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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송파 등 신도시 지역, 개원가 ‘관심집중’

政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개원가 진출·재테크 노려

정부가 11·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 역시 신도시 진출을 노리는 개원가를 중심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현재 건설 중인 신도시 및 국민임대단지의 아파트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8만9000가구 더 늘리고,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도 원래보다 25% 인하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신도시 개발 계획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신도시에 진출하려는 개원의들이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는 것.
 
한 개원의는 “송파, 검단, 송도, 파주 등 그 동안 발표됐던 신도시 예정지역의 입성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송파만큼 구미가 당기는 곳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아무래도 신도시 지역으로 진출하면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에 활로 모색의 방법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그만큼 높아질 임대료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심각하게 고려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개원의는 “6억원 이하 주택을 신규 구입할 경우 종전대로 DTI 규제도 없고 LTV도 종전대로 60%가 적용되기 때문에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신규 매수 문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한 개원의는 “앞으로는 강남진입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강남아파트로 갈아탈 적기라 생각해서 무리지만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더 이상 나올 대책도 없을 뿐더러 송파를 제외하고는 신도시의 아파트 대량 공급이나 분양가 인하는 강남 집값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개원의는 “분양가 낮추는데 세금을 동원하며 그것이 국회에서 통과하기 힘들 것 같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도시 기획단계에서 지자체와 국방부등의 협의과정에만 1~2년이 걸리므로 2~3년 내에 공급한다는 건 무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일본과 비교해 거품론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다른 선진국은 모두 오르고 있으며 일본 역시 오르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부가 개입해 한순간에 급격히 올라서 문제이지만 이번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