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가 실제 천식 치료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종양면역의과학센터 연구팀은 ‘비타민 C가 천식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천식은 허파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보통 Th2 타입 면역 반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이 유발되면 기도 저항성이 증가하고 체내에서 IgE의 생산과 IL-4나 Il-5같은 시토카인이 증가하게 되며 허파 내에 다량의 염증세포들이 침윤된다. 한편 비타민 C는 면역 반응을 Th1 타입으로 이양시킨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Th2 타입의 천식 치료 시 비타민 C를 처리해주면 asthma가 발병해 심화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쥐에 복강 주사를 통해 난백알부민(OVA)을 감작 시키고 18일 뒤 코 안으로 면역성 테스트를 해 Th2 타입 천식을 유발했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 개체 당 3mg의 비타민 C를 복강주사 했으며 마지막 테스트 24시간 후에 천식이 유발된 생쥐에서 6.2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28일 ‘식품산업체 영양표시 지원 및 관리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71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차원에서 식품산업체의 영양표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영양표시 값 산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산업체 영양표시 지원방안-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영양표시값 산출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방안(진흥원 보건영양팀 장영애 박사) *식품산업체 영양표시 관리 개선 방안(식약청 영양평가팀 이혜영 연구관)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식품공업협회 유영진 부장, 동양제과 중앙연구소 노회진 팀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태선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에 관심이 있는 정부․학계․산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참가자의 소속, 직위, 성명을 기재해 이메일(forum@khidi.or.kr)을 보내면 되며, 기타 자세한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지난 13일 강북구의사회 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로비 및 병동 리모델링으로 새로워진 안암병원의 시스템과 시설을 소개하고, 인근 지역 병원들과 원활한 교류·협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구의사회 배용표 회장(배용표내과의원)을 비롯해 총 9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상임이사들은 “병원을 둘러보니 과거의 고려대의료원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지역병의원을 통해 안암병원을 찾은 고객들을 더욱 성심 성의껏 진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린 안암병원장은 “지역병의원과의 원활한 관계는 고객에게도 병원에게도 모두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안암병원을 기대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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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2006년도 약가재평가를 실시, 1411품목에 대해 상한금액 17%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17일 개최된 건정심에서 보험의약품의 약가 재평가 결과를 반영해 대상의약품 5345품목 중 1411품목의 약가를 평균 17.0% 인하하고 이를 2007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인하조치로 약제비 인하액은 약 808어원이며 이중 건강보험 재정 절감액은 566억원, 환자부담액 약 242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복지부는 다빈도로 복용하는 소화성 궤양용제,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장기간 사용되는 혈관확장제, 당뇨병용제, 진해거담제 등이 주로 인하돼 대다수의 국민에게 약제비 부담 감소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한 재평가 개시년도인 2002년 이후 연도별 재평가 결과를 보면 2006년 재평가 인하액이 특히 커서 국민이 체감하는 약제비 절감액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1141품목 중 5%미만 인하는 431개 품목이며 30%이상 인하되는 품목도 236개로 16.7%를 차지했다. 제약사
흔히 성형수술에 이용되는 ‘보톡스’가 두통 뿐 아니라 본태성 두부진전과 파킨슨병 환자들의 요통 등 운동질환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진전-보톡스 클리닉 서만욱 교수팀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차 국제운동질환 학회’에서 ‘본태성 두부 진전에서 보툴리눔 독소의 치료 효과’, ‘파킨슨병 요통에서 보툴리눔 독소의 치료 효과’ 등의 논문을 발표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본태성 두부 진전에서 보툴리눔 독소의 치료 효과’는 그 동안 약물치료가 어려웠던 ‘본태성 두부 진전’에 대해 매우 효율적인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서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두부진전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툴리눔 독소를 투여한 결과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러한 치료 결과는 본태성 두부진전의 치료 기술을 진일보 시킨 것으로 임상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보툴리눔 독소 치료가 파킨슨 병 환자들의 요통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파킨
정부가 11·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 역시 신도시 진출을 노리는 개원가를 중심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현재 건설 중인 신도시 및 국민임대단지의 아파트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8만9000가구 더 늘리고,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도 원래보다 25% 인하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신도시 개발 계획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신도시에 진출하려는 개원의들이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는 것. 한 개원의는 “송파, 검단, 송도, 파주 등 그 동안 발표됐던 신도시 예정지역의 입성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송파만큼 구미가 당기는 곳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아무래도 신도시 지역으로 진출하면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에 활로 모색의 방법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그만큼 높아질 임대료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심각하게 고려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결국 유형별 계약이라는 암초가 2년 연속 수가 자율계약이라는 쾌거의 발목을 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지난 15일 팔래스호텔 1148호실에서 수가협상에서 진행했지만 16일 오전 1시를 앞두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당초 예정보다 50여분 늦게 시작된 협상은 협상 시작 30분 만에 정회를 갖는 등 수 차례 정회를 반복하는 난항을 겪은 끝에 결국 의견조율에 실패한 것. 이에 대해 협의회 안성모 이사장은 “공단과 끝까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했으나 공단이 유형별 계약만 주장하는 등 무성의를 보여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안 이사장은 “지난해 체결한 부속합의서의 다른 사항은 제쳐두고 오직 유형별 계약만 주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모든 책임은 공단에 있으며 향후 건정심에서 비합리적이고 비 논리적인 대책을 내놓는다면 생존권 차원에서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이재용 이사장은 “국민과의 합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한 뒤 “유형별 계약을 받아들이면 4가지 유형의 수가안을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무의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간의 수가계약이 결렬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공급자단체에게 지난해 수가인상분을 즉시 반환하라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의료연대회의,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16일 공단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수가합의는 유형별 계약을 전제로 한 만큼 3.5% 수가인상분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작년 부속합의 사항의 이행을 위해 내년도 수가를 반드시 유형별로 결정해야 하며 요양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유형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의료단체의 요구에 의해 수가가 인상돼 왔지만 올해 수가인상률은 공단이 조사한 환산지수 연구결과에 준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수가협상 결렬은 의료계단체들이 끝내 작년 합의사항을 무시했기 때문이며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사회적 합의를 스스로 깨버린 행위인 만큼 지탄 받아야
