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로 인해 보험료가 급등하고, 국민 부담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의 전면 개편을 다시 촉구했다. 앞서 대한의시협회는 지난 8월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지난 9우러18일 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각각 문재인 케어의 철회와 전면적 정책 변경을 요구하면서 철야시위를 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보도자료에서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고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먼저 잘못된 복지만능주의를 지적했다. 의협은 “최근 언론에서는 문재인 케어 등 현 정부의 잘못된 복지만능주의 정책으로 보험료율 등이 급격히 상승해 국민 부담이 폭증했다. 정부는 잘못된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나 수정 없이 보험료율 인상 폭 확대 등을 통해 재정 부족분을 충당하려 해 국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제했다. “언론에 따르면 특히 국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정책 중에서도 문재인케어로 인한 국민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없이 다음 세대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서울대학교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자회사를 통한 고용이 아닌 직접고용 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환자안전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정규직화 이후 예상되는 노조협상에서 신구 노조원 간 동등한 대우 문제는 숙제로 제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23일 서울대병원 본관 김종기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병원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데 있어서 자회사로 할 것인가와 직접고용을 할 것인가를 결정함에 있어 3가지를 담보하는 결정을 했다.”라며 “3가지 담보는 국민편익, 당사자 고용 안정화, 유지가능성이었다.”고 언급했다. “정규직화로 당사자 고용 안정은 당연히 담보됐다. 문제는 국민편익과 유지가능성이었다.”라며 “병동청소 수술실청소를 왜 할까? 단순히 환경미화 차원일까? 아니다. 환자안전의 담보이다. 늘 이런 문제는 지속의 문제이다. 청소를 그냥 하는 게 아니고 환자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행위가 돼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새 편익을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회사 형태보다는 직접고용 함으로써 청소‧미화직군이아닌 환자안전 유지직을 만든 것이다. 응급실 등 환자안전 환경 조성에 대한 새로운 직무를 부여했다. 결국 국민에게 새 편익을 제공할 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해 주는 사안에서 ▲지인을 소개한 기존 환자는 1회라도 대가성 문제로 위법할 수 있으며 ▲면제 또는 할인의 범위가 과도하면 의료시장 질서를 해치는 것으로 위법할 수 있는 것으로 각각 지적됐다.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가 발행하는 9월 뉴스레터에 홍정민 변호사가 ‘환자유인행위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과 관련한 유의점’을 기고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본 뉴스레터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발행된 것으로서,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의 공식적인 견해나 법률의견은 아니라고 공지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30일 검사가 ‘의사인 청구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청구인이 운영하는 의원 1층 엘리베이터 앞 입간판에 지인을 소개시켜 준 기존 환자에게 해당 의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비급여진료 혜택을 1회 받는 것만 가능함)을 준다는 포스터를 게시하여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환자를 유인하였다’고 판단하여 청구인에 대하여 한 기소유예처분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이를 취소하는 결정을 한 바 있다. 이에 홍 변호사는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 또는 면제하는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또는 의료급여법의 규정에 의한 본인부담금을 할
첨단재생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후속 조치로써 ▲혁신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전략이 필요하고, ▲연구, 산업, 정책 모두 글로벌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또한 한국의 Asia Hub 매력도와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언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일 글래드호텔에서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등)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박소라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가 '첨단재생의료의 현재와 미래-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과 관련, 우리나라의 Asia Hub 매력도와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했다. 박 교수는 "최근 일본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한국 매력도 평가에서 ▲우수한 의료진이 있어 제품개발과 의료기술과의 연관성이 높고, ▲지리적 매력도에 있어서도 일본, 중국 환자와 기업들의 접근성,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개임상연구에 국가 R&D 지원, ▲세포치료제 상업용 인허가 pathway가 명확하고 협조적인 식약처, ▲임상개발 비용이 저렴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환자 진단 시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는 계산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진단참고수준은 소아의 경우 10세 소아환자도 추가하고 부위도 확대했다.과거 2007~2012년도에 설정한 진단참고수준을 개정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의료방사선 진단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을 설정했다. 방사선 피폭량 계산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를 대상으로 진단참고수준 및 방사선 선량 프로그램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어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 및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방법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접속 후 정책정보>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의료방사선게시판> 분류: 교육 및 가이드라인 순으로 들어 가면 된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가 권장하는 진단참고수준은 질병을 진단함에 있어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
