠다”고 운을 뗀 후 “의료보험수가에 물가·인건비가 감안되지 않아 낮게 책정됐으나 올해에는 이런 어려움이 없길 기대한
10만명당 자기공명영상기(MRI) 대수가 지난 1996년 0.17대에서 2006년 1.39대로 9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장비수의 변화 추이’에 따르면 MRI 장비수는 1996년 총 76대에 불과했으나 2000년 254대, 2005년 584대, 2006년 657대로 크게 늘어났다.CT 스캐너의 경우 10만명당 장비수는 1995년 1.18대에서 2006년 3.42대로, 총 장비대수는 519대에서(1995년)→1622대로(2006년) 증가했다.같은 기간 ▲유방촬영용장치의 10만명당 장비수는 0.17대(총 465대)→3.47대(총 1646대) ▲초음파영상진단기 11.53대(총 5076대)→30.91대(총 1만4654대) ▲심장초음파영상진단기 1.14대(총 501대)→3.25대(총 1542대)로 조사돼 첨단의료장비의 도입이 여실히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성희롱에 대한 민원을 접수 받고 사건 해결을 나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접수된 민원은 “주임과장이 회식자리에서 여자 전공의가 불쾌함과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언어적·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성희롱을 자행했으며,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돼 여자 전공의가 수련을 받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최근 이에 대한 사실 확인·해결을 위해 해당 병원 이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대전협은 민원인의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결론지었고 이에 가해자인 주임과장에 대한 책임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병원 측도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피해 전공의가 수련 받는 데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확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담에 참석한 박준호 대전협 정책이사는 “가해자는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했으나 회식자리 마다 사건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교수의 권위로 전공의나 간호사가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잘못인 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가해자는 후배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변명하기도 했으나 근본적으로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김진왕 한림의대 성형외과 교수는 2월8일~1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성형외과학회'에 초청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한다. 김교수는 초청연자로서 ‘몸매성형(Body Contouring)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최신 줄기세포 연구분야 세션의 좌장을 맡게 된다. 한편, 김교수는 10월에는 아태레이저학회(http://www.lasercongresskorea.org)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아태레이저학회는 ‘최신 미용수술과 레이저 시술의 접목과 조화’를 주제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로봇 수술, 무흉내시경수술, 암치료에 있어서는 양성자치료시술과 광역학 시술 등 최첨단시술법에 대한 토론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3일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병이란?/당뇨병의 식사요법’이란 주제로 당뇨교실을 연다.또한 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헌법재판소가 의료법에서 “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다”라는 부분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이는 복수면허자의 경우만 한정된다고 설명했다.헌재는 최근 의료법 제33조 제2항(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이 위헌이라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바 있다. 복지부는 이에 의료인의 복수의료기관 개설권 제한이 위헌인 것으로 보여지나 사실 위헌결정의 효력은 복수면허자에게만 해당된다고 밝혔다.즉 헌재의 판결 이유인 “복수면허 의료인들에게 단수면허 의료인과 같이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다고 한 이 사건 법률조항은 ‘다른 것을 같게’ 대우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어렵다” 라고 설시함을 근거로 제시했다.복지부는 또한 지난해 5월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에는 양·한방 협진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한방 복수 의료인 면허 소지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면허된 범위의 의료행위가 가능해 허용함을 명시했다고 소개했다.또한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 경우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이 면허 종별에 따른 종별명칭을 함께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위헌적인 요소를 이미 해소했다고 강조했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올해 암센터를 빠른 시일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리모델링을 통한 여러 전문센터의 조기 정착과 의학 연구의 질적·양적 향상을 동시에 이뤄 나가겠다고밝혔다.이원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08년부터 삼성암센터의 진료가 시작되며 뒤이어 본·별관 리모델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며 “암센터의 성공적 개원과 암질환별 특성화 진료의 안정적 기반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을 꺼냈다.