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의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장 직속기구,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병원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운영 총괄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병원 운영환경 조성 ▲의료원의 표준화된 디지털 운영 기준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차세대 의료 AI 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반 신의료기술 도입, 의료 데이터 활용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진료 현장과 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초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장에는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임명됐다. 조성우 센터장은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디지털 전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최원주 원장은 “
2026-02-05 09:33
림프부종은 암 수술 시 림프절을 절제한 후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특히 유방암이나 부인암의 경우 수술 시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재발을 막기위해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환자의 20-30%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마사지와 압박치료를 포함한 재활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3-6개월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부종이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수술법인 림프절 이식술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서 림프절을 채취해 부종이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 후 이식한 림프절이 실제로 기능하는지, 증상 호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한 연구가 없어 환자가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윤혜전 교수 공동 연구팀은 림프절 이식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림프절조영술을 시행해 이식 림프절의 기능 여부와 임상 결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림프절 이식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수술 12개월 후 림프절조영술을 시행해 이식 림프절의 기능을 평가했다.
2026-02-05 09:27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전자 검사에서 판독이 까다로웠던 ‘종결 코돈 변이’의 병원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그간 질병과의 연관성을 규명하지 못해 ‘의미 불분명 변이’로 남겨졌던 영역을 AI로 정교하게 해석해낸 것이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지훈·이경아 교수는 종결 코돈 변이의 병원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기반 유전자 변이 판독모델 TAILVAR를 개발하여 5일 밝혔다. 종결 코돈(Stop codon)은 세 가지 염기의 조합(TGA, TAG, TAA)으로, 우리 몸속 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멈추게 하는 일종의 ‘정지 신호’다. 정상적인 경우 이 신호에 맞춰 단백질이 일정한 길이로 만들어지지만, 유전자 서열에 변이가 생겨 이 신호가 사라지면 단백질 말단(C-terminal)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다. 이렇게 변형된 단백질은 길어진 서열로 인해 세포 내에서 엉겨 붙어 독성을 유발하거나, 세포 보호를 위한 비정상 단백질 분해 시스템에 의해 제거됨으로써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도파민 반응 이상운동증, 뮤코다당증과 같은 희귀 질환은 물론, 유방암과 대장암 등 다양한 유전성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2026-02-05 09:17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레이저-전기자극 융합 통증 치료 솔루션 ‘엘리제(ELLESE)’의 국내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하고 통증 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엘리제는 원텍이 CES 2026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당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원텍은 미용·피부 분야에서 축적한 레이저 기술력을 통증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며, 근골격계 통증 치료를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엘리제는 광섬유 레이저 니들을 통증 부위에 직접 삽입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에 조사하는 기존 레이저 치료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방식은 에너지가 흩어지고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엘리제는 약한 출력으로도 목표 지점에 강한 에너지를 정확히 보낼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저출력 레이저와 전기자극을 단독 또는 병행 운용할 수 있으며, 치료 상황에 따라 레이저 세기와 조건을 세밀하게 조절해 다양한 통증 치료 프로토콜을 하나의 장비로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은 임상시험으로 입증됐으며, 만성요통 치료 효과를 담은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PLO
2026-02-05 09:06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4일 지하 1층 CT실에서 최신 3세대 듀얼 소스 CT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가동식에는 배병노 원장을 비롯해 이상석 진료부원장, 김지영 영상의학과 과장, 서윤덕 사무국장, 김영미 간호국장, 김형태 영상의학과 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CT 도입을 기념했다. 상계백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소마톰 포스는 두 개의 X선관과 검출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소스(Dual Source) 방식의 CT로 심장과 혈관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장기에서도 흔들림이 적은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촬영과 높은 시간 분해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저선량·저조영제 촬영 기술을 적용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심장 CT 검사에서 심박수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던 베타차단제 사용을 최소화한 촬영이 가능해져 약물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숨을 참기 어렵거나 움직임 조절이 힘든 응급환자와 고령 환자, 일부 소아 환자에서도 진정제 사용을 최소화한 검사가 가능해져 검사 접근성과 안전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
2026-02-05 08:58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는 1월 22일(목) 라로슈포제와 여성 암환우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라로슈포제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Fight With Care(파이트 위드 케어)’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3천만원의 후원금은 여성 암환우 건강강좌 프로그램 운영과 교통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Fight With Care’는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불편감케어 인식을 제고하고, 응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국에서는 제품 기부와 ‘건강한 피부 관리법’ 가이드북 제공 등 환우 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2월 5일 세계암의 날을 맞아 오는 2월 25일(수) 여성 암환우를 대상으로 건강강좌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을 공동 운영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여성이 직면하는 피부 불편감과 정서적 부담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이지수 교수, 국립암센터 정신건강클리닉 이현정 교수, 한국임상의학연구소 병리과 김민석 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강좌와 함께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우가 병원 방문과 치료를 꾸준히
2026-02-05 08:58
수술 후 얼굴에 남는 흉터는 단순한 흔적을 넘어, 환자의 외모 만족도와 삶의 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레이저 치료가 표준적인 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거나 콜라겐 재형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기대만큼의 개선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병합하는 치료 전략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초기 안면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함께 적용했을 때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임상 연구 결과를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3~6주 이내의 안면 흉터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레이저 단독 치료군과, 레이저에 인체 유래 또는 식물 유래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했으며, 모든 환자는 2주 간격으로 총 5회 치료를 받았다. 치료 전후 흉터 상태와 피부 변화는 다중 흉터 평가 척도와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은 레이저 단독 치료군에 비해 흉터의 색, 표면 균
