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망원인 3위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점차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와 더불어 향후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진단되는 COPD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인 상태로, 40대 이상 남성에서 약 20%의 유병률을 나타냄에도 COPD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수준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포함해 조기에 COPD 환자를 발굴, 치료함으로써 COPD로 인한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주관한 '호흡기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COPD에 의한 국내 사회적 의료비용이 약 1조 4천억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도 COPD의 조기 진단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며,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 COPD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국가의 의료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과 치료 솔루션의 개발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유전체학∙면역학∙병리학∙방사선학적 등 각 분야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AI를 활용한 진단기술을 이미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 능력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각 분야의 빅데이터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AI를 활용한 진단기술이나 치료기술의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진 않지만, 암 치료 분야에서 유전체 빅데이터와 약물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임상에서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BIO KOREA 2018’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10일 진행된 ‘아시아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의 미래’ 세션에서는 패널들 대부분이 암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정밀의료가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향후 정밀의료를 통해 암 치료 기술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패널 중 한 명인 서울삼성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암 정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센터(센터장 김성철)는 지난 9일 아이큐어(대표이사 최영권)와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 및 기술 협약을 도모하고자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양기관은 루게릭 환자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공동세미나를 진행하였다. 행사는 원광대 광주 한방병원 관계자 및 루게릭 환자 및 환자 보호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철 센터장, 손일홍 원광대 인암뇌신경연구센터장, 강형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등 루게릭 치료에 대한 주요 인사와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 김정치 고문, 정상윤 전무, 장관영 상무 등 아이큐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기관은 ▲퇴행성신경질환의 예방 개선 치료를 위한 천연의약품 및 한방 주사제, 진단키트, 뇌신경 보호 건강식품의 공동 개발, 전략적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지원 협력 및 이를 통한 사업화 시스템 구축, ▲노인성 뇌질환 약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 전략적 개발을 위한 유관산업계에 공동개발 지원 협력, ▲퇴행성신경질환의 메디컬센터 구축을 통한 기술영업 및 제품영업의 지원협력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공동개최, ▲장비 및 시설의
바이엘은 자사의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 2mg)'의 안전성과 통증 감소의 유효성을 시판 후 안전성 조사(PMS, Post-Marketing Surveillance)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판 후 안전성 조사(PMS)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에 걸친 데이터를 분석한 전향적 관찰 연구로, 국내 73개 기관에서 '비잔'을 복용하면서 치료받은 3,356명의 환자를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하였다. 유효성 분석에는 2,777명의 환자가 안전성 분석에는 3,113명의 환자가 각각 포함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34.96세였고 평균 '비잔' 복용기간은 약 285.4일이었다. '비잔'의 유효성은 자궁내막증 관련 골반 통증(EAPP, Endometriosis-Associated Pelvic Pain)의 개선을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VAS, Visual Analogue Scale: 0~100mm: 통증이 없는 상태가 0, 가장 극심한 통증을 100으로 할 때의 통증 정도)로 측정하였다. 유효성 평가 결과,치료 시작 전과 비교할 때 마지막 추적 방문에서 평균 27.6 ± 28.9 mm 의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현재 2회 또는 3회 접종 형태로 승인되어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백신의 1도즈 접종 효과에 대한 연구를 태국에서 수행하기 위해 646만 달러(약 70억 원)의 연구비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확보했다고 10일 전했다. IVI는 이 연구를 태국 보건부와 공동 수행할 예정이며, 태국의 젊은 여성에게 투여되는 HPV 백신 1회 접종의 효과를 측정하고,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에 필요한 1회 접종 관련 데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IVI는 이 연구를 위해 2023년 10월까지 총 6,465,516달러를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HPV는 생식기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일부 HPV형은 무해하지만, 다른 HPV형들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데, HPV 감염은 거의 모든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2012년에만 53만 건이 신규 발생한 네 번째로 흔한 여성암으로서, 여성 암 사망자의 7.5%를 차지한다. 매년 27만여 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85% 이상이 저개발국에서 발생한다. 현재 '가다실'과 '서바릭스' 등 2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금일(10일)부터 5월 23일까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018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학원생의 경우 2년 미만의 회사 근무 경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 일정은 5월 10일부터 5월 2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원방법은 화이자 인턴 채용 사이트(http://pfizer.saramin.co.kr)를 통해 진행된다. 인턴십 대상자는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합격여부는 각 전형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최종 합격자는 2018년 7월 3일(화)부터 8월 24일(금)까지 약 2개월간 한국화이자제약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실무를 경험하며 인턴 경험을 쌓게 된다. 2018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 (HR.Korea@Pfizer.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인사부 이은미 상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은 2009년 처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융복합 및 미래기술 최신 분석과 사업모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스마트 의료, 헬스산업의 시장 확대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전략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의료정보 학계와 ICT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모두 망라하여 의료, 헬스산업의 트렌드를 비롯한 블록체인,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VR/AR 분야의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동향 및 기술 인프라 구축방향과 의료, 헬스 적용방안 및 서비스 시스템 사업모델, 구축사례에 이르기까지 의료헬스 분야의 ICT 및 미래 지능정보기술이 만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정책, 기술, 트랜드, 전략 등 제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될 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첫째날, 5월 24일(목) <기조연설> ▶ 국내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시장확대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전략' 발표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안선주 박사 <트렌드> ▶ 스