이어 “올해 병원 운영 방침을 암센터 및 전문진료센터의 특성화 진료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구 인프라 확대·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해로 정했다”며 5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표했다.5대 중점 추진과제는 ▲암센터의 성공적 개원 및 안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전문진료센터의 구축 및 팀 중심 진료 기반 강화 ▲국제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구축 ▲경영 안정화 및 효율성을 제고 ▲환자 중심 진료와 신뢰경영을 지속 등이다.이원장은 “기존에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센터 협진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인력과 시설, 시스템이 조기에 안정화되도록 모두의 정성이 한데 모여져야 한다”고 했다.또한 “전략적인 원내외 홍보활동 강화와 협력병의원과의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올해는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정부는 실용주의 경제성장 정책을 최우선 하게 될 것”이라며 “ 이에 과학기술계는 물론 출연(연)도 경제성장을 위한 견인차로서의 역할이 강력히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거시적 정책 시스템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이에 대처함에 있어 연구원 직원 전체의 지혜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생명연이 2008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방향을 소개했다.주요내용은 ▲뉴 비전 달성을 위한 목표관리 강화 ▲R&D 재원 다변화 및 포트폴리오 재구성 ▲제2의 기관도약을 위한 발전전략 추진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연구조직 강화 ▲'KRIBB High Five' 혁신활동의 지속적 전개 등이다.이원장은 “1000억 원 수준의 예산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기술료 수입 76억 원, 우수 논문 1~2편에 결코 만족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2008년에도 또 다시 도약하기 위한 쉴 틈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2008년도 신년교례식을 가지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백낙환 이사장과 백수경 재단본부장을 비롯하여 주요보직인사와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에서 최장석 부산백병원장은 “‘부산백병원 재도약을 위한 비젼 프로젝트’ 발전전략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및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 교직원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젼을 제시했다.이에 앞서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8년도에는 대학의 사명인 교육, 연구, 사회봉사 중 특히 연구 분야에서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이 일취월장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연구 분야의 도약을 위해서 학교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개정은 의료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처리방법을 세분화함으로써 매우 까다로워 졌다.주요내용은 감염성폐기물을 의료폐기물로 개선, 의료폐기물을 격리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로 세분화하고, 위해의료폐기물을 다시 조직물류폐기물, 병리폐기물, 손상성폐기물, 생물·화학폐기물, 혈액오염폐기물로 분류했다.또한 의료폐기물 운반중의 보관온도 기준을 냉동보관(0℃이하)에서 냉장보관(4℃이하)로 변경했고 의료폐기물의 보관기관을 현재의 배출기관 규모 기준에서 종류별로 위해성 및 발생량 등을 고려해 격리의료폐기물 7일, 위해의료폐기물은 종류별로 15일 또는 30일 등으로 차등화했다.아울러 폐석면의 석면함량기준을 정하고 비산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지정폐기물로 분류해 관리토록 했다.환경부는 법령개정에 따른 감염성폐기물 관련고시를 정비하고, 개정내용을 지방자치단체 및 업계에 알리는 등 법령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은 2008년 한 해 경영지표로 ‘3더 경영’을 표방해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란 비전을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원장은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3더 경영은 우선 창조경영이요, 덧셈경영으로 진료를 더하고, 환자를 더 보고, 수익을 더 창출하고, 친절서비스를 배가하는 경영인 ‘더하기 경영’”이라고 말했다.이어 “둘째는 거시경영이요, 미래지향경영인 ‘더 멀리 경영’이며 마지막은 상생경영이요, 인본경영인 ‘더불어 경영’을 실천하는 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원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과 훌륭한 목표도 구성원들의 도움과 참여 없이는 그 달성이 불가능하다. 올 한 해 모두 일치단결해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힘써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17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RNA'에 대한 내용으로 에비슨 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The RNA world: Small therapeutic weapons in a Big biomedical field’라는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실무자 등 RNA 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NA 분야는 지난 2006년 노벨의학상까지 수여할 정도로 현대 의학계의 큰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RNA의 다양한 생물학적인 기능을 인정하고, 치료제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존 라시 박사, 머크사 수석상무로 있는 바랏 쵸우리라 등 세계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해 RNA 기술과 의약품 개발 응용, 그리고 임상 연구 결과까지 최신의 정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참석 및 관련 문의는 전화 연세대 의대(02-2228-2033, Fax: 02-393-4945) 또는 이메일 sympo@yuhs.ac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