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추진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총 8개 병원이 지원하여 5개 병원이 선정되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3개, 그 외 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선정되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는 총 8개 기관이 지원하여 3개(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클러스터가 선정되었다. 26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협력지구)-병원 인큐베이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주관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아래 참고자료 :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개요 &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개요) 지난 1월24일부터 2월15일까지 사업공고하고, 2월19일 주관기관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사례를 보면 A병원은 병원의 실험실(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개방했다. 내부 전문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수요에 따라 실험실 입주,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연구인력(임상의사 등) 매칭 등을 수행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1907년에 설립된) 대한의원은 명칭부터 설립까지 (대한민국을 식민지화 하기 위한) 이토 히로부미(한국통감)의 작품이다. (하지만) 의학교 학생들의 자주독립의식과 스튜던트 파워는 꺽이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이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학도 3.1운동의 선두에 서다'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강연에서 황상익 명예교수(서울의대 인문의학교실)가 ‘의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민족자주의식과 항일운동’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위와 같은 취지로 강연했다. 그러면서 "목숨마저 아끼지 않고 항거한 (당시 의학교 학생) 선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했다. 황 명예교수는 "대한의원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고 전제하면서 "대한의원은 내부가 관장하던 병원업무와 학부 소관이던 의학교육, 그리고 위생국이 담당하던 보건위생행정을 모두 포괄하는 기구로 만들어졌다. 일제가 대한의원의 성격과 위상을 이렇게 만든 것은 보건의료와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대한의원에 집중시킨 뒤 손아귀에 넣음으로써 대한제국의 보건의료를 완전히 장악한다는 방침에 의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가 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5일 오후 7시에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여러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서·심리문제는 계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협약을 하게 됐다.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교육청은 매년 정서행동특성 검사를 한다. 고위험군 학생을 심층 상담하고 전문약물치료로 조치한다. 이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사각지대 학생이 일부 남아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협약 통해 그런 아이들까지도 돌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최우선 과제를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정했다. 이 회무에 전념 중이다. 서울지역 학생수가 90만명이 넘는 거의 100만명이다. 학생 건강을 지키는 것이 1천만 서울시민의 미래건강을 지키는 거다.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건강 고위험군 초중고생에 대한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늘 협약이 정서·심리문제 등 해결하기 어려운 초중고생의 건강문제를 학교 내 보건교사, 지역사회 등과 다각적으로
대한평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겨냥, 정부 2중대라면서 현 집행부의 전면 교체와 함께 문케어 저지를 못하면 즉 공약 이행을 못하면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5일 평의사회는 ‘정부와 전면 투쟁 선언한 의협, 회원들 기망하는 밀실 커뮤니티 케어 논의 즉각 중단하고 주무이사 해임하라’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집행부 출범 이 후 보여 온 문케어 저지 실패, 회원들 몰래 합의하려던 의료 일원화, 정부 포상 받고 적극 협조하는 만관제, 이름만 바꾸고 몰래 진행하려던 경향심사부터 강경 투쟁 선언 후에도 정부 2중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회원을 기망하고 의료 제도를 망가뜨리려는 회무의 중심에는 자신의 그릇된 신념을 관철하고자 노력하는 일부 집행부 인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의협 집행부 재구성 ▲의사대투쟁 회원 설문조사 중단 ▲문케어 저지 못할 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강경 투쟁을 선언한 지금도 정부 2중대 노릇을 자처한다. 커뮤니티케어 밀실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협 집행부를 전면 교체하고, 투쟁을 위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김희중)이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학도 3.1운동의 선두에 서다'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6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찬승 교수(한양대 사학과)가 ‘3.1운동의 국내외 배경과 역사적 의미-독립선언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6명의 연자가 1부 2부 3부의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강연한다. 먼저 1부 강연에서 ▲황상익 명예교수(서울대)가 ‘의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민족자주의식과 항일운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최규진 교수(인하대 의학교육학교실)는 ‘일제강점기 민족차별 하의 조선인 의사들과 의학생의 삶과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 강연에서는 ▲김태웅 교수(서울대 역사교육과)가 ‘관립 전문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상태 교수(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는 ‘1920년대 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들의 항일운동 – 3.1운동 참가 학생들의 이후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3부 강연에서는 ▲조규태 교수(한성대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의학도’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지역에 근무하도록 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1977년부터 1996년까지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장학생 1,461명(의사 768명, 치과의사 50명, 간호사 643명)을 배출했으나, 지원자 감소와 공중보건의사 배출 증가에 따라 지난 20여 년 간 제도가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은 커지는 반면 이 분야에 종사할 인력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연간 1인당 지원액은 2,040만 원(등록금 1,200만 원 + 생활비 840만 원)이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의과대학은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하여 시․도에 제출, 시‧도에서는 관
