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 및 국산 김치 기생충란 파동과 관련 식약청이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김치 제조에 대한 지침을 내놓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알기쉬운 김치 제조 매뉴얼’을 제작, 김치제조업소 전 업소와 관계단체, 전 식품위생행정기관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매뉴얼 제작과정에는 국내 김치제조업소 기술자, 김치 전문가, 김치 전문기관과 관계단체 등 다양한 의견의 참여와 검토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의견이 반영됐다. 매뉴얼에 따르면 김치의 정의·역사·영양적 가치의 소개와 안전한 김치 제조를 위한 작업장, 제조설비, 위생시설과 설비 관리요령을 제시하고 있으며, HACCP 기술을 접목해 김치 제조공정별·단계별 안전관리요령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기생충란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 관리와 관련, 원료 구입시 *가능한 한 산지에서 흙, 뿌리, 오염된 외옆을 제거하는 전처리된 농산물 구입 *원료의 생산자표시, 재배이력서 및 원료 검사성적서의 확인이 가능한 원료 구입 등을 당부하고, 제조과정에서는 * 기생충란의 제거를 위해 가급적 공기방울기능과 물 뿌
질병관리본부가 영아 사망사건과 관련, 광양시 보건소의 예방 접종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전남 순천시 성가롤로병원 중환자실에서 26일 새벽 5시15분경 생후 4개월난 영아가 숨졌다. 숨진 영아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 보건소 중마지소에서 양쪽 허벅지 부위에 각각 DTP와 소아마비 예방 주사를 한 대씩 맞았으며, 주사를 맞은후 곧바로 잠든후 2시간쯤 지나면서 머리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러, 쌀쌀한 날씨인데도 이동중인 차량 문을 조금 열었다는 것이 부모의 설명이다. 이같은 증세는 '예방 접종 사전 예진표'에 나온 이상 반응 유형과 것의 비슷하다는 것. 결국 접종 하루를 넘긴 24일 밤 9시 40분쯤 딸의 상태가 악화되자 119를 불렀고 성가롤로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갔으며, 다시 성가롤로병원에 온뒤 뇌사 상태 판정속에 4개월의 짧은 생을 마쳤다. 숨진 영아는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긴 했으나 심하지 않아 별도의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 보건소측은 "접종당시 보건소 공중보건의가 전에 병원에서 계속 접종했으므로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지만 부모가 보건소 접종을 원해 주사
올해 의료계는 최근 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다소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병원들은 경영난 해소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존 경제불황에 정부의 외국 영리법인 허용을 비롯, 최근 논란이 된 병협 공금유용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병원계가 총체적 위기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유태전 회장의 공금유용과 관련 복지부의 병협 감사까지 예정돼 있어,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병원계 내부의 분열사태까지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 영리법인 허용 일단 정부는 시민단체와 의료계의 반대로 제주도 외국 영리법인 병원에 건강보험을 당연적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쪽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여전히 국내 환자진료가 가능하고, 부산의 경우 미국 최대 암진료센터 설립까지 예정돼 있어 국내 병원의 경쟁압박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민단체나 병원계는 제주도 영리법인 병원 도입이 향후 전국으로 확대되는 첫 단계로 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nb
해방 직후 1945년 12월 23일 창립,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대한내과학회(회장 김세종·이사장 문영명)는 올해 60주년 회갑을 맞아 91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맘모스 학회로 발전했다.
창립 이후 점차 규모를 확대해 온 내과학회는 지나온 역사만큼 명실상부한 영향력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내과학회는 이를 토대로 회원들의 최신 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사업, 학술상 수여 및 연구비 지급을 통한 회원들의 연구 장려 등에 주력하고 있다.
