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식물표본관이 최근 국제인증을 받아 보다 많은 국가와 지역의 표본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한국식물추출물은행과 한국야생식물종자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물표본관이 ‘세계식물표본관 총람(Index Herbariorum)’에 지난 7월 정식 등록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식물표본관에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과 외국 식물 건조표본 및 종자가 약 3만여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정 혁)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식물원(The New York Botanical Garden)과 국제식물분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lant Taxonomy)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세계식물표본관 총람’에는 전 세계 165개국 3240개 이상의 표본관이 등재되어 있다. 이곳에 등록된 기관간에는 특별한 검증절차 없이 표본을 상호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어 보다 많은 국가와 지역의 표본을 연구할 수 있다. 표본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중구 박사는 “금번 등록에 따라 생
2005-09-16 05:20대전협이 서울지역과 대구지역에 이어 대전지역에도 참의료진료단을 구성,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대전지역에 참의료진료단을 구성,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이하 대전외노센터)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조성현 정책이사가 단장으로 대전 참의료진료단을 이끌어 가게된다. 이 혁 회장은 “현재 참의료진료단은 서울과 대구지역 등 2개 지역에서 원활히 운영되고 있는데 대전외노센터에서 진료협조요청이 들어와 대전지역도 진료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참의료를 실천하는 젊은 의사의 기개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협 서 존 참의료진료단장은 “대전외노센터가 개설돼 많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료인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의료장비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대전 참의료진료단의 출범으로 대전외노센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현 대전 참의료진료단장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참의료진료단이 참여해 병원위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참여병원으로는 앞으
2005-09-16 05:20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내 60개 병원과 진료의료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계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강형근)은 지난 14일 오후 5시 병원5층 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원장 강춘구), 순천성가롤로병원(원장 민미애) 등 60개 병원과 진료의뢰병원 협약식을 갖고 협력병원으로서 상호협조 등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진료의뢰병원에 대해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환자회송제도 실시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환자진료에 대한 협조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강형근 병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병원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환자편의 제고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진료의뢰병원장들도 “지역 명문 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료의뢰병원으로서 긴밀한 협진체계를 유지하여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6
2005-09-16 05:20복합제제인 ‘맥스마빌’이 골다공증 환자에게 매일 따로 칼슘을 복용하지 않아도 위염, 식도염 등 부작용 없으며, 복용 단순화 함으로써 치료효과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개원의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의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가톨릭의대 강무일교수의 “골다공증 복합 치료제제” 주제발표에서 밝혀졌다. 강무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알렌드로네이트 단일제제를 복용하는 것 보다 ‘맥스마빌’과 같은 처방인 알렌드로네이트와 활성형 비타민 D 칼시트리올 병용투여시 모든 부위에 골밀도가 증가했고 혈중 칼슘치가 정상치를 유지했다"고 유럽 임상자료를 비교하며 강조했다. 강 교수는 ‘맥스마빌’이 국내에서도 6개 종합병원(신촌세브란스, 삼성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순천향병원, 아주대병원, 영동세브란스) 임상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또 제제학적인 측면에서도 “장용 코팅으로 식도·위장장애가 없고 또 눕지 말라는 제약도 없으며, 복합제로서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의 경제 부담도 줄어 들것”이라는 추가적인 임상적 강점을 설명했다. &nbs
2005-09-16 05:20오는 2008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는 오는 11월 대규모 음악회 행사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다. 의협 창립100주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길여)는 행사 기금조성을 위한 첫 행사로 오는 11월 의사가수 김창기(김창기정신의원) 원장이 결성한 동물원을 비롯해 유명 성악가와 의사 오케스트라 등이 공동 출연하는 대중 음악회 공연을 열기로 했다. 음악회에는 강귀빈 의사회원의 부군인 가수 김창완씨와 산울림 등 의사가족 연예인을 비롯해 가수 신효범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또한 100주년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경아)에서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협찬하는 패션쇼를 기획 내년 1월에 개최될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의협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협측에서는 전국 8만 의사 회원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의협 창립 100주년기념 재단’을 설립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서울과 경기, 영·호남 등 각 지역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기념위원회에서도
