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평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겨냥, 정부 2중대라면서 현 집행부의 전면 교체와 함께 문케어 저지를 못하면 즉 공약 이행을 못하면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5일 평의사회는 ‘정부와 전면 투쟁 선언한 의협, 회원들 기망하는 밀실 커뮤니티 케어 논의 즉각 중단하고 주무이사 해임하라’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집행부 출범 이 후 보여 온 문케어 저지 실패, 회원들 몰래 합의하려던 의료 일원화, 정부 포상 받고 적극 협조하는 만관제, 이름만 바꾸고 몰래 진행하려던 경향심사부터 강경 투쟁 선언 후에도 정부 2중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회원을 기망하고 의료 제도를 망가뜨리려는 회무의 중심에는 자신의 그릇된 신념을 관철하고자 노력하는 일부 집행부 인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의협 집행부 재구성 ▲의사대투쟁 회원 설문조사 중단 ▲문케어 저지 못할 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강경 투쟁을 선언한 지금도 정부 2중대 노릇을 자처한다. 커뮤니티케어 밀실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협 집행부를 전면 교체하고, 투쟁을 위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평의사회는 “알맹이 없이 자신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사대투쟁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중단하라. 문케어 만관제 주치의제 경향심사 커뮤니티케어 의료일원화 등 앞으로 최소 수십년 간 의사의 삶을 좌지우지 할 제도들에 대한 밀실 합의를 중단하라. 의정협상 중단 약속대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지금에라도 문케어 저지를 실패했음을 회원들 앞에 솔직히 인정하라. 공약대로 문케어를 저지하고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는 투쟁에 나서든지, 공약을 이행할 수 없다면 사퇴를 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