각종학술분야에 역점
학술대회는 매년 연 2회 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간 최신 학술정보 교류는 물론 친목 도모의 한 통로로 활용하고 있으며 의학에 관한 연구결과, 새로운 증례, 특정한 질환에 대한 치험례 등을 위주로 구성, 내과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주제의 특정분야 전문가를
최근 각 의사회에서 유권자 부족을 우려한 선거권 완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가 의협회장 선거권 완화를 위한 임총 소집을 의협에 건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의사회에 따르면 현행 규정대로 선거권을 제한할 경우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들이 부족해 의협회장의 대표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임총 건의와는 별도로 서울시의사회에서 회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건의와 관련 인천광역시의사회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거권 완화 움직임은 5년회기 적용시 유권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 정기이사회를 통해 내년 도의사회장 선거권 자격 제한을 2004년도 회비 납입자로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의협회장 선거권 제한 요구는 올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논의된 바와 같이, 회원들간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에서 의협의 임총 수용여부가 관건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의협 정총 법령 및 정관시의분과위원회에서는 회비를 미납한 회원에 대해 선거권을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하자는 의견과 ‘현행 유지’입장사
유행성 독감인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H1N1)가 가을 이후 처음으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2005년-2006년 절기에 A형 바이러스가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처음 분리된 바이러스는 이달 초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7세 남자 어린이에게서 발견됐으며,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 바이러스 3개 중 하나인 A형(H1N1)뉴칼레도니아 유사주로 확인됐다. 본부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반드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AI(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본부는 최근 진행중인 인터넷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28
‘과목별 동결 또는 2% 증감’토록 한 2006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및 전형 시행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내년도 전공의 정원은 인턴의 경우 올해보다 2.2% 증가한 3722명, 레지던트는 2.5% 늘어난 3518명이다. 대한병원협회 전공의 중앙공동관리위원 및 전공의 전형대책위원회는 병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인턴의 경우 당초 방침대로 국시성적으로 대치하고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한번 실시한 성적을 전후기 및 추가모집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확정된 지침에 따라 전공의 전형에서 흉부외과를 비롯한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진단방사선과, 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에 대해서는 전공의 2지망제도가 허용된다. 이번 전형에 따르면 전공의 오늘 28일 공고 후 11월 29일-12월 2일 전기원서 교부 및 접수가 진행되며 , 12월 23일-27일 후기접수, 내년 2월 14일-17일 추가모집이 이어진다. 필기시험은 12월 18일 오후 2시에 실시되고, 면접 및 실기는 전기가 12월 20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400만명 이상에 이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와 예방노력 부족으로 합병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지출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 당뇨병학회 역학소위원회(위원장 백세현 교수)는 건강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지난 1년간 당뇨병성 합병증의 현황에 대해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당뇨병학회는 2003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8.29%로 약 401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연 1회도 받지 않는 환자가 6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검사는 연 3~4회 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또한 당뇨병과 연관된 눈 합병증을 위한 안저검사의 경우 권고횟수(연 1회)를 충족하는 환자가 6%에 그치고 있으며 고지혈증 검사를 일년에 한번도 받지 않는 당뇨병환자는 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관리추세로 볼 때 2010년에는 490만명, 2020년 620만명, 2030년 72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당뇨병학회의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경우, 당뇨병성 말기 신부
정상 공복혈당 기준을 110mg/dl 미만에서 100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하는 권고안이 제시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공복혈당장애를 공복혈당이 100-109 mg/dl인 단계1과 110-125 mg/dl인 단계2로 나누고 단계2인 경우 당뇨병 진단을 위해 당부하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당뇨병학회 진단소위원회는 “공복혈당이 11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부 검사를 받도록 명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권고안에서 현행 당뇨병 기준인 ‘공복혈당 126 mg/dl 이상’은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한편 당뇨병학회는 지난 1년간 당뇨병성 합병증의 현황에 대해 심평원과 공동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3-4회의 당화혈색소 검사가 권고되는데도 60%의 환자가 1년에 한번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 검사를 1년에 한번도 받지 않은 당뇨병 환자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절반수준인 53%에