2026-02-05 08:53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 1625억원, 영업이익 1조 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 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발표한 전망 실적(매출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로, 앞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전망한 실적 보다 높은 최종 실적을 실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확정했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제품에 이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고수익 신규제품의 가파른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을 전년대비…
2026-02-05 08:4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국산 신약 25년의 이정표와 블록버스터의 탄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제약산업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25년간 신약 개발 성과를 꾸준히 축적했으며, 자체 개발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20개 남짓한 국가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러나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정부의 정책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부재한 상황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1999년 첫 국산 신약 허가 이후 2024년 말까지 허가된 총 38개 국산 신약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향후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창출을 위해 필요한 기업 전략 및 정부 차원의 지원 과제를 제시하고자 했다. 본 보고서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서론에서 연구 배경을 시작으로, ▲제2장에서 국산 신약의 이정표에 대해 문헌 고찰 및 데이터베이스 분석 내용을 담았다. ▲제3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그간 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4장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현황을 알아보고,
2026-02-05 08:35
국립암센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PNLCa)와 공동으로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지난 1월 27~ 28일까지 이틀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가장 높은 암으로, 약 75%가 이미 원격 전이 단계 된 상태에서 진단되고, 생존율도 50% 이하 수준이다. 이는 한국과 서구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상황과 대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 인식을 높이고,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국가 보건정책과 연계된 중장기 로드맵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사업책임을 맡은 김열 교수(대외협력실장),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 강미주 기획책임관 등 전문가와 실무진이 참석했고,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코트디부아르 국립암관리본부 아두비 이노썽 본부장과 관련 전문가, 보건부 관계자, 보건정책 분야의 전문가,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현
2026-02-05 08:30
HLB펩이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고순도 펩타이드 정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크로마토그래피 정제 기업 YMC의 한국 법인 YMC Korea 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정의 효율화와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HLB펩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Liquid Chromatography) 기반 정제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펩타이드 공정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YMC Korea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술 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수요 확대에 대비해, 고순도 펩타이드 원료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술 또한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HLB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 투자와 공정 자동화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6-02-05 08:29
미충족수요가 큰 드라벳증후군 치료에 있어 ‘핀테플라’가 허가받으며 환자와 가족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제시하게 됐다. 핀테플라는 환자의 발작빈도는 물론 사망률,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 치료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유씨비제약이 드라벳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성분명 펜플루라민)의 허가를 기념해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플라의 임상적 의의를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교수는 드라벳증후군에 대해 다양한 발작 및 비발작 증상으로 인해 평생 심각한 신경발달, 운동, 인지, 행동 장애를 안게 되며, 돌연사등으로 조기사망 위험이 매우 높고 사망연령이 어린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벳증후군은 특히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임상적, 경제적으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철 교수는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환자 보호자의 66%가 우울증을 겪었으며 48%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고, 76%는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불안 및 우울 수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드라벳증후군은 인해 비발작 동반질환 관리 및 약물부작용 최소화를 이
2026-02-05 06:00
코셀루고의 허가로 그간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NF1-PN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신경인지 기능, 삶의 질 개선, 종양부피 감소 등을 보인 코셀루고의 허가를 통해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이하 PN)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NF1)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성인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코셀루고는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NF1-PN의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이다.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MEK 1/2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만 3세 이상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이후 지난해 12월 성인 환자까지 적응증이 확대되며 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성인 NF1-PN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와 황수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 기존 국내 성인 NF1-PN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와 성인 환자에서의 코셀루고의 임상적 가치를 각각 소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발표에 나선 서
2026-02-05 05:5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한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제기한 담배소송과 관련해, 2월 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고는 흡연과 질병 간 인과관계 판단, 담배 제조사의 제조물 및 불법행위 책임, 공적 보험자의 비용 부담 구조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항소심 판결의 법리적 오류를 바로잡고 최고법원의 바른 판단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항소심 판결은 1960~70년대 당시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알려졌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판단을 전개했다. 그러나 공단은 해당 시기의 과학적 정보 접근성, 담배회사의 정보 은폐 및 축소 관행, 국가 차원의 규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러한 전제는 객관적인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상고심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전제하에 이루어진 책임 판단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과 후두암(편평세포암) 등 흡연과의 관련성이 높은 암종을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진료비 부담을 담배 제조사에게 묻는 소송이다. 이는 단순한 개별 분쟁을 넘어 국민의 건강권 보