미국(美國) 대만(臺灣) 한국(韓國) 공히 임종 전 1개월의 경우 호스피스가 일반병동에 비해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고 의료비도 대폭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의료계 병원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말기 암 진단 후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유무에 따른 진료비 지출 차이에서 '임종 전 1개월'의 경우 호스피스는 3.8백만원, 일반병동은 6.9백만원이 지출됐다. 호스피스가 일반병동에 비해 금액으로는 3.1백만원, 비율로는 44.9% 절감된다는 것이다. 윤영호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령화 사회의 법정책 토론회'에서 '연명의료결정법과 웰다잉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미국의 비용연구결과 임종 전 1개월 동안 호스피스 환자가 비(非)호스피스 환자에 비해 비용이 약 46.5% 감소했다. 임종 전 1년 동안의 전체 의료비의 경우는 10.4% 절감됐다."고 소개했다. "대만 호스피스 비용-효과분석 결과, 전통적인 치료보다 호스피스가 사망 1개월 전 의료비용을 64.2%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대폭 절감된 자료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효과 분석 2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진단·예방·치료기술 개발 예산을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9월 18일 본격적으로 출발한 치매국가책임제는 지난 2년 동안 치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의료지원,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해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사례 > ○ (사례 1) 세종시에 사는 김○○ 씨(75세)는 뇌졸중 진단 1년 후 치매진단을 받았는데, 가족과의 단절, 무기력증, 질병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집안이 악취로 가득했다. - 그러던 올해 4월부터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가 진행되면서 봉사단체를 통한 집안 대청소 후 주 3회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6월부터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쉼터프로
커뮤니티케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 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가 이 사업을 의원급에서 중소병원급으로 확대하려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상대로 참여 계획을 철회하고, 회원들에게 사과하라는 취지의 '의협 규탄 성명 1'을 19일 발표했다. 병의협은 커뮤니티케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방문진료는 의료진의 안전 문제, 실효성 문제, 법적 문제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의협은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방문진료 참여 대상을 중소병원급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병의협은 19일 '회원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방문진료 및 커뮤니티케어 참여를 공식화한 의협은 배신 회무를 중단하고, 회원들 앞에 사죄하라'는 규탄 성명 1을 발표했다. 병의협은 성명에서 "최근 의협 상임이사회 회의에서는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 사업에 의원급 의료기관 이외에 중소병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의협의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참여 계획을 반드시 무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의협은 "정부에서는 의원급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본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발생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을 밝혔다.”고 19일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Sample cohort database)를 분석해 우리나라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연관성을 규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저널(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최신 호에 게재됐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폐쇄되어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호흡이 정지되는,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은 환자 197명과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matching)을 거친 대조군 780명을 대상으로 최대 9년간 추적하여 콕스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models)을 통해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발생 위험비(Hazard ratio, HR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기 위해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반대 입장이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의협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데'라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은 간호조무사의 자존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추진 중이다. 18일 국회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 김순례 의원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화하는 의료법 일부개벙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간호조무사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인정을 받은 자로서 의사와 간호사를 보조하여 간호 및 진료의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8년 간호조무사 자격취득자는 72만 명으로 이중 18만 명이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 보건의료인(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취업자 중 간호조무사는 26.4%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현행법에는 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에 대하여는 각각의 중앙회 설립 근거를 규정하고 있는 반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민법 상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운영되고 있어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한 실정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거식증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대규모 다국적 연구 결과,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거식증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전했다. 