최근 개발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인 종양괴사인자 길항제 Etanercept의 국내 임상결과, 그동안의 부작용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양대학교 배상철 교수(류마티스내과)는 25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 심포지엄에서 “Etanercept는 MTX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비교적 안전한 약제”라고 밝혔다. 종양괴사인자 길항제는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 처음으로 효과가 입증된 생물학적제제지만,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완벽한 선택적 약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동안 부작용 가능성이 우려돼 왔다. 이에 대해 이미 외국에서는 종양괴사인자 길항제의 사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길항제 사용후 임상결과가 발표돼 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배교수는 6개월 이상, 최근 4주동안 MTX 7.5-25mg을 지속적으로 뵥용해 온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6명(여성:71명, 남성:5명)에 대해 Etanercept를 투여, ACR20, ACR50,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기수)가 선정하는 ‘올해의 과학자’에 김경규(성균관의대)·김양균(중앙의대)·김동욱 (가톨릭의대) 교수 등 의대교수 세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과학자’에 선정된 김경규·김양균 교수는 국내에서 핵산의 삼차원 구조와 기능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우수한 결과들을 발표하고, 특히 Z형 DNA의 접합부위를 구명해 과학잡지 네이처(2005년 10월 20일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또한 김동욱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인간 골수이식을 성공시키며 만성 골수병 백혈병 치료분야의 임상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팬택이 후원하는 ‘올해의 과학기자상’에는 MBC 조문기 기자와 한겨레신문 안영진 기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리는 ‘2005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28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오는 30일 오후1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제 1회 노인돌보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노인돌보기 경연대회는 ‘일 노인 일 건강 면허 갖기’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시민들에게 노인을 돌보는 능력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 각 구보건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간협은 올 한해 인구고령화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노인건강관리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 노인 일 건강 면허 갖기’ 교육을 서울 중구보건소와 함께 전개해 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강북구보건소를 비롯하여 6개 보건소에서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되며, ‘일 노인 일 건강 면허 갖기’ 교육에 참여해 온 중구 어르신들이 노인이동법 시법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avge@medifonews.com) 2005-11-27
대한병원협회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정기감사가 이르면 내주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병협 집행부의 회비유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감사에서는 이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복지부는 대외적으로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적인 감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 유 회장에 대한 논란이 이미 언론에 크게 회자됐고, 이 부분이 회계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감사는 이에 대해 명확히 규명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파악된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병협에 대한 감사는 당초 지난 주 예정돼 있었으나 사정상 연기된 것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에 대한 일정이 다시 잡힐 예정이다. 복지부는 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해 병협에 시정명령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이번 감사에서 논란이 된 부분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병협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 병원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된 상황에서 복지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협회비 유용된 액수가 크고 유 회장이 감사보고서의 적법성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여 이
의약품의 조제착오, 오투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의 색상, 형태, 용어 및 표현방식에 대한 통일안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색상 및 형태에 대한 원칙을 정해 용어 및 표현방식을 통일함으로써 의약품 품질관리와 사용에 적정을 기하는 ‘의약품의 성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은 올해 초부터 캡슐제의 낱알식별표시 시행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성상에 대한 과학적 표기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허가(신고)신청서 작성 시 의약품의 성상을 기재하기 위해 색상 및 형태를 육안으로 관찰해 주관적으로 표현하는 경우, 동일한 색상을 가진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이하게 표현됨으로써 판별에 혼동을 주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색상이 약간 상이한 의약품이 동일하게 기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형태 표현의 경우에도 같은 형태의 의약품들에 대해 다르게 표현되거나 다른 형태의 의약품이 동일하게 기재되는 사례가 발견돼 왔다. 식약청은 “병원 및 약국에서 처방전에 의한 의약품 조제에 있어 조제의 착오가 발생할 수 있
디스크의 발병률이 흡연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4배, 비만남성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조기홍 교수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동안 디스크로 수술 받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흡연률 *비만도(체질량지수, BMI) *복부 비만도(WHR)를 조사하고 우리나라 평균수치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수술군 남성의 64.1%, 여성의 15.6%가 흡연을 한다고 답해 국내 평균 흡연률(남성 56.3%, 여성 3.8%) 보다 높았으며 특히 흡연여성의 경우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 지수로 본 비만도의 경우 수술군 남성의 47.8%, 여성의 37.7%가 비만에 해당돼 우리나라 평균수치인 남성 19.9%, 여성 29.8% 보다 남성의 경우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흡연은 디스크내로 가는 영양공급을 저하시켜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만은 체내의 지방은 축적되는 반면 근육량은 적어지는 것으로 근육의 약화가 디스크의 부담을 증가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