2026-02-04 19:14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 전시 센터(Dubai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WHX 두바이 2026(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WHX 두바이 2026은 전 세계 주요 의료기기 기업과 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 산업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프로메디우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동 지역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메디우스는 이번 행사에서 골다공증 선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Osteo Signal(오스테오 시그널)’을 선보인다. Osteo Signal은 흉부 엑스레이(X-ray)를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는 AI 소프트웨어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별도의 추가 검사나 장비 도입 없이 기존 진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Osteo Signal이 중동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 및 검진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현지 의료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프로메디우스는…
2026-02-04 18:36
인하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신장이식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개소 이후 간, 신장, 조혈모세포 등 안정적인 이식 역량과 엄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200례를 달성한 신장이식 분야에서는 이식 1년 생존율이 97%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가 인정하는 안전한 생체 신장이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타 병원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기증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이식 전 과정을 진행하며, 총 4단계의 정밀 절차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증자가 결정을 충분히 숙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혈장교환술과 전처치 면역억제제가 필수적인 혈액형 불일치 이식이나 교차 검사 양성 사례 등 고난도 신장이식 절차를 완비하고 있으며, 전담 인력인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현장에서 원활한 이식 진행을 밀착 지원한다. 기증자에 대한 예우 시스템도 독보적이다. 국내 병원 중 드물게 기증자 추모현판을 제작해 현재까지 총 90명의 숭고한 기록을 새겼다. 이 외에도 생명 나눔 관련 방송 제작에 참여해 희생을 기리며, 희망 우체통
2026-02-04 18:14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대한민국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인도주의 포럼 및 국제보건의료포럼과 함께 4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와 생명과학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AI와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을 주요하게 조명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질병관리청, CEPI가 함께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으로 AI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백신 개발 및 팬데믹 대비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원조 방식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보건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재정 의원, 박주민 의원 등 양 포럼 소속 의원 (김미애 의원, 김윤 의원, 백혜련 의원, 이강일 의원, 이수진 의원, 차지호 의원, 최보윤 의원)들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외교부, 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리처드 해쳇 CEPI 대표는 CEPI와 파트너의 지원으로 개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2026-02-04 17:26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4일 자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또 다른 생물학적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lumab) 치료를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ADapt 연구에서 교체 투여 후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1월 19일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 및 치료(Dermatology and Therapy)’ 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국내외 치료 지침에서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 생물학적 치료제를 포함한 전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면역 경로가 관여하는 복합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같은 치료제라도 환자에 따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치료가 중단되기도 한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3~4년 내 생물학적 치료제의 사용을 중단한 환자는 약 18~20%였으며, 주요 중단 사유는 효과 감소(26~40%), 이상반응(20%)이었다. 따라서 환자들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제가 필요하다. 엡글리스는 4주 1회 유지요법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과 징후를 초기부터 관리하고 장기 지속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중등도-중증 아
2026-02-04 16:38
중환자실이나 장기 입원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욕창(압박손상)은 환자의 회복을 늦추고, 감염 위험까지 높이는 대표적인 의료 문제다. 특히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이 2시간마다 환자의 체위를 직접 바꿔야 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울산대학교병원 직원 창업팀의 아이디어를 통해 제시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건설부(김동희·김주언·박준섭) ‘Three UUH’는 의료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욕창 예방을 위한 AI 기반 하이브리드 모션 베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환자의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욕창이 생기기 전에 스스로 움직이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스마트 병상이다. 이 모션 베드는 침대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자동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의료진이 직접 환자를 들어 올리지 않아도 체위 변경이 가능하다. 환자의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각도를 조절해 주며, 체위를 바꿀 때 피부가 밀리거나 쓸리는 현상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매트리스에는 압력과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엉덩이·허리·뒤꿈치 등 욕창이 잘 생기는 부위를 계속해서 살핀다. AI는
2026-02-04 10:59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 이하 정보원)은 2026년을 ‘AI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단순·반복적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전격 도입해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인력 중심의 검토 체계에서 발생했던 민원 처리 지연을 해소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문증명서 즉시 발급 ▲1등급 신고 서류 자동 검토 고도화 ▲내부 업무용 생성형 AI 도입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가장 큰 변화는 영문증명서 발급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소지 검증 등 수작업 공정으로 인해 발급까지 평균 3일이 소요됐으나, 기관 데이터에 최적화된 경량언어모델(sLLM)을 도입해 하반기부터 신청 즉시 발급되는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행정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단순 신고제인 1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행정 효율도 극대화한다. 1등급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최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AI 자동 검토 모델을 고도화 한다. 정보원은 자동 검토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정 자원을 고위험 의료기기의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2026-02-0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