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후속 조치로써 ▲혁신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전략이 필요하고, ▲연구, 산업, 정책 모두 글로벌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또한 한국의 Asia Hub 매력도와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언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일 글래드호텔에서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등)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박소라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가 '첨단재생의료의 현재와 미래-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과 관련, 우리나라의 Asia Hub 매력도와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했다.
박 교수는 "최근 일본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한국 매력도 평가에서 ▲우수한 의료진이 있어 제품개발과 의료기술과의 연관성이 높고, ▲지리적 매력도에 있어서도 일본, 중국 환자와 기업들의 접근성,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개임상연구에 국가 R&D 지원, ▲세포치료제 상업용 인허가 pathway가 명확하고 협조적인 식약처, ▲임상개발 비용이 저렴하고, 속도의 강점, ▲우수한 민간 투자 환경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매력도와 가능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전략이 필요하고 ▲연구, 산업, 정책 모두 글로벌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국내 재생의료제품 16개 중 대부분 보험급여와 가격에서 아직은 저조한 수준이다. 박교수는 "가격 경쟁력을 초기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첨단재생바이오 제품의 연구 산업 정책 모두 글로벌화가 필요 한 이유는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5월 25개 기업으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ouncil for 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를 발족, 현재 57개 기업이 가입했다. 치료제개발기업 뿐 아니라 제약기업, 생산관련 기업, 투자기업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로 구성됐다. 글로벌 산업협의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