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7일 일반계약직 4호 행정안전팀장에 이상필 씨를 임명했다.
서울대 부속의원 개설과 관련해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보법과 의료법에서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에서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환자유인행위로서 위법성이 있다는 판단이지만 관계 당국은 건보법에서는 본인부담률만 규정하고 있고, 의료법에서는 본인부담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서울대측은 기성회비 및 등록금 등 자체 예산으로 부속의원을 찾는 재학생과 임직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의료계는 부속의원의 독점적 지위 향유와 함께 환자유인행위에 속할 수 있어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근거 법령인 의료법에는 부속의원에 대한 본인부당금 지원에 대한 규정이 없어 관계당국의 유권해석으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즉, 입법 미비상황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대와 같은 국공립대학인 카이스트는 이미 부속의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진료비 본인부담금은 지원하고 있지 않고 있다.관계당국 한 관계자는 “기관의 부속의원에 대한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이미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에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보험법에는 본인부담율만 규정
서울대학교가 재학생 및 임직원의 복지차원에서 부속의원을 개설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관악구의사회를 비롯한 의사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복지부는 허가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으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거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신, 부속의원의 경우 의료법 상 보험급여 청구가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즉, 진찰료, 처치료, 수술료만 청구가 가능하고, 검사료 등 기타 사항은 급여청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23일 “서울대가 부속의원을 설립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고통스럽고, 기가 막혔다”며 “서울대 반경 30분내 병의원만 320개 이상이며, 서울대가 운영하고 있는 보라매 병원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7개 전문과 부속의원을 개설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서울대 내 부속의원이 개설되면 아무리 서울대 재학생 및 임직원만 대상으로 진료한다고 해도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돼 공정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의료법 상 아무리 하자가 없어도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또, “서울대가 오지에 있는 것도 아닌데 개설하겠다고 하는 것은 다른 지방 국공립 대학도 부속의원을 개설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는 것으로 관악구만의 문
이대목동병원은 23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철 전 이대목동병원장과 김광호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취임한 김광호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외 환자 유치 적극 전개와 중증 질환 집중 육성 등 제 2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5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김광호 병원장이 제시한 5가지 경영 방침은 ▲해외환자 유치 적극 전개 ▲중증 질환 분야 집중 육성 ▲협력 병의원 유대 관계 강화 및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 ▲임상 연구 강화 ▲소통 활성화 등이다.먼저 김 병원장은 "JCI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과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암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 진료에 있어 차별화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중증질환 분야를 집중 육성해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 김광호 병원장의 계획이다.김 병원장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이어 지난해부터 이대목동병원이 특
우리 몸 스스로 생성할 수 없어 음식물에서만 섭취가 가능한 오메가-3가 심혈관질환 예방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등 암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임규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MRC)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및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세포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하여 암세포를 사멸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임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교과부와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간암 등 각종 암세포에서 자연사멸을 통해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시험관과 동물시험으로 규명해왔다.그러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자연사멸 외에도 자궁경부암세포(SiHa), 폐암세포(A549) 및 유방암세포(MCF7) 등에서 자
의사협회의 선택의원제 도입관련 각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의 의견 수렴 기간이 22일까지인 가운데 16개 광역시도의사회의 70% 이상이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개원의협의회도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의사협회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3일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전협, 대공협 등 의료계 각 직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택의원제 도입 관련 연석확대회의를 개최하고 22일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하기 결정했다.22일 현재 선택의원제 도입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힌 시도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인천시의사회, 대구시의사회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충남도의사회는 도입찬성과 반대가 팽팽한 가운데 의사협회의 수정안인 3안 지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한 울산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22일까지 의견수렴이 어려워 2~3일 기간을 더 연장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충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은 22일 “충남도 각 시군구의사회 회원들의 선택의원제 도입과 관련한 의견은 찬성과 반대가 팽팽한 상황”이라며 “그중에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대안으로는 의사협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여름방학 중인 경남 거창, 산청 및 함양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하여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22일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평소 TV로만 보았던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 탑승은 물론,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오순도순 나눠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자유이용권을 팔에 차고 들뜬 표정이 역력했던 참가 어린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칠 줄 모르고 놀이기구 삼매경에 빠졌다.참가 어린이 중 김○○(10)은 “놀이공원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 이번 여름방학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놀이기구 타는 것도 신났지만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더 좋았다”며 즐거워했다.공단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일반적인 후원금이나 선물을 전달하는 것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들어주는 것도 뜻 깊은 사회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R&D사업의 투명한 연구비 사용 및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연구자들이 관련 행정업무를 처리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연구비 관리를 비롯한 연구현장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진흥원 R&D진흥본부 담당자들이 직접 연구기관으로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연구비 사용 및 관리와 함께 연구비관리시스템(연구비 카드제) 이용, 기술료 제도, R&D사업 성과활용방안, R&D사업 관련 규정, 기술사업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신청기관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한 맞춤형 현장 교육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공문서로 접수 받으며, R&D진흥본부에서 요건심사 등 사전검토 후 문서 등으로 회신하여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및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확인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 (043)713-8235, 8305, 8222(FAX : (043)713-8911)로 하면 된다.선경 R&D진흥
