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정형근 의원의 국회내 평가단을 구성해 건보재정통합 및 의약분업을 평가해야 한다는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의한 국회내 평가감시단 구성에 관한 서면답변에서 “지난해 7월 건강보험의 재정통합으로 종래의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며 “재정통합 이후 불과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국회에 건강보험 통합등에 대한 평가기구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평가단 구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는 향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형평성 있는 부과체계를 포함하는 건강보험의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bs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10. 25일 KBS 소속 방송인 황정민 아나운서를 홍보대사 겸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현재 KBS에서 「좋은나라운동본부」, 「도전!지구탐험대」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홍보대사겸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했다. 황정민 홍보대사는 앞으로 식중독예방 및 부정 불량식품 추방 캠페인 등 제반 식품안전관리 활동과 지도 계몽사항 등의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황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서울식약청이 참여해 매주 방영중인 KBS 좋은나라운동본부의 <안전밥상수호대>는 식품취급영업자 및 소비자의 식품안전의식 제고, 1399 신고전화 홍보 등 식중독 예방 등의 내용으로 방영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황아나운서같이 유명인이 참가함으로써 소비자와 식품업계가 모두 공감하는 계기가 생겼다” 며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한층 더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6
유유(대표 유승필)가 천연등장해수로 만든 눈 세척제 '세롭타'를 신발매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롭타는 일반 생리 식염수가 아닌 완전멸균된 천연 등장해수를 사용했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없다”고 말하며 능동적인 스프레이 방식을 도입해 간편하고 효과적인 안구세척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유유측은 발매초기 프랑스에서 실시한 임상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8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 적은 양의 세척제로 뛰어난 세척효과를 보인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유유는 2001년에 출시한 비강세척제 피지오머에 이어 새로운 안구세척제인 세롭타액을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눈 세정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6
소아암의 진행정도를 정확하게 예측·진단하는 DNA칩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에서 산업용 세라믹스제품과 특수금속제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NGK는 치바현 암센터 등과 공동으로 소아암 진단 DNA칩인 '진 샷'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GK 관계자는 "칩 위에 용액을 100㎛ 단위로 균일하게 뿌릴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진단의 정확도가 높으며, 의료기관 등에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진단대상을 간암 등 다른 암으로도 확대해 DNA칩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GK는 소아암 일종인 신경아종의 양성·악성 및 진행정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약 200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문정태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5
보건복지부는 허위·부당청구를 감시하기 위해 부정청구신고 보상금제를 건강보험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진료비 허위 및 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공익신고보상금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일부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법제화 등 제도보완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감사원은 최근 복지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부정청구신고 보상금제도'를 명시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와 병행, 진료비 허위청구 기관을 요양기관 계약제와 연계하여 계약불이행으로 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n
국가가 설립하는 보건의료시설에 민간투자가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달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시설 등 10개 시설을 민간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민자대상사업 35개 외에 추가로 보건의료시설, 학교시설, 아동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 공공청사, 군 주거시설, 공공임대주택, 문화시설,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10개 시설이 추가됐다. 그간 민자유치사업은 주로 도로, 항만 등 산업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앞으로 생활기반시설까지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명칭도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으로 바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복지, 문화시설 분야의 민간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이 조기에 확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4
의료사고에서 개연성을 담보할 수 없는 추정만으로 의사에게 무과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지우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대법원(형사2부)은 뇌혈관조영술 도중 사망한 K씨의 유족들이 G의료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파기환송에서 의사 과실과 인과관계를 불명확한 추정만으로 의사에 무과실 입증책임이 부여되지 않는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수술도중 환자에게 사망 원인이 된 증상이 발생한 경우 그 증상발생에 관해 의료상의 과실 이외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간접 사실들을 입증했더라도 무과실에 대한 의사의 입증책임을 부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환자는 심한 어지러움증으로 입원, 뇌경색 진단을 받은 후 뇌혈관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영술을 실시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환자의 기존 병력, 뇌혈관 조영술의 시술방법 및 시술과 합병증으로서의 뇌경색 상관관계 등을 고려, 의사의 수술상 과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4
