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에 진료협력단을 파견, 실태조사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지난 25일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인 강원도 인제군에 ‘장수지역 진료협력단’을 파견하고 향후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순창·곡성·구례군에 대한 실태 조사는 지난 6월 이미 실시됐고 이번 인제군까지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으로써 노인성질환분야 공공의료 확대에 가속이 붙게 됐다.
이번 협력단 파견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인제군 보건소와 인제군청을 차례로 방문한 후 *진료 및 의료 사업 분야 지원방안 *노인의학 관련분야 원격진료를 위한 U-Health System 구축 지원 *노인의학 교육 *노화관련 공동연구 등 각 분야별로 현지 실무진과 함께 세부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일회성 진료에서 벗어나 향후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는 의료 원격 진료시스템을 인제군을 비롯한 4개 장수벨트 지역에 점진적으로 구축해 화상을 통한 원격 판독 시스템 구축 등 공공의료 차원의 수준 높은 의료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장수지역 진료협력단의 정진엽 단장은 “5개 장수벨트 지역 현지 실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함으로써 장수벨트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1월 14일 체결한 담양군, 순창군, 곡성군, 구레군, 인제군 등 우리나라 대표 5개 장수벨트 지역에 대한 진료협약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원의 현황을 살펴보는 실태 조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