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환경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화학물질과 인 태반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다.
식약청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발암의심 물질로 알려진 DBT와 DEHP의 화장품 원료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입법예고 했다.
또한 감염 우려가 있는 인 태반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메탄올 등 4개 화학물질도 사용을 금지 시키기로 했다.
DBT와 DEHP는 땀 냄새 제거제인 데오도란트 제품과 메니큐어 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 태반은 기초화장품인 로션과 크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청은 메탄올이 향수의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으나 시신경 장애나 두통,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snlee74@medifonews.com)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