음성으로 환자의 혈당치를 알려주는 ‘당뇨폰’이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피아(www.healthpia.com, 대표 이경수)는 음성기능이 내장된 ‘당뇨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당뇨폰은 혈당 측정은 물론 다양한 신개념 서비스를 데이터센터와 연계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당뇨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손가락끝에서 혈액을 채취해 휴대전화에 내장된 인식기에 접촉하면 혈당치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된 혈당치를 음성으로 들려준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많은 당뇨환자들이 고령 또는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혈당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는 혈당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요양기관 이용정보 제공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체 의료기관12% 가량인 6천 여개 요양기관이 이용정보 제공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요양기관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요양기관 이용정보 제공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은 총 5957개소로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2916개소 49.0%를 차지했다. 이외에 한의원 1,482개소(24.9%)를 비롯해 △치과의원 1,400개소(23.5%) △병원급 이상 69개소(1.2%) △기타 90개소(1.5%) 의 순을 보였다. 건보공단이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요양기관 이용정보 제공은 요양기관의 진료시간, 교통정보 등 8가지 항목을 통해 가입자들의 요양기관 이용에 따른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건보공단 측은 의료이용 편익정보 제공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구현이 목적이며 국민들이 요양기관을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요양기관 정보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bs
2005부터 위암·유방암·간암·자궁암·대장암 등 5대암 무료검진 대상이 220만명으로 확대되고 만 15세 이하 소아암환자의 치료비 지원대상이 1200명으로 확대된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중 소득수준이 하위 50%에 속하는 폐암환자에게는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기획예산처는 10월 28일 담배부담금 인상으로 조성되는 자금을 ‘암치료비 지원 등 암관리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05년에는 올해보다 166.4% 증가한 1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5대암 무료 조기검진 대상을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수준 하위 50%내로 확대해 올해보다 110만명이 많은 22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건강보험가입 하위 30% 가구의 15세 이하 소아암 환자의 지원범위를 종전 백혈병에서 악성림프종, 뇌종양 등 소아암 전체로 확대해 수혜대상을 올해 50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200명 늘리기로 했다. 한편 제2종 의료급여 수급자는 암 종류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적용대상 항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범 정부 차원에서 마약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마약류과학정보사이트(SIDA)를 개설했다. 식약청은 1일 마약류과학정보사이트에 279종의 마약류에 대한 이화학적, 약물학적, 남용관련 정보와 분석정보 및 최근 연구정보 등의 각종 마약류에 대한 최신 과학정보를 수록한 마약류과학정보사이트를 홈페이지 내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검찰청 마약부, 마약류대책협의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마약관련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마약류에 대한 일반정보를 제공해왔으나, 마약류에 대한 과학정보 전문 사이트는 없는 상황으로 관련기관 및 일반국민으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아왔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향후 마약류 과학정보사이트를 마약관련 수록자료의 확충 및 과학정보자료의 영문화 사업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마약류 과학정보 전문 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IDA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sida.kfda.go.kr이며 식약청 홈페이지에는 마약관련정보/마약류과학정보 창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
GSK의 독감백신 플루아릭스에 대해 과대 광고 여부를 검토 중인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같은 수입 완제품인 아벤티스 파스퇴르 코리아의 '박씨그리프'에 대해서도 혐의를 포착,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식약청에 따르면 아벤티스 파스퇴르 코리아는 지난 5월 다른 백신과 자사 백신을 비교한 A4 용지 분량의 광고전단지를 일선 병의원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식약청은 이 광고지를 확보하고 회사측에 청문서를 발송했다. 식약청 생물의약품과 관계자는 "GSK의 경우처럼 병원에 광고를 게시하고 효능효과를 노골적으로 비교한 정도는 아니지만, 자사 제품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한 사실이 있었다"며 "당시 광고지는 경쟁사측의 항의로 즉시 회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청문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부 협의를 거친 후 혐의가 입증되면 이달 중순까지 해당 회사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독감백신의 전체적인 수요량 등을 감안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해 판매정치 처분보다는 과징금 처분 쪽에 무게를 두었다. 식약청은 '바가지 백신' 파문이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