2005-09-16 05:10포천중문의대 교수연봉은 평균 1억1098만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수 연봉 가운데 최고를 차지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4일 ‘전국 1백90여개 4년제대학(국·공립대 26개대, 사립대 146개대, 국립산업대 8개대, 사립산업대 10개대)의 2005년 기준 직급별 교수 연봉 현황’을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포천중문의대의 연간 평균 연봉은 1억1098만원으로 전국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많았으며, 정교수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대학은 연세대와 포항공대를 포함해 3개 대학에 이르렀다. 특히 포천중문의대의 한 교수가 최고 1억8천5백47만원을 받아 지방의 한 사립대 교수가 받는 1천88만4천원과 17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국립대 정교수 중에서는 서울대가 평균 8759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저 연봉은 한 지방 국립대의 정교수 연봉인 6575만원으로 서울대와 2천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대학 부교수 연봉은 포천중문의대, 연세대, 포항공대, 동아대 등 4개 대학이 평균 8천만원을 넘어, 정교수 대우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5-09-16 05:00[속보]올 12월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노인수발보장법안’의 본격적인 입법절차를 추진됨에 따라 수발보장 대상자들은 법안 시행과 관련 수발보장 이용절차와 본인에게 가장 민감한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되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다. 이에 노인수발보장제도의 법적 근거가 되는 ‘노인수발보장법안’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자 한다. 복지부가 15일 발표한 ‘노인수발보장법안’에 따르면 2008년 7월 1일에 시행 적용에 앞서 1차 시범사업(2005년 7월~2006년 3월)은 일상생활수행능력(ADL) 등의 평가판정체계 등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2차 시범사업(2006년 4월~2007년 6월)에서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수가체계를 개발하여 그 적정성을 시험한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 단계인 3차 시범사업(2007년 7월~2008년 6월)을 통해 원하는 지자체 모두를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하여 실제시행과 동일한 모의적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이에 대해 복지부는 매년 100개씩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나 지방비부족, 님비현상 등으로 2008년에 되어서야 필요한 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
2005-09-16 04:50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병원균 등 각종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50인 이상 의료기관 944개소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보건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성·근골격계·호흡기 질환 등 업무상 질병자가 213명으로 나타났으며, 업무상 질병자도 2002년 119명, 2003년 171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병원체에 의한 감염성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 직업병 중 세번째 질환으로, 2003년에는 작업관련성 질환을 제외한 모든 직업병의 6.9%를 차지했으며, 직업성 감염질환의 40∼60%가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관중에서 2000년 이후 업무상 질병 발생 사례가 있는 기관은 187개소(26.7%) 였으며, 공상처리 경험기관은 124개소(17.7%)였고, 대학병원의 71.1%는 공상처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수건강진단은 59.1%에서만 실시했고 28.7%는 특수건강진단 대상 기관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05-09-16 04:40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지난 2일 전립선암 수술 100례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04년 한해 동안 전립선암 수술 100건을 달성한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4개월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전국에서 연간 400여건의 전립선암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조사통계를 감안하면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병원측은 전립선 질환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를 위해 전립선센터를 운영하면서,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해 이상은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축적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점을 이번 성과의 요인으로 꼽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전립선암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며, 이는 전립선센터의 치료 성적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립선센터 확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
2005-09-16 04:30지난 총회에서 내부직원의 회계부정 의혹제기와 관련 논란이 됐던 유태전 병협회장의 사업비 유용 문제가 병협 운영위원회 및 상임이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일단락됐다. 병협 부회장단과 감사단은 회계부정 의혹제기와 관련 지난 6월 4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6월 7일부터 8일까지 2004년도 회계와 회무에 대해 특별 재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별 감사에서는 유태전 회장이 사업비 등을 유용 및 전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에 유 회장은 감사단에서 지적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외부감사를 받아서라도 진실을 가릴 것을 제안했다. 당초 유태전 회장은 내부직원의 회계부정 의혹제기로 인해 사임할 뜻을 밝히고 외부감사를 받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운영위원회와 상임이사회는 내부감사 결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외부감사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운영위와 상임이사회는 이번 내부감사 결과에 따라 잔여임기를 채우도록 한다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합의, 회계부정 문제가 매듭됐다. 유태전 회장은 “내부감사 지적사항으로 규정개정과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이 나온 만큼…