2024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MSD의 '키트루다'가 폐암 분야에서의 유리함을 기반으로 현재 1위를 점하고 있는 BMS의 '옵디보'를 뛰어넘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지난 2년 사이 미국 내 면역관문억제제 처방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급격한 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BIO KOREA 2018'에서는 ▲디지털, ▲바이오, ▲산업인프라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9일 진행된 컨퍼런스 중 '면역항암치료' 세션에서는 커람 나와즈(Khurram Nawaz) 디시젼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DRG) 항암제 시장 애널리스트가 '면역항암 분야의 글로벌 시장 예측과 미국 내 면역관문억제제 리얼월드 데이터 경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커람 나와즈는 강의를 시작하며, "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라면 모두 면역항암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면역항암제의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국에서의 면역항암제 채택 현황을 알아봄으로써 시장 잠재력을 알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전 세계 45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하는'BIO KOREA 2018' 행사가 5월 9일 서울 강남구 COEX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3번째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행사는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 및 교류를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약 45개국 600여 기업에서 2만 50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인 올해'BIO KOREA 2018'은‘글로벌 헬스의 미래(The Next Generation Healthcare Technology)’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금일 오전 10시 코엑스 C홀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400여 개 부스로 구성된 전시회와 ▲국내외 기업이 교류하며 거래하는 비즈니스포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강연하는 컨퍼런스,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만나는 인베스트 페어(Invest Fair)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장에서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바이오니아 등
바이엘이 바이오젠, 머크,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5일 미국신경과학회(AAM,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회의에서 '인터페론 베타(IFNβ)' 치료에 노출된 임신한 여성들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엘의 '베타페론(성분명 인터페론 베타1b)'을 포함한 '인터페론 베타' 치료는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임신 시기에 상관없이)에 이루어져도 임신 결과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엘의 신경학 의학부 총괄인 페르난도 두아르테 카론(Fernando Duarte Caron)은 “가족 계획을 시작하려는 연령대의 여성들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진단받는 경우 큰 시련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인터페론 베타 제제가 임신과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페론 베타 제제는 다발성 경화증의 활성화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질병의 경과에 영향을 미쳐 수많은 환자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연구 결과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된 미국
젠바디(대표 정점규)가 지난 4월 24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법인 ‘피티 젠바디 인도네시아 세핫(PT. GenBody Indonesia Sehat)'을 설립하고, 미화 43만 달러(한화 약 4억 6,200만 원, 지분율 43%)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9일 전했다. 젠바디는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공동으로 중남미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던 지카바이러스의 신속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올해 1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젠바디는 인구수 약 2조 6천만 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연이어 진출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 도시 반둥(Bandung)에 설립되는 이번 생산법인은 총 200m2 면적 2층 건물로,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법인은 생산, 연구개발, 영업, 업무지원 등의 부서로 구성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말라리아, 뎅기, B형간염, C형간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매독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속진단키트(RDT)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 가능한 키트수는 약 600만 개에 이른다. 젠바디는 이번 생산법인 설립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신속한 제품공급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보틀형 ‘애드빌 리퀴겔(30연질캡슐)’의 본격 판매에 돌입, 소비자 필요를 반영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9일 전했다. 지난해 일부 약국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보틀형 '애드빌 리퀴겔'은 30 연질캡슐을 보관이 편한 플라스틱 보틀에 제공하는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는 물론 직접 판매하는 약사에게 모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로써 '애드빌'은 대용량 패키지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사용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또 하나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4년 만 25세~49세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박스 포장 타입 진통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0정 이상 대용량 진통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휴대 용이성을 이유로 향후 보틀형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보틀형 ‘애드빌 리퀴겔’은 기존 연질캡슐을 낱개 포장하는 10개들이 PTP(블리스터 포장) 소용량 제품의 짧은 구입 주기를 보완해 이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혈액원용 다중면역검사 시스템 판매 촉진을 위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총 개발 기간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 규모는 약 7억 원 규모다. 피씨엘은 이번 사업에서 자동화 면역검사장비(HiSU system)를 통한 국내 및 국외 기 허가 품목인 HIV•HBV•HCV•HTLV 헌혈혈액 선별면역검사시약의 임상적 성능(임상적 민감도 및 임상적 특이도)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헌혈혈액 취급기관)가 직접 기존 사용제품과 성능비교평가를 실시해 피씨엘의 제품이 글로벌 제품과 동등 이상의 수준 및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음을 증명할 계획이다. 향후 혈액부족 및 장시간의 검사가 요구되는 의료현장에 다중진단시스템 활용이 활성화되면 긴급한 혈액검사를 통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피씨엘은 원천기술 SG CapTM을 이용해 자가면역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높은 정확도(민감도, 특이도)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다중혈액진단키트 Hi Series와 다중암진단키트 Ci-5 등을 개발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국내 혈액원에서 제공된 10,000건 이상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2018' 행사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COEX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9회째로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는 국제 보건의료시장 동향, 외국인환자유치, 의료해외진출 등 4개 분야 10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60여 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는 만성질환자 포괄관리료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 및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교육자를 교육 및 양성하며, ▲교육자 및 교육인정기관 자격을 관리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당뇨병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협의체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 현황과 교육 협의체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류옥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은 질병부담 1위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당뇨병의 인지률이나 치료율은 50~60%에 지나지 않으며, 지속적인 혈당관리가 되고 있는 환자는 약 2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다른 만성질환과 병태생리가 달라 자가관리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국내에는 환자의 자가관리를 위한 여건 조성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약물요법 못지않게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한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