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의료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가 최근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에서 주관하고 있는 ‘WHO 안전도시 사업’의 한 분야로 수행되고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위한 지원센터로 공인 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수행 및 공인절차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는 1999년 수원시 WHO 안전도시 공인사업을 비롯해 2005년 현재 서울, 제주, 원주 등의 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8
을지대학병원은 최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복지회관 2층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에는 치과 신상철 교수, 산부인과 김기환 교수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각 과목별 진료와 흉부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로 진행된 이번 건강진단 결과는 우편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농촌 무료건강검진은 을지대학병원이 지난 1996년 1월부터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실시해 온 행사로 의료혜택이 적은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7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오늘(27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파키스탄 의료지원단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무자파라바드로 의료지원에 나선 길병원 의료진이 직접 촬영한 사진 40여점을 전시하는 것으로 현지민 진료 및 재해복구 활동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의료지원단 1진으로 파키스탄 의료 활동을 펼친 이범구 진료부원장은 “참사현장에 직접 가보니 피해상황이 훨씬 좋지 않았다”며 “재난을 이겨내려는 이재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의료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길병원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한국 의료진으로는 처음으로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7
병의원 최고경영자인 병·의원장에게도 일반기업체처럼 이른바 CEO로서의 수완을 발휘하도록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현직 병원장이 병원 경영의 중심에 있는 CEO의 성공에 관한 책을 출간해 화제다. 경희의대부속병원 김영설 병원장(내분비내과교수)과 정용엽 박사(부속병원행정실 근무,법학전공/민법,IT·전자거래법·보건의료·BT법)가 공동 번역한 병원경영서 ‘병의원 CEO의 성공키포인트 80’(노보컨설팅/www.novoconsulting.co.kr, 175쪽, 12,000원) 이 출간되었다. 과거에는 병의원을 개원해 놓기만 하면 환자가 모여드는 시대였으나, 90년대 중반이후 의료환경이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병원경영(hospital management)’ 또는 ‘의료경영(medical management)'이라는 화두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일본에서 병원경영컨설턴트로 손꼽히는 니이야 타케노부 박사가 병의원 CEO의 역할과 성공요인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 우리나라 의료계에 참고가 되게끔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내용은 총5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의료이념과
아주대학교는 11월 1일자로 신임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에 김선용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선용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은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 부교수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7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 의료분야 영리법인 도입을 규탄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특히 노조는 국회에서 정부가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 상임위에 상정할 경우 노조는 즉각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고 국회 앞 천막농성, 대국회·대정부 면담투쟁까지 전개한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는 11월 5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집단휴진을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자칫 의사, 노조가 모두 파업에 돌입하는 의료대란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윤영규)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의료분야 영리법인 도입 저지! 정부 의료산업화 정책 폐기! 무상의료 실현! 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 직권중재 철폐! 산별협약 쟁취!’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간부・대의원 상경 총력투쟁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유관 부서인 노동부와 복지부가 *영리법인화·의료산업화 저지와 무상의료 쟁취, 공공의료 강화 *직권중
대한외과학회는 ‘세부분과전문학회협의회’ 설립을 통해 외과계열세부분과전문의제 도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외과학회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57차 추계통합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외과계열의 8개 세부분과학회를 단체회원으로 가입시키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외과학회는 이번 정관 개정안 통과로 한국유방암학회·대한내분비외과학회·대한위암학회·대한대장항문학회·한국감담췌외과학회·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대한소아외과학회·대한임상종양연구회를 단체회원으로 산하에 둘 수 있게 됐다. 이들 8개 외과계열 단체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세부분과전문학회들이 독자적인 길을 가기 보다는 모학회와 함께 발전을 모색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과학회는 이들 8개 세부분과학회 대표와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대표로 구성해 향후 외과 세부분과전문의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고, 도출된 안은 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학회입장으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정수 외과학회 이사장은 “세부분과전문의 도입과 관련해서는 아직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제주특별자치도에 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이 허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의료제도개선전문위원회(간사위원 이경호·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는 2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요구한 국내외 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 허용에 대한 방침을 재확인 했다. 제주도특별자치도에 대한 영리법인 허용 문제는 향후 소위원회에서 한 번 더 논의한 뒤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 및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 영리법인 의료기관에 대해 허용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노동계 및 시민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전국 136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양극화해소국민연대’와 2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공동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정부의 영리법인 허용 방침에 대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 영리산업화는 지방분권을 빌미로 제주도를 시장주의 정책의 시험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정책 철회를 촉구했었다. 전문위는 이날 제주도 영리법인
