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준기) 의학박물관은 지난17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안과를 주제로 한 특별전 "마음의 창, 눈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의학박물관이 각 진료과를 주제로 기획한 특별전의 첫 번째 순서로, 각종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눈과 안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세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눈의 구조를 안구 모형과 그림 패널, 바늘구멍사진기 등을 통해 알아보고, 세극등현미경과 직상검안경 등 실제 진료 장비를 이용하여 관람객들이 눈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부위별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해 인터랙티브 동영상으로 알아보고,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본다. 세 번째 전시실에서는 고 김철 박사(전 하버드대학교 의대 교수)가 기증한 우리나라의 옛날 안경과 서양의 옛날 안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관람을 안내하여 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안과 의사의 관람 안내는 주 4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와 4시 30분에 시작하며 관람을 안내받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전용석 전공의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 63차 대한 비뇨기과 추계 학술대회에서 ‘외음부동통 여성의 치료에 대한 후향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우수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전용석 전공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여성의 외음부동통은 성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조절될 수 있는 질환임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가운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전체회의를 비롯한 향후 국회 일정 모두를 보이콧을 선언했다.이번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라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제약업계는 약가일괄인하에 FTA에 따른 특허-연계로 인한 피해로 산업 자체의 존패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에게 당리당략을 떠나 현재 상정된 의약 민생현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8대 국회 마지막 전체회의에 상정된 의약계 법률안은 총 96개 법률안이다.이중 사무장병원 근절과 고용 의료인의 구제를 위한 2건의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상정돼 있다.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주체를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료인이 부당공동행위 사실을 자진신고할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하거나 면제토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사무장 병원이나 면대약국의 실소유주에게 건강보험 부당이득을 징수토록 하는 근거규정을 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안도 주 의원이 함께 발의 상정됐다.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비의료인에게 고용된 의료인의 자진신고시 행정처분 면제 조항을 두고 있으며
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일명 선택의원제)가 자칫 법적 소송까지 갈 우려가 나오고 있어 복지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선택의원제를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는 가입자 단체와 1차 면담을 가진 이후 지난달 26일 발표한 선택의원제 원안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가입자 단체와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가입자 단체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 복지부와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하지만 복지부는 선택의원제 원안 고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면담자체에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가입자 단체 관계자는 “1차 면담 당시 평가 툴 개발과 환자 등록 절차, 복수 의원 사항에 대해 일정 부분 변화될 것으로 언질을 던졌는데 최근 언론을 통해 원안 강행을 시사한 것은 가입자 단체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아마 복지부는 가입자 단체와의 면담을 정책 시행 강행을 위한 면피용 형식 절차로 여기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관계자는 이어, “선택의원제 안건은 건정심 보고사항에서 의결사항으로 변경됐다”며 “다음 건정심에서 의결로써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즉, 의료계가 공식적으로 선택의원제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건정심 의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서울대학교병원 교직원은 환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2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병원 내, 외곽을 청소하는 ‘서울대학교병원 CLEAN 캠페인’를 가졌다.정희원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은 대한의원, 어린이병원, 암병원, 첨단치료개발센터 , 인성빌딩, 병원 정문, 병원 동문, 본관 건물 앞, 대학로, 창경궁로, 치과병원, 응급의료센터, 장례식장 주변 등 주요 구역별로 조를 나누어 환경 미화 작업을 했다.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는 서울대학교병원 CLEAN 캠페인은 내원객을 위한 쾌적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병원 교직원이 직접 병원 주요 구역을 청소하는 행사로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 이몽렬 행정처장, 이정렬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감지급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 부문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급성심근경색증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145개 총 18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확진 환자로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급성심근경색증 입원건수,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도착 90분 이내 프라이머리 PCI 실시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 7개 항목을 가지고 평가했다.한양대학교병원은 평가항목중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입원건수,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도착 90 분이내 프라이머리 PCI 실시율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 받아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21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련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학 2011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주최하고 대한가정의학회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일차의료의 임상진료지침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와 박기흠 교수(동국의대)를 좌장으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사평가원 이규덕 위원의 일차의료의 질관리 방안(고혈압, 당뇨병을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일차치료의 관리와 건강개선을 위한 진료지침에 대한 최신지견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와 이행 교수(우리가정의학과의원)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뇌졸중 예방 진료지침과 결핵 진료지침에 대한 최신 지견 발표 뿐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이상소견들을 관리하는 지침들에 대해 정리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일산병원 최영은 가정의학과장은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변함 없는 의료의 근간은 일차의료라고 생각한다”
