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권 연구혁신본부장*윤석명 사회보장연구본부장*변용찬 사회정책연구본부장*원종욱 사회보장연구본부 연금보험팀장
엉치뼈 인공관절이나 무릎 인공관절처럼 목에도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척추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마디 전체를 모두 제거하고, 인체디스크와 유사한 탄력성을 지닌 인공디스크로 바꿔주는 것.전방 디스크를 제거한 후 금속판고정술로 관절 부위를 고정시키던 기존 수술법(골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해 관절 고유의 운동기능과 안정성을 살리고 신경압박증세도 치료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김석우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 정형외과 교수는 지난 2003년11월~2005년6월까지 경추 디스크 환자 47명(55부위)에게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실시한 후, 33개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수술만족도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2008년 ‘유럽 척추 저널’ 1월호에 '기능적 척추 단위 및 경추 전체 만곡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경추 인공디스크의 역할' 란 제목으로 게재, 오는 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한림-뉴욕프레스비테리안-컬럼비아-코넬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김교수는 국내에 인공디스크 기기가 도입된 2003년 11월 이후의 경추 디스크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총 55부위(단일 부위
식약청이 규제완화 실적을 올리려고 한약재 중금속 기준을 완화하려 한다는 모 언론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보도에서는 보건당국이 규제완화 실적을 올리기 위해 한약재 중금속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며 국민과 소비자단체의 여론 수렴 과정도 거치지 않고 식약청이 일방적으로 기준을 완화하려는 것은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에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의약산업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지 않은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특히 한약재 특정 품목에서 카드뮴부적합율이 높게 나타나는 문제점과 관련해 연구용역사업 및 문헌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용식물 종에 따라 카드뮴의 축적량 차이가 발생하므로 개체별 특성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가 있다는 잠정 결론을 도출했다는 것.또한 국립독성과학원 위해평가연구부의 위해평가를 실시 한 결과 카드뮴 기준을 상향조정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국민과 소비자단체의 여론 수렴 과정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준을 완화한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2월까지 2차례에 걸쳐 7개 소비자 단체와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고 했다.녹용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공립병원 비인기과목 수련보조금 지급 대상에 산부인과가 신규로 적용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수련보조금 지급 과목이 확대됐다. 이번 산부인과 포함 수련보조금 확대 실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전국적으로 국공립 병원보다 사립병원이 더 많은 현실을 감안하고, 더 나아가 전체 전공의에게로 확대시키는 등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그동안 정부가 비인기과목 유인책으로 내놓은 50만원의 수련보조금이 국공립병원에 한정돼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비인기과목 전공의에 대한 지원제도가 도입된 후 국·공립병원의 기피 과목 확보율은 상승한 반면, 민간병원의 확보율은 65% 미만으로 나타나 민간병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각 과별 전공의 수급상황에 따라 마련된 대응책이며, 예산 편성 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확대 실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대전협의 주장과 대립돼 왔었다. 하지만 대전협은 이번에 산부인과가 수련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지급 대상
인제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5일 로얄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제9기 21C병원경영관리자과정 입학식을 가졌다.입학식에는 의료계 인사·의료행정직원·언론인·제약회사 임원 등 34명과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과 교수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목별 강사소개와 교육생들의 자기소개 및 입학식의 소감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백낙환 이사장은 “의료환경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더불어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생을 독려했다.한편, 이번 과정에서는 ▲이경호(인제대학교 총장)-‘21C보건의료산업 전망과 과제’ ▲한인구 교수(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장)-‘지식경영의 병원적용’ ▲곽금주 교수(서울대 심리학과)-‘성공하는 조직을 위한 습관의 심리학’ 등 총 24개의 강좌로 16주 동안 서로의 경험을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학교측은 “21C병원경영관리자과정 수료생 및 입학생은 보건의료전반에 걸친 인사들로 구성돼 8기 수료식을 마친 현재 300여명의 수료생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로 연결, 보건의료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의는 4월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50분에 인제대학원대학교 인당관에서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는 4월8일 오후 2시 암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5회 부인암환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위해 부인암센터 전문 의료진·영양사·사회복지사 등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배덕수 부인암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부인암환자 치료의 최신경향(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암 예방을 위한 영양(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 ▲암환자를 위한 요가 및 명상(외부강사)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윤세창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암환자를 위한 의료지원 체계(박희선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사)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후에는 김태중 산부인과 교수가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했던 사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부인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02-3410-2246
일산백병원은 최근 고양송포 호미걸이보존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서 이원로 의료원장은 관내에 유명한 호미걸이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조경희 보존회장으로부터 듣고 자랑스러운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보존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호협조하자고 제의했다.고양송포 호미걸이는 1998년 경기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 받은 놀이문화로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대화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래됐다. 호미걸이는 호미씻이라고도 하는데 김매기한 후에 자연재해를 막아 풍년이 들게 기원하고 그 동안의 지친 심신을 쉬게 하는 놀이이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호미걸이보존회와 협약 체결에 이어 병원인근 삼성디지털프라자 대화지점과 진료협약도 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이제는 각 정당별 총선 공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분야의 경우 각 정당별로 저마다의 색깔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통합민주당의 경우 생애주기별 7대 무료 검진을, 한나라당은 보건·의료·제약산업을 21세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육성 하겠다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이어 자유선진당은 ‘노인 의치의 의료보험 적용’, 민주노동당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사수 및 의료공공성 수호’, 창조한국당은 ‘공공의료보장 수준 OECD 평균치 근접으로 확대’, 친박연대는 ‘첨단 원스톱 저소득층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이처럼 4.9 총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각 정당별 보건·복지 공약을 집중 점검해 본다.▲통합민주당*생애주기별 7대 무료 검진 및 기본치료비에 대한 바우처 제도 시행 *노인 건강: 노인건강증진사업 강화, 고령자 주요 질병 관리사업 강화, 노인보건복지서비스지원체계 강화, 고령 근로자 건강보호*여성 건강: 모성보건의료체계 강화, 여성보건에 있어서의 건강형평성 확립, 일하는 여성을 위한 건강보호*어린이 건강: 고위험 신생아 관리, 어린이 손상 예방, 취약아동 지원, 어린이 건