요실금 중 가장 흔한 여성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새로운 테이프 수술법인 ‘모낙(Monarc)’ 수술의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비뇨기과 이종복 교수는 최근 모낙수술을 받은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4개월 후 요속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 수술법들과 완치율은 비슷하지만 모낙수술을 받은 환자의 소변 최고속도가 수술 전에 비해 크게 (4ml/sec)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변의 최고 속도는 요실금 환자들의 통증과 잔뇨감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 이 속도가 증가하게 되면 환자는 그만큼 소변보는 것을 더 시원하다고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요실금 수술을 받게 되면 평균 소변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기존 수술법인 ‘슬링’ 수술법과 ‘스팍’ 테이프 수술법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소변의 최고 속도가 수술 전에 비해 각각 5 ml/sec와 3 ml/sec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슬링 및 스팍 수술 등 테이프 수술법이 요실금 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이들 수술법은 근막이나 테이프를 치골 뒤쪽을 통해 환
초·중·고교 교사에 이어 대학 교수들도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대학교수도 노조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때 제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정교수를 포함한 부교수, 조교수 및 전임강사 등 대학교에 종사하는 전 교수 및 강사에 노조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행 교원노조법은 노조설립 주체를 초·중·고교 교사로 제한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대학교수들이 노조를 형성할 수 없었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들이 노조를 설립, 임금과 노동조건, 후생복지 등을 놓고 대학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이 제출하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의대교수들의 노조 설립이 가능해져 보건의료노조 뿐만이 아니라 의대교수들도 병원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개정
그동안 서면으로 제기하던 요양급여비용 심사에 대한 약국의 재심사조정청구 및 이의신청이 11월부터는 인터넷으로 가능해진다. 단 약국 이외의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진료기록부, 검사결과지, 영상자료 등 관련자료의 전산제출 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 후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그동안 서면으로만 제기하던 재심사조정청구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할 수 있도록 개선해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EDI로 청구하는 약국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아 웹청구 기관신청을 한 후 심사결과통보서를 받은 날부터 60일(이의신청은 90일)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재심사조정청구(이의신청)가 가능해짐에 따라 요양기관의 권리구제 업무의 효율화 및 고객만족과 신뢰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재심사조정청구(이의신청)를 제기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전자공인인증서를 부여받아야 하며 심사평가원은 모든 요양기관이 전자공인인증서를 무료로 부여받을 수 있도록 심사
‘제1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기초 분야는 서울의대 김성준 조교수, 임상 분야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민선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박승정 교수가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좌주간부관동맥에 그물망 시술을 시작, 관동맥우회로술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최근에는 약물코팅 스텐트의 임상 시험 결과를 NEJM(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하는 등의 업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수는 “환자 진료와 연구에 몰두해 온 진료팀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밤낮 없이 심혈관조영실에서 고군분투한 팀원과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병원 모든 관계자 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국제학술잡지에 120편의 논문을 비롯 총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Current Cardiology Reviews’(USA)와 ‘Future Cardiology’(UK)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단법인 심장
분당서울대병원이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에 진료협력단을 파견, 실태조사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지난 25일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인 강원도 인제군에 ‘장수지역 진료협력단’을 파견하고 향후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순창·곡성·구례군에 대한 실태 조사는 지난 6월 이미 실시됐고 이번 인제군까지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으로써 노인성질환분야 공공의료 확대에 가속이 붙게 됐다. 이번 협력단 파견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인제군 보건소와 인제군청을 차례로 방문한 후 *진료 및 의료 사업 분야 지원방안 *노인의학 관련분야 원격진료를 위한 U-Health System 구축 지원 *노인의학 교육 *노화관련 공동연구 등 각 분야별로 현지 실무진과 함께 세부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일회성 진료에서 벗어나 향후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는 의료 원격 진료시스템을 인제군을 비롯한 4개 장수벨트 지역에 점진적으로 구축해 화상을 통한 원격 판독 시스템 구축 등 공공의료 차원의 수준 높은 의료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당뇨주간을 맞아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에서 ‘제2회 당뇨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수명연장 등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예방관리 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영양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당뇨인 걷기대회에서는 당뇨 환자와 그 가족들 및 시민들이 참여해 공원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기본적인 걷기 운동요법의 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들을 위해 당뇨 및 영양상담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도 실시하며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당뇨인 걷기대회는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6
방송작가들이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박정란)와 공동으로‘제1회 방송작가 의료현장 체험’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송작가들이 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청자와 청취자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주관하고 고대안암병원이 협찬하게 된다. 이날 체험에 참가하는 30명의 방송작가들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 의료현장을 둘러봄으로써 각 파트의 현황과 진행절차, 구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구강간호나 체위변경 등 비교적 쉬운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갖는다. 의료현장 견학에 앞서 의료인의 정의와 종류, 의학교육 체계, 한국의료의 현황, 대한의사협회 등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견학 후에는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이번 행사와 관련 “의료에 대한 올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