2005-09-16 04:20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14일 입찰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이 전개되어 신규도매업소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일산병원의 ‘SEVOFLURANE’(250ML/병) 등 1211품목에 대한 입찰에서는 유니온약품, 경림실업 등 신규 업체들이 가격경쟁 속에 두각을 나타냈다.입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이 유지되던 단독품목도 평균 10% 이상 가격이 하락 했으며, "예가가 10%수준이라는 점에서 낙찰 업체들이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입찰은 39개 도매업소가 입찰에 참가, 치열한 가격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입찰은 품목별 단가(단독제품 96품목), 품목별 비율(25품목), 그룹별 단가총액(17그룹, 709품목), 그룹별 비율입찰(5그룹, 372품목)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의약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약회사의 공급확인서를 제출토록 했다. 낙찰 도매업소는 다음과 같다.*품목별 단가(단독제품 96품목)=개성약품(14품목) 유니온약품(12품목) 아세아약품(10품목) 석원약품(9품목) 제신약품(8품목) 경림실업(6품목) 태경메디칼(5품목) 신화팜(5품목) 태종약품(4품목) 남양약품(2품목) 신영약업(2품목) 부림약품(1품목)
2005-09-16 04:10산자부는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5년간 2457억을 투입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산업자원부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과 이에 따른 5대 전략 및 10대 정책과제를 15일 발표했다. 산자부가 마련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457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5대 전략을 보면 *인프라 확충(52억) *핵심기술개발(단기 상용화 395억, 중장기 핵심기술 1123억) *클러스터 구축(727억) *규제 완화 *지원센터 및 체험서비스(160억) 등이다. 특히 금년도에 부산 테크노파크에 '고령친화용품 산업화지원센터'를 설립, 수요를 가시화 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체험관에서 수요자들이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 요양서비스, 레저·문화 프로그램 등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표준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유망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인력양성 뿐 아니라 전문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고
2005-09-16 04:00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노동부가 선정하는 ‘200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제약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제도는 1995년부터 제정돼 정부가 매년 상생의 노사문화를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금융, 행정, 재정상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특히 금년에는 협력적 노사관계로 전환된 기업, 경영위기를 극복한 기업, 수년째 무분규를 이어가는 기업 등이 포함되어 중외제약을 비롯, GS칼텍스, 삼성테스코, SK텔레콤, 한일시멘트, 롯데삼강 등 82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금융상 우대, 세무조사 1~2년 유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정부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되며, 이어서 진행되는 정부 포상(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노동부 장관상) 심사에 최종 후보로 오르게 됐다. 중외제약은 87년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분규도 겪지 않은 노사화합의 수범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조적 노사관계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노사위원회 활성화,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노사화합 한마음 음악회 등 다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단합행사를 통해 열
2005-09-16 03:50전국 의·약학 계열의 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연간 연구비를 가장 많이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대 연구비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전국 대학의 2004년도 연구비 지원 실태를 분석,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학문 분야별 상위 10개 대학의 학술연구비 총액은 의학계열에 있어 서울대가 518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가 435억원, 성균관대가 200억원, 가톨릭대가 161억원, 고려대가 155억원, 충북대가 12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의대들의 경우 울산대, 이화여대, 경북대, 인제대 등은 상위 10위에 들었으나 연간 연구비 규모에서 84~72억원대로 나타나 의학계열의 연구비 수준도 심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학계열에 있어 상위 10위권에서 1위와 10위간 연구비가 7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으며, 건당 연구비도 최고 8600만원에서 최저 1700만원으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당 연구비에서는 고려대가 8600만원으로
2005-09-16 03:40내년부터 환경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화학물질과 인 태반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다. 식약청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발암의심 물질로 알려진 DBT와 DEHP의 화장품 원료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입법예고 했다. 또한 감염 우려가 있는 인 태반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메탄올 등 4개 화학물질도 사용을 금지 시키기로 했다. DBT와 DEHP는 땀 냄새 제거제인 데오도란트 제품과 메니큐어 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 태반은 기초화장품인 로션과 크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청은 메탄올이 향수의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으나 시신경 장애나 두통,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snlee74@medifonews.com) 2005-09-16