민영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기획재정부와 개인진료정보를 절대 민영보험사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보건복지가족부간의 신경전이 대단하다.최근 기획재정부 한 관계자는 모 방송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개인들의 정보가 통째로 넘어가는 그런 상황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험 상품을 설계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만 넘겨주면 된다”고 말했다,이에 복지부는 즉각 발끈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진료정보를 영리를 추구하는 민영보험회사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복지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는 것.복지부는 개인의 사생활 및 비밀보호를 위해 관련법에 의해서도 민영보험 회사에 대해 개인진료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다만, 민영보험 회사의 상품개발을 위해 연령별·성별·지역별 등 다수 집단에 대한 진료통계 정보가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개인진료정보 공개를 둘러싼 양 부처간 첨예한 대립이 예고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을 제정해 오는 9월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장애로 인해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제고 및 직업재활을 지원하고 소극적 수혜의 대상이 아닌 국민경제의 주체로 자립하도록 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경제력 향상 도모 및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복지부장관은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에 대해 판매촉진 및 품질향상을 위한 ‘품질인증’을 도입해 구매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도록 규정했다.공공기관은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 증대를 위해 우선구매 요구를 받은 경우, 해당 공공기관은 이에 응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의 설치 또는 운영에 필요한 비용지원을 의무규정으로 명시했다.또한 복지부 차관이 위원장이고 11개 관련부처 고위공무원단 공무원이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설치, 우선구매촉진 계획수립 및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부여했다.복지부는 특별법 시행으로 하위법령 및 세부운영지침 제정을 통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회원 병원 전공의 중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를 대상으로 2008년 명함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협 회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복지차원의 서비스로 3월24일~4월14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메일(kira2008@naver.com)이나 홈페이지(www.youngmd.org)를 통해 명함신청을 접수받는다.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를 통해 단체 신청(메일)도 가능하다. 대전협의 명함사업은 매년 신청자가 약 3000명에 달하며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온 사업으로, 올해도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명함디자인을 새롭게 강화했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젊은 의사들 중 특히 새내기 의사들은 소속이나 의사임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는데 명함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 없이도 확실하게 신분을 나타낼 수 있고 나아가 인맥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이어 “대전협의 존재 여부와 역할을 부각시키고 전공의로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명함사업 외에도 5월로 예정돼 있는 전공의문화제 등 앞으로도 계획돼 있는 복지사업이 많다”고 덧붙였다.한편 명함에는 근무 병원명이 기재
우리나라가 ‘비전2030’에 따라 복지지출을 확충한다면 2012년에는 OECD 영미형 국가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복지재정수준의 전망-OECD 국가와의 비교를 통한 적정수준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소득 1만8000달러에 도달한 한국은 OECD 국가들의 복지재정수준과 비교시 40%의 수준에 해당된다.한국의 GDP 대비 공공복지지출비율은 7.5%로 추정되며 OECD평균은 18.9%로 나타났다.하지만 ‘비전2030’에 따라 한국이 소득 3만달러가 됐을 경우, 한국의 공공복지지출 수준은 12%로 OECD평균인 21.2%의 57% 수준에 머무나 공적연금의 성숙을 감안한 한국의 GDP대비 공공복지지출 비율은 16%로 영미형 국가군인 16.4%에 거의 근접한다는 것.보고서는 “복지재정 수준의 적정한 목표는 OECD 평균이 하나의 준거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제적 부담능력, 복지국가의 이념 지향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또 “한국인의 복지에 대한 이념적 지향은 북구형 국가책임의 보편적 복지와 영미형 자유주의적 잔여형 복지의 중간지점에 있다”고 판단했다.최근 북구형은 국가의 개입을 점차 줄여나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28일 미국 아이와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희생자인 해외입양 어린이 4명의 분양소가 마련된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 명복을 빌고 조문했다.김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먼저 국내에서 적절한 가정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의 마련을 위해 국내입양 및 가정위탁의 활성화차원의 제도적·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한해 1300여명에 이르는 국외입양아들을 일시에 국내에서 적절한 가정을 찾아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특히 장애아동의 경우 국내입양문화 여건상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복지부는 국내입양의 활성화, 가정위탁, 공동생활 가정(그룹홈)지원 등을 통해 국외입양을 대폭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대학교의 6번째 병원인 ‘해운대백병원’의 2009년 개원을 앞두고 병원의 특징과 희망· 비전이 담긴 브랜드슬로건을 공모한다.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해운대백병원의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대표 슬로건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공모기간은 4월1일~5월15일,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e-mail(haeundae@paik.ac.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1점)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상장, 우수작(1점)은 상금 50만원 및 상장이 수여된다.문의: 해운대백병원 사무국 공모 담당자(대표전화: 051-890-6503)
최동욱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7차 한국췌장외과 연구회에서 회장에 선임됐다.최회장은 선출 직후부터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한국췌장외과 연구회를 이끌게 되며,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 홍보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상임이사 및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한편, 한국췌장외과 연구회는 췌장과 담도외과를 대표할 수 있는 연구회로 췌장외과에서 고난도 수기를 요하는 증례 등을 연구하고 여러 췌담도질환의 진료에 있어 표준지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