미래한국의사회가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에 의료계 인사들 중에서는 차기 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둔 조직화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 이에 미래한국의사회 측은 비전선포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를 앞둔 조직화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41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후보자를 검증하고 지원할 수는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송병주 공동회장, 선우재덕 공동회장, 채종구 공동회장, 이용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래는 메디포뉴스가 간담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재정리했다. [편집자 주] Q 미래한국의사회 인적 구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송병주 공동회장 : 90명이 정회원이다. 이중 25명이 상임운영위원이고, 65명은 운영위원이다. 현직 대의원이거나 전·현직 각급 의사회 임원 혹은 각과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이 갹출한 순수한 회비로 운영된다. 이제 공식 출범했다. 출범 전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일하고 있다. 지금도 여러 준비 중이다. 앞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중심으로 애기할거다, 국민건강보험이 77년부터 시동을 걸어 42년이 됐지만 백서가 없다. 백서
봉침사건처럼 사망한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가 민사소송을 당하고, 결국 법원에서 경과실 중과실을 다투게 될 경우 국가가 나서서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를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민인 환자는 재판청구권이 있기 때문에 봉침사건처럼 사망한 환자의 가족이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를 보증인적 지위로 엮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유사사례가 앞으로도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가 응급의료제공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의협 임시회관에서 '선의의 응급의료와 법적책임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영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은 후 쇼크를 입은 환자에게 응급처치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민사소송에 휘말리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단지 의사가 선한 의지를 갖고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응급의료를 제공해도 민형사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상에는 응급의료를 제공하여 발생한 상해는 고의나 과실이 없는 경우에 책임을 면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사망인 경우 '중대한 과실'이
개원정신건강의학과의사들은 고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 직원에게만 들던 산재보험을 자신도 들고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해 말 자신이 근무 중이던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했다. 24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가진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을 메디포뉴스가 만나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현안과 관련, 애기를 들었다. 이상훈 회장은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진행 중인 환자안전 TF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불참해도 관련 학회는 참여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회장은 “이것은 안전 문제다. 의협의 양해를 구하고 전문과라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병원은 뒷문 등 시설 인프라 등의 지원이 가능한데 의원은 취약하다.”면서 “사건 나고 영등포구에 개원하고 있어 영등포경찰서장과 통화했다. '방어할 안전대책이 없다. 수분 내에 출동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등포구 지구대별로 의료기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하는 시스템만 갖췄다. 개원가는 여유가 있으면 비상구를 따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실제 모 회원은 방검복을 가운 안에 입고 진료를 한다고 한다.”고
미래한국의사회가 23일 오후 6시에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 스위트 메인타워 36층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9시까지 이어 진다. 행사는 ▲채종구 회장의 개회선언 ▲송병주 회장의 미래한국의사회 소개 ▲이용진 사무총장의 한국의료의 주요 아젠다 ▲선우재근 회장의 비전선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외빈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의사협회 이철호 의장, 대한의사협회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채종구 회장은 개회선언에서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국민들의 높아진 의료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미래한국의사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비전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검역소의 13개 검역소 및 10개 검역지소에 대한 업무량의 상세한 분석을 통한 기능 및 인력의 재편이 필요한 실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검역체계가 지난 1978년 김해검역소가 신설되어 13개 검역소로 개편된 이후 일부 지소의 신설·폐지는 있었으나 큰 변화 없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검역소 종합감사에서 목포검역소와 포항검역소는 인원이 비슷하지만 검역량은 포항검역소가 목포검역소의 5.6배에 이른다면서 이를 포함한 각 검역소별 검역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질병관리본부장에게 통보했다. 