2005-09-16 03:30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성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화장품 원료 ‘프탈레이트류’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장품 표시사항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규정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화장품 원료관리 중 생식독성 등의 안전성 문제가 우려되는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및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성분과 제조방법 등 원료에 대한 규격기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인태반(Human Placenta) 유래물질’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케토코나졸(ketoconazole)’, ‘메탄올(methanol)’, ‘콜타르(coal tar)’ 및 ‘파라페닐렌디아민(p-phenylenediamine)’ 등 안전성 우려 성분 사용금지 조치하고, 발암 가능성 등 인체 위해가 우려되는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의 잔존 허용기준량 설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을 표시(전 성분 표시제) 하도록 하고, 사용기한 표시도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의 화장품법을 개정 추진 중이다. 그동안 현행 규정상 화장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는 보존제, 타르색소 등 특정성분만이 표
2005-09-15 12:00병용하거나 특정연령층이 복용시 인체에 해로운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병용시 심각한 부작용이나 몇 번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보건복지위)가 지난 2004년 8월부터 금년 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된 진료비 명세서 3억 9700건을 확인한 결과 나타났다. 전재희 의원은 15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사망, 심각한 장애, 휴유증 등을 유발하는 ‘병용금기’(섞어 먹으면 안되는 약의 조합), ‘연령금기’(어린이,노약자 등이 먹으면 안되는 약)에 해당하는 처방이 각각 3945건, 1896건 총 5841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병용금기·연령금기 약품 처방은 심평언이 각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건강보험료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병용금기’에 해당하는 약을 먹은 사람은 3885명이고, ‘연령금기’에 해당하는 약을 먹은 사람은 1852명으로, 이 중에는 장기간 용량을 초과하여 복용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2005-09-15 05:58‘집단 휴진’ 찬성에 따른 대정부 투쟁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임총 소집이 김재정 의협회장에 위임 됐다. 의협은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집단휴진 투쟁 찬반 투표에 따른 대정부 투쟁방향을 논의, 임총 소집 요구는 김재정 의협회장이 결정하도록 위임키로 했다. 이날 상임이는 의약분업 등 의료계 현안과제인 설문조사와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가 결정된 만큼 의협 집행부가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해야 한다는데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자리에서는 교육부의 약대학제 개편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등 아직도 변수가 많아 임총 개최 시기를 가름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김재정 회장에게 임총소집을 위임하는 방향으로 결정, 상황에 따라 탄력성 있게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상임이사회에서는 집단휴진에 대한 전회원 75%가 찬반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61%가 집단휴진에 찬성했기 때문에 결행시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재정 협회장은 "상임이사들의 뜻을 받아 들여 임총 소집 요구 시기는 의료계 주변에서 진행되는 여러 현안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신중
2005-09-15 05:53최근 모 전공의가 업무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도전문의로부터 과도한 징계조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협에서는 이에 대해 해당병원에 민원 제기했으나 미봉책으로 마무리돼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15일 “지난달 과잉징계 문제로 접수된 경남 K병원의 병원측 민원 처리결과가 미봉책으로 사건이 마무리됨으로서 사건의 본질적 문제를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자체 실태조사단을 파견해 과징징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경남K병원은 지난달 모 과 전공의가 업무에 충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과도한 언사와 함께 수련을 일시 정지할 것을 명령해 약 2개월간 수련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전공의에게 반성문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근신조치를 취하는 등의 과잉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인사관련 회의 없이 지도교수 개인이 내린 처벌이라는 점에서 문제성이 더욱 심각하다고 대전협은 전했다. 이후 대전협은 사건 해결을 위해 수련실태조사를 신청했으나 병원측은 자체 수습을 대전협에 요청했다. 그러나 병원측은 자체수습 결과…
2005-09-15 05:53판매금지된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함유 감기약의 불법 유통에 이어 또다시 부작용, 품질 부적합 등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유통되어 버젓이 처방·조제되는 사태가 빚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이 심평원으로 부터 식약청이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판매금지 하거나 품목허가를 취소한 의약품의 처방·조제 청구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년6개월동안 품목허가 취소와 판매금지된 11개 제약사의 의약품 922만7582건이 처방-조제되어 심평원에 16억6800만원이 청구 되었으나 이들 품목들이 판매금지로 분류되어 보험료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품목허가 취소 의약품의 청구내역을 보면 지난 1월 발열등 부작용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항생제 ‘타이코난주200mg’의 경우 6546병이 유통되어 2억5200만원이 청구됐으며, 지난해 12월 함량 부적합으로 품목 허가가 취소된 감기약 ‘포모크린건조시럽(푸마르산포르모테롤)’의 경우도 처방·조제되어 1억6300만원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09-15 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