50여년전 미국으로부터 전수받은 보건의료분야의 의술과 시스템을 이제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됨에 따라 한국형 국제의료원조 모델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한광수)이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이 주관하는 ‘이종욱-서울프로젝트’ 사업이 첫 결실을 맺고 11월 21일 오후 5시 의대 제 1 교수회의실에서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 초청연수 수료식과 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캄라 자야착 라오스 대사관,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실 과장,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과 8명의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는 Somsouk Phanhkongsy(미생물학), Bounleuang Kousonh(병리학), Sysavanh Ratypanya(약리학), Dalounny Phatthananouluck(해부학), Chanhpheng Pathana(생리학),Vilounna Sanaphay(소아혈액학), Phimmasone Sirimanohtham(산부인과) Somchine Sisavath(내분비학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강행에 대한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협회가 의료계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오는 23일 오후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전의총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최근 노환규 전의총 대표가 전달한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한 제약협회의 입장을 표명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하지만 제약협회가 입장표명 대신 약가인하 반대 여론에 대한 의료계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이미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정부의 일괄약가인하를 비판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제약협회의 입장을 옹호한 바 있다.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이 오는 23일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정확한 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일단 이 회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며 “면담 내용은 이경호 회장을 만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이어, “면담 내용을 공개할지, 면담 자체를 공개로 할지는 이 회장의 의견에 따를 것”이라며 “과연 제약협회가 우리가 요구한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지, 단순히 약가인하 반대 여론 형성 지원을
지난 19일 의협 선거인단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선거인단 구성에 대한 방향을 설정한 가운데 전공의, 공보의를 비롯한 일반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특별위원회는 선거인단을 대의원회를 포함한 회원 50명당 1인으로 2000명 수준의 선거인단 구성 방식을 결정했다.또, 전공의의 경우에는 각 시도의사회 특별분회 몫으로 50명당 1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공보의는 근무지를 기준으로 지역의사회 소속으로 선거인단을 선출하도록 했다.이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반발하고 있다.대공협은 이번 특위 결정에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별분회의 몫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대의원회에 따르면 대공협은 정관산 공식산하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분회을 몫을 할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의원회 관계자는 “공보의는 정관상 전공의협의회처럼 공식 산하 직역이 아니다”면서도 “공보의는 전공의처럼 직역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조직도 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의사회 선거인단 포함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26일 예정”이라며 “선거관리규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여부는
의사협회가 민주당 박은수 의원이 발의한 심평원이 비급여 직권조사 할 수 있는 건보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일선의료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개정안이라고 즉각 철폐를 주장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의사협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9월 9일 박은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전체회의에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건보법 제43조의2에 따른 ‘진료비 확인 신청 제도’의 범위를 확대하고,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요청이 없는 경우에도 심평원이 직권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그동안 현행 비급여 항목 및 가격 고지, 영수증 세부서식 개정 등의 제도를 통해 충분히 환자들에게 진료비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을 통해 심평원에 비급여 직권조사와 같은 비정상적인 권한확대를 조장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또한 개정안은 의료기관과 환자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등 일선 진료현장에 심각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어 전면 재검토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의사협회측은 "일부에서 의료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의 논문이 80 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근골격계 교육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인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 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Instructional Course Lectures 2011년판에 비중 있게 개재됐다.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를 위한 임상 지침으로 인용된 박 교수의 논문은 2008년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견관절 회전근 개 파열의 치료에 대한 일열 복원술과 이열 복원술의 임상적 결과의 비교'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이 논문에서 박 교수는 3cm 이상의 대 및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의 관절경적 수술에 있어서는 일열 봉합 방법에 비해 이열 봉합 방법이 임상적으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내용이 전 세계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고로 하는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지인 Instructional Course Lectures 2011년판 제 12장 ¡°Evolution of Rotator Cuff Repair Techniques: Are Our Patient
정치권에서 발의한 미용사법안에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21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국회 정문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면서 서울의사회의 성명도 정치권에 전달했다.서울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국회는 지난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미용업법안(손범규의원), 미용사법(신상진의원), 뷰티산업진흥법안(이재선의원)관련해 '미용·이용 등 뷰티 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 후, 오늘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상정된 후 의결까지 진행하려는 가능성조차도 배제할 수 없어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원 일동은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법안의 주요 쟁점은 저주파응용미용기, 초음파응용미용기, 고주파응용미용기, 적외선방사선피부관리기, 자외선방사선피부관리기 등 기존 의료기기로 분류됐던 것을 미용기기로 분류해 미용사들이 사용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공중위생법영업 중 ‘미용법’에 한해 편파적이고, 독자적인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타 분야와의 형평성을 해침으로 법률제정의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법안은 의료행위와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성격에 대한 이해 부족을 극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9일자로 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인 이철희 원장을 연임 인사발령 했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가결된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의 철회를 위해 21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앞 1인 시위를 통한 의료계의 반대성명을 전달했다. 의료계가 적극 반대하는 이번 법안은 기존의 의료기기로 분류되어온 저주파응용미용기, 초음파응용미용기, 고주파응용미용기, 적외선방사선피부관리기, 자외선방사선피부관리기 등을 미용기기로 분류해 전문지식을 갖추지 않은 미용사들이 사용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비의학적인 상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판단 할 수 밖에 없다.의료기기는 질병치료와 진단, 검사, 예방 등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의약품과 동일하게 전문의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어야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미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미용사들의 불법 유사의료행위를 정당화시켜 줌으로써 국민건강에 끼칠 치명적인 위해는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해 의료계는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에 나현 회장은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오고 현행법령에도 배치되는 동 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동시에 서울특별시의사회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기위하여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