최근 검역업무의 외부환경은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변종 감염병이 기후변화,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역업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5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국립검역소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금년 1월31일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목포검역소와 포항검역소는 현원이 각각 14.5명, 14명으로 기관 인력 규모가 유사하다. 하지만 2017년 운송수단 검역량은 포항검역소가 7,430건으로 목포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 회원 806명이 신청한 임시회원총회 개최신청은 이유 있어 임시의장 고상덕을 선임하여 허가한다.”고 지난 19일 판결했다. 22일 간선제 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허가 이유는 ▲신청인 806명은 회원총회 소집허가 1/5 신청요건을 충족 ▲정관개정은 대의원총회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위임자인 회원들이 정관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므로 회원들이 회원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할 수 있음 ▲회원총회를 허가할 경우 회원들에게 실익이 없고 오히려 심각한 법률분쟁만 발생하고 회원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커진다고 주장하나 이유 없음 등이다. 이에 간선제 산의회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하였다. 그동안 단체의 주인이 회원임에도 회원총회가 불가하고 정관도 단체의 주인인 회원들이 개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회원들의 통합의지에 반한 단체 사유화 행보를 보였던 집행부에 철퇴를 가한 법원 판결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의료계 단체들도 회원들이 주인임을 알려 준 판결로 인해 앞으로 더욱 회원들이 주인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3합의부(안성준 부장판사)는 어제(21일) 열린 형사1심 선고에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2017년 12월 15일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 투여로 인해 신생아들의 혈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다고 볼 수 없다. 스모프리피드 투여 준비과정으로 인해 스모프리피드가 시트로박터균에 의해 오염됐고 이에 따라 피해자들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 사건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 (7명의) 피고인들은 각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22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 관련 재판부의 무죄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에서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책임을 면제하도록 하는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제안했다. 또한 ▲심사평가원의 병원 심사기준 개혁, ▲OECD 평균 수준으로의 의료수가 인상, ▲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처우 개선 등을 주장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800회원 일동은 이번 재판부의 현명한 무죄 판결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추이를 지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료사고의 경우 의료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환자보호자들은 대부분 '서울대병원은 미로 같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이 미로 같은 전문과별 진료실 찾기가 훨씬 쉬워지게 됐다. 21일 서울대병원은 다음주 월요일인 25일 외래환자를 위한 '대한외래' 개원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외래는 ▲서울대병원의 허부 역할 ▲환자 중심의 공간 배치 ▲격조 높은 휴식공간 ▲ 독립된 외래건물 등을 보면 외래 환자의 이용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한 대한외래는 정보화시대에 개인 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환자 이름 없는 병원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 개인 맞춤형 외래 가이드 ▲모바일 앱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환자 편리성과 개인정보 호호를 통해 최상의 진료를 표방한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각 항복별로 특장점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서울대병원의 허브 대한외래는 본관과 암병원, 어린이병원을 연결하는 명실상부 서울대병원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주차층을 제외한 대한외래의 각층은 ▲지하 1층; 서울대병원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로비 ▲지하 2층; 서울대병원의 발자취와 세계적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와 휴식공간 ▲지하 3층; 서울대병원에 걸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합의부는 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형사재판 1심 선고에서 피고 신분으로 기소되었던 의료진 7명에 대해, 스모프리피드로 인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오염에 따른 과실과 신생아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전원 무죄를 판결하였다. 이에 2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성명서를 통해 합리적 판결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인 의료의 한계에 따라 항상 좋은 결과만 있을 수 없는 것이 의료의 속성으로, 의료인의 길을 걸으며 평생 짊어져야만 하는 짐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러한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의협은 합리적 판결이라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가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주장했다. 의협은 “국민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의사들이 소신껏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근본적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의학적 판단에 따른 진료과정에서 업무상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관한 형사처벌 등의 의료분쟁특례법를 제정함으로써 의료분쟁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촉진하고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