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5일 오후 7시에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여러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서·심리문제는 계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협약을 하게 됐다.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교육청은 매년 정서행동특성 검사를 한다. 고위험군 학생을 심층 상담하고 전문약물치료로 조치한다. 이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사각지대 학생이 일부 남아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협약 통해 그런 아이들까지도 돌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최우선 과제를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정했다. 이 회무에 전념 중이다. 서울지역 학생수가 90만명이 넘는 거의 100만명이다. 학생 건강을 지키는 것이 1천만 서울시민의 미래건강을 지키는 거다.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건강 고위험군 초중고생에 대한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늘 협약이 정서·심리문제 등 해결하기 어려운 초중고생의 건강문제를 학교 내 보건교사, 지역사회 등과 다각적으로 접근, 해결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홍준 회장과 조희연 교육감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문서를 상호 교환했다.
양측 협약은 서울특별시 소재 초·중·고 학생들의 행복과 안전 및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의료자문 및 지원을 교육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각종 건강 문제를 개선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하여 상황 및 인식 공유를 우선과제로 삼아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개선 계획 및 활동을 단계적으로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하는 관련 회의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상황과 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에 학교보건 증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서울시교육청과의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건강 개선 및 학교 보건 발전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우선추진과제로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미 연계 학생 위주로 정신과 의사를 지정하여 학생들의 건강문제 개선, 의료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동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보건 증진에 대한 자문 및 구제적인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건강 개선 및 학교 보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