가난과 빈곤,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캄보디아 어린이 두 명이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 함춘후원회, 불곡후원회, 정릉교회, 밀알 심장재단 그리고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수술간호과, 소아중환자실 간호사의 후원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 그 주인공은 3살의 몬파눈(Morn Phanuth 남)과 15살의 콘타림(Korn Thearim 여). 이들은 장선오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와 채정연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캄포디아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하는 중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게 되었고 의료선교팀을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월 7일 입원한 이들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로부터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몬파눈은 팔로사징증으로 진단 받았으나, 캄보디아의 유일한 심장병원인 깔멧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여 지켜보던 중 의료선교팀에게 발견되어 서울대병원에서 지난 6월 10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 시기가 너무 늦어 수술의 위험도는 높았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약 부작용으로 인한 손발의 괴사로 인해 치료가 장기화 되었고 6,300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콘타림은 류마티스열에 의해 판막이 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22일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 의료기관 평가)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현판식은 진료․감염․안전 등 병원 전 부문에 걸쳐 총 1,22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아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JCI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국제적인 평가기관을 통해 공증 받은 것으로 향후 환자 신뢰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서현숙 의료원장은 “JCI 인증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모든 업무에 있어서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대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등 의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면서 “이번 현판식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글로벌 병원 도약의 기본 전제 조건임을 모은 교직원이 다시 한번 인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원은 이번 JCI 인증을 계기로 여성 진료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중동,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주승용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건강보험법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복지부도 공감하지만 내부고발자 경감에 대해서는 또 다른 부작용 발생을 우려했다.국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실은 22일 ‘불법 사무장병원‧약국 근절 및 자진신고 활성화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현행 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은 사무장병원을 적발해도 실질적인 개설자인 비의료인에 대한 처벌이 약해 악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인식 때문에 주승용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 이번 입법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다.이번 공청회에서 이경권 법무법인 대세 변호사는 불법 사무장 병원 개설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유인을 없애야 한다며 현재 형사적 처벌외 민사적 처벌까지 포함시켜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화진 의사협회 법제이사는 불법 사무장 병원은 적발이 쉽지 않아 자진신고 및 내부고발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자진신고한 의료인에 대해서는 경감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런 두 발제자들의 발제 내용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배금주 과장은 “복지부는 건강보험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사무장병원의 횡행은 사무장병원
불법사무장 병원의 폐해로 인해 고용된 의사와 건보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가운데 현재 형사상 처벌과 함께 민사상 처벌도 포함시키는 등 법적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국회 민주장 주승용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주관한 ‘불법 사무장병원‧약국 근절 및 자진신고 활성화를 위한 입법공청회’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입법공청회에서 법무법인 대세 이경권 변호사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사무장병원의 근절과 관련하여-’라는 주제로 발제했다.이경권 변호사는 “사무장병원이 현실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고용된 의사의 경우 형사적, 행정적, 민사적 손해가 막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용한 사무장의 경우에는 형사적인 처벌외 처벌수단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런 이유로 다시 사무장병원이 개설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사무장병원 개설의 경제적 유인을 없애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그 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할 수 있다.공단은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다른 의사,
22일 16개 광역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각 직역에서 만성질환관리제도 관련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의사협회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의사회가 반대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는 지난 18일 31개 시군의사회 회장단 및 임원 35명 참석과 위임장제출 35명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했다.의사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모두는 만성질환관리제도의 도입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과 회원권익에 위해 위험성이 크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는 복지부의 1안과 2안, 그리고 의사협회의 수정안 3안, 만성질환관리제도 전면 거부인 4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투표를 실시했다.그 결과 참석한 70명 모두 만성질환관리제도 전면 거부안인 4안에 투표함으로써 100% 반대 입장으로 결정됐다.경기도의사회가 반대 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나머지 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의 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만성질환관리제도는 10개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의사협회와 복지부는 각 항목에 대해 협의 중이다.대상 항목은 ▲1.교육 총괄기관 ▲2.교육 시간 ▲3.자격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경만호 의사협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한 엇갈린 명확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파악됐다.19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진수희 장관과 경만호 회장이 지난 9일 면담을 가졌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해 줬다.이날 면담에서 경만호 회장은 만성질환관제도와 관련해 “만성질환관리제도가 주치의제도로 가는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반대의견이 많아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진수희 장관은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인 만큼 제도 철회는 곤란하다”며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을 의료계가 반대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진 장관은 이어, “주치의 제도와 관련해 우리나라 여건상 도입이 불가한 상태”라며 “의료계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만성질환관리제도의 취지에 벗어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경 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한 의협이 최종입장을 확정해 복지부에 통보할 것”이라며 “의협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진 장관의 이번 제안은 선택의원제도와 관련해 의료계의 의혹과 불신으로 인한 반발을 불식시키기 위해 최후의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즉, 의료계가 이번 카
의료인-제약산업 관계 윤리지침 제정 관련 1차 공청회가 개최된 가운데 의사들의 권위주의 의식전환이 윤리지침 제정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의료윤리학회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의료인-제약산업 관계 윤리 지침에 관한 1차 공청회’에 패널로 참여한 신현호 변호사는 제안된 윤리지침의 내용을 보면 의사주권 및 권위주의적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신 변호사는 “의료인들이 연구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환자를 위한 시해적인 행동으로 사회적 봉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면서 “공부는 자기개발이며, 자아성취이며, 업계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공부해 좋은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은연중에 인식을 품고 있는 것 같다”며 “의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현호 변호사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많지만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면 생물학적 동등성에서 승인된 의약품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약국은 저가약 조제를 전제로 대체조제할 수 있어야 하며, 경제성 평가를 통해 퍼스트제네릭 제도가 폐지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신현호 변호사는 윤리학회에서 제안한 3대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