지금까지 거식증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이차적인 저혈당, 지질 이상 등 대사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대사 이상이라는 유전적 특성이 거식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전적 대사 이상의 한 극단이 당뇨, 지질 이상, 과체중 양상의 질환이라면, 다른 한 극단은 거식증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신디아 불릭(Cynthia M. Bulik)교수와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제롬 브린(Gerome Breen) 박사는 전 세계 100여 개 기관의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유럽, 북미, 호주의 유럽 혈통의 거식증 환자 16,992명과 건강한 여성 55,525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거식증 환자의 DNA 중 8가지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거식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는 대사질환(당뇨, 지질대사 이상)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 1년 8개월을 맞은 가운데 ▲기존 법에 사망임박을 전제로 한 법 규정의 문제와 ▲미성년의 결정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법 미비의 문제가 지적됐고, ▲응급실 사망환자도 연명의료결정법에 넣어야 하며 ▲웰다잉문화를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웰다잉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토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의 원혜영 의원, 맹성규 의원, 김삼화 의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법정책 토론회-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입법적 개선방안’을 개최했다. 김천수 교수(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연명의료결정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연명의료 보류 중단의 결정 방법을 중심으로’를 발제했다. 김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의 전면적 개정을 주장하면서 사망임박의 판단 문제, 미성년의 결정능력 불인정 문제 등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폭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라며 “사망이 임박해야 한다느니 하는 사망 시기를 염두에 두고 규율을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입법태도이다. 소위 김할머니 사건에서 그 할머니의 경우 자발호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7일 ‘불법 초음파검사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를 오픈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초음파 검사는 실시간으로 보이는 초음파 영상을 통해 직접 검사를 한 의사가 환자의 질병을 진단해 가는 의사 고유의 진료영역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동일공간이 아닌 상태에서 의사가 CCTV로 의료기사의 초음파를 모니터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이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이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고시와 규정을 핑계 삼아 일부 의사들과 의료기관들이 동일공간 안에서 실시간 직접 일대일 검사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채 의료기사들에게 초음파 검사를 맡기고 있다. 불법 초음파 검사의 근절을 위한 첫 일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불법 초음파 사례로는 의사가 CCTV를 모니터로 보면서 의료기사를 원격 지도 감독한다는 것이다. 검진기관에서 의사 1명이 모니터 10대로 원격 지도 감독한다는 형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그나마 상복부초음파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유권해석에서 기타의료기술, 즉 CCTV를 삭제하고, 의사가 동일장소 동일공간에서 지도감독한다면 초음파 장비 관리를 인정해 주겠다는 정도다. 개원내과의사회는 대회원 알림문에서 신고센터 오픈을 알렸다. 신고 전화번호는 내
최근 다발성경화증이 국내에서도 유병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 증상 또한 심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본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이 국내 17개 대학병원 연구진과 함께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266명의 뇌자기공명영상과 뇌척수액 검사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해당 분야의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환자일수록 질병 초기부터 뇌염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을 주기로 뇌 염증성 병변의 개수도 27%씩 늘어났다. 젊은 환자일수록 뇌척수액 검사상의 전신 면역반응도 더 심했다. 1950년대 환자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한 OCB와 IgG 지수는 각각 20%와 13%였지만, 1990년대 환자는 각각 54%와 75%로 증가했다. 해외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비만, 야간 근무, 도시화 등 환경 변화가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위험이 높일 수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피부에
맹성규 의원, 원혜영 의원, 김삼화 의원이 한국여성변호사회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법정책 토론회-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입법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은 인사말에서 의료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이 기피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맹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 이후 죽음을 앞두거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제도의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명의료결정법상 자기결정의 한계가 드러나고, 최근 5년간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약 30만 명 중 0.4%만이 연명의료결정을 이행하는 등 법령과 제도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나 복잡한 절차와 서류 요구로 인해 중소병원에서 연명의료결정이 기피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많은 국민이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