오늘 저녁 8시 반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수가계약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과연 지난해처럼 자율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공단 및 의약계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팔레스호텔에서 조정협의회를 열고 막판 실무작업에 들어갔으나 불과 3분만에 협상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 한 관계자는 “수가계약 방식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단은 유형별 분류 수용을, 의약계단체는 공동연구 우선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큰 탓에 의료계 내에서는 “이번 협상은 파행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보험이사는 “이번 수가협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이사는 “자율 협상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대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의약계단체가 3.5~5%의 수가인상안을 제시하고 공단측에서는 2.5%
건강보험이 질병에 의해 빈곤으로 전락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건강보장체계를 2원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순천향대 김용하 교수(경상학부)는 14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국민건강보험 진단(Ⅱ)-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한다’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용하 교수가 제시한 2원화 개편은 고액진료비가 소요되는 중증질환을 조세로 충당하는 1층보장과 보험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본인부담을 상향 조정하는 2층보장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1층보장은 보장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본인부담을 최소화하고 2층보장은 비용억제가 목표인 만큼 본인부담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제도를 통합해 단일한 보장체계로 전환하되 2층 부분과 비급여부문에 대해서는 민영의료보험이 경쟁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교수가 이 같은 개혁방안을 제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의 수가계약 만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이번 수가계약에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여러 사항들을 한번 되짚어 봤다. 1 유형별 계약 VS 단일 계약 수가협상 만료일을 불과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공단과 협의회는 계약 방식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유형별 계약이라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현재 4가지 유형별로 제시할 수치도 마련돼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합의한 사항으로서 올해만 피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어차피 유형별 계약으로 가야 한다면 올해부터 가는 것이 모양새도 보기 좋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반면 협의회는 입장이 다르다. 지난해 합의한 부대사항은 3가지인데 왜 유독 유형별 계약만 갖고 물고 늘어지냐는 것이다. 지난해 수가 자율계약 시 함께 체결한 부속합의서는 *보장성 강화 노력 *수가 계약방식 전환 *약가제도 개선 등 3개항을 담고 있다. 또한 “공단측에서 공동연구를 하지 않은 만큼 우리에게는 유형별 계약을 거부할만한 명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2007년도 수가협상 만료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양측은 공식적인 협상을 15일 하루만 갖기로 해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단 보험급여실 관계자는 “협의회측에서 15일 하루만 협상을 하자는 연락이 와 이에 대한 제고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하루 만에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시작되면 4개 유형별로 진료수가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하고 “구체적인 수치도 나와 있지만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협의회측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장이 참석하는 공식적인 협상은 15일 하루로 충분할 것”이라고 전하고 “ 그 이전에 조정위원회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형별 계약에 대한 입장도 확실하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맺은 부대사항 중 왜 유형별 계약 사항만 물고 늘어지는 지 모르겠다”면서 “공단 역시 다른 두 가지 사항을 완수한 뒤에 유형별 계약을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과장 정동진 교수)는 제15회 당뇨주간(13~19일)을 맞아 오는 15일 무료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 행사를 비롯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소외 계층에 대한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열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에서의 당뇨병 관리(조동혁 교수) *노인에서의 올바른 혈당측정 및 인슐린 주사(황진화 간호사)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주관하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에서 주최하는 제4회 폐의 날 행사가 오는 17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개최된다. 학회 관계자는 13일 “이번 행사는 ‘잃어버린 숨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며 건강정보 획득 통로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회 차원에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COPD 공개 건강강좌가 진행되며, 무료 폐 기능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폐 건강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COPD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COPD는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며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전남 장성군을 방문해 군민회관에서 장애인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관계자는 13일 “한해 농사를 끝내고 있는 농촌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나온 환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으로, 오랜 세월 뙤약볕 아래서 일을 한 탓에 요통, 관절염, 근육통에 두통 등을 호소한 환자들이 많았으며 소화불량 환자도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은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 등이 참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 및 농사일로 등과 허리가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 200여명에게 진찰과 진료상담, 투약,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