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추진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총 8개 병원이 지원하여 5개 병원이 선정되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3개, 그 외 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선정되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는 총 8개 기관이 지원하여 3개(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클러스터가 선정되었다.
26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협력지구)-병원 인큐베이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주관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아래 참고자료 :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개요 &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개요)
지난 1월24일부터 2월15일까지 사업공고하고, 2월19일 주관기관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사례를 보면 A병원은 병원의 실험실(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개방했다. 내부 전문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수요에 따라 실험실 입주,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연구인력(임상의사 등) 매칭 등을 수행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사례를 보면 김해의생명센터는 2018년부터 사업 수행 중이다. 아이디어 공모전 등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입주지원, 성능검사 및 시제품을 제작하고, 임상의사 자문 연계 등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성과가 인정되어 계속 지원을 결정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최대 3년간 지원(1년 단위로 계속지원 여부 평가)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의 경우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여, 병원-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5개 병원에는 10개 기업이 동시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 기술・제품 개발 지원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기업 간 협력 연구 추진을 위한 연구비 등 연 8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헬스케어(건강관리) 산업 육성 및 생태계 확충을 목표로 발표된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18.12)’에 따라 새롭게 추진된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경우 우수한 시설・장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클러스터가 지역 기술창업 및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전국 바이오 클러스터(생명산업단지)의 창업 기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3개 클러스터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보육공간 입주, 실증지원(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 등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 조언(컨설팅) 등을 위해 연 8억 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병원(임상의사)은 보건산업의 수요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병원 내 협업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창업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 내 창업기업 입주 및 협업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의료현장의 수요에 기반 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시설・장비를 갖춘 클러스터가 임상역량을 보유한 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의 기술기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