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일반의약품 가운데 위험 성분이 함유된 약품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보건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의견서를 통해 “위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소비자가 불순한 목적을 갖고 있다면 아무런 제한없이 원료를 구입해 필로폰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위험 성분이 함유된 약품은 반드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등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의견서는 지난달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기약에 포함된 성분 중 특정 성분이 필로폰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의협은 “충분한 임상정보 활용을 통한 국민건강권보호라는 1차적 목적보다 건강보험재정 충당이라는 정치·경제적인 논리에 의한 2차적인 목적을 앞세운 복지부와 식약청의 잘못된 의약품 분류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잘못된 의약품 분류체계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필로폰원료 등 위험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의사의 처방 후에 환…
2005-10-06 05:40국립암센터내에 전문호스피스병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암센터 국감자료에서 “현재의 우리의 의료현실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임종환자들에게 상식보다 과도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호스피스와 같이 임종환자가 통증완화 치료와 더불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병원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아직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선미 의원은 “임종에 관한 현대의학의 해결능력은 매우 제한되어 있어서, 대다수의 경우 임종을 앞둔 환자는 죽음에 대한 고통과 좌절, 삶의 포기 등의 반응을 보이다가 사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가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어렵다”며 “임종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의료라는 제도권의 틀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말기암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고통에 대한 완화 의료를 지원하고, 그 가족이 구성원의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그러한 장소로서 병원내에 소위 안락병동, 혹은 호스피스 병동을…
2005-10-06 05:35국립암센터가 정상적인 기능수행에 장애가 될 정도로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5일 국립암센터 국감자료를 통해 “올해 국립암센터의 총 정원은 867명이지만 현재 근무중인 직원은 628명으로 정원대비 충족률이 72.4%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인력구조는 2002년이후 지속적인 인력확충 노력으로 상당부분 개선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암센터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 의원은 “연구분야 인원충원률은 48.6%로 연구분야 인력이 정원대비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의 주요 설립 목적인 연구기능의 자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암유전체연구과, 골암연구과, 희귀암연구과 등 6개과는 현재 근무직원이 한명도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과를 유지하고 있고, 뇌척수암연구과, 구강아연구과, 핵의학연구과 등 6개과는 직원 1명, 의공학연구과, 소아암연구과 등 5개과는 직원 2명 등으로 연구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마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2005-10-06 05:30국내에서 처음으로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 협진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의학센터가 개설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스포츠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운동 중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스포츠의학센터(센터장 박원하)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발, 손, 어깨, 척추 등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를 두어 개별적 진료와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부 분야별 전문의로는 무릎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 발목과 발에 정형외과 성기선 교수, 재활의학과 황지혜 교수, 손목과 팔꿈치에 정형외과 박민종 교수, 어깨에 정형외과 유재철 교수, 척추에 재활의학과 이강우 교수가 배치됐다. 특히 150여 평 규모의 스포츠의학센터는 진료와 스포츠의학검사 후 운동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진료실, 검사실, 치료실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검사실에는 운동부하검사를 비롯해 등속성장비 등 20여 종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심폐기능, 평형기능, 상·하체근력, 유연성 등의…
2005-10-06 05:20개원 두돌을 맞는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건진센터를 개방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고 관련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건진센터는 16일 역삼동 스타타워 내 건진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제2회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자들이 각 검진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담당 의료진들에게 상담을 받는 등 건강관리 및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개인별 맞춤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의대의 구철라파티(Raju Kucherlapati)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건강강좌가 이어진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관계자는 “2003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건강검진을 해오며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질병학’에서 미리 예방하고 교육하는 '건강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개원 의사들을 대…
2005-10-06 05:15DMF통과 원료의약품이 총 450품목으로 늘면서 원료의약품신고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국산의약품의 품질수준이 국내외적으로 높이 인정받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384품목을 1차 공고한데 이어 9월중 심사결과 적합한 한미약품 ‘파클리탁셀’ 등 66품목을 추가 공고, 총 450품목이 공고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이후 접수된 총 632품목 중 제출자료 미흡 또는 자진취하된 133품목을 제외한 499품목의 신청분 중 92%가 처리완료 됐고 접수대비 공고 비율은 71%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또 사후실사 대상품목 중 서류검토결과에 따른 위중도 등을 토대로 올해 실시할 우선실사 대상업체를 선정해 금명간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공고된 품목의 경우 파클리탁셀(한미약품), 심바스타틴(한국유나이티드), 리스페리돈(대웅화학), 염산테르비나핀(동화약품), 클래리스로마이신(삼오제약), 플루코나졸(한국유나이티드), 란소프라졸(삼오제약), 말레인산돔페리돈(한국얀센), 말레인산트리메부틴(국전약품) 등이 포함됐다.또 염산아세틸엘카르니틴(하원정밀화학), 염산테라조신(삼오제약), 카르
2005-10-06 05:11질병관리본부가 조류독감 치료제 구입명목으로 책정된 예산을 간판과 홍보물 제작 등 홍보사업에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항생제 2005년도 구매예산 65억원의 미집행 잔액 15억 중 10억원을 간판제작과 홍보물을 만드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5억원은 타미블루 추가 구매예산으로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의원은 “올해 구입하려던 조류독감 치료제를 당초 50만명분에서 20만명분으로 크게 줄이면서 예산을 65억원으로 축소한 것도 모자라 책정된 예산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간판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 것은 국민건강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조류독감 적색경보가 내려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치료제 비축강화를 선언한 시점에서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조류독감치료제 비축계획 100만명분 중 70만명분 밖에 비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까지 100만명 분을 확보토록 한 비축목표도 달성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단가를 부풀려 예산을 늘렸으며 남은 잔액을 추가구매에 사용치 않고 홍보사업에 사용하려 했다”고
2005-10-06 05:10의사협회가 일부 백신 공급업체와 도매상 등이 백신을 제때 공급해주지 않고 끼워팔기식 영업방식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도덕한 영업행태를 근절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보건복지부와 제약협회에 공문을 통해 “백신 공급업체들은 의료기관에 백신을 제때에 공급해 주지 않고 끼워팔기식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제약협회가 이에 대한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백신을 다량으로 주문하는 의료기관에 한해 기존의 백신을 공급해주고 소량의 백신을 주문하는 의료기관에는 백신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않고 대신 끼워팔기식 영업행태를 보인다”며 “아무리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제약회사라도 이러한 부도덕한 행위는 국민건강권 보호라는 목적을 저버리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이러한 행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제1항 제1호에 의거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하여 취급하는 행위’로 법에 위배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2005-10-06 05:00<국감>암환자 등 지속적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숙박·편의시설 등 보호자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국내 주요 병원의 경우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장기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암환자 등 장기치료 환자 곁에 머물러야 하는 보호자를 위해서 제대로 갖추어진 보호자 쉼터가 근거리에 건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미 의원은 “최근의 한 연구에서 서울대병원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권역에 거주하는 외래환자의 비율이 20%, 입원환자의 비율이 약 25%로 높았다”며 “국립암센터는 암 진료의 속성상 서울대병원보다 더욱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기관으로서 국가 암관리사업의 주축이기 때문에 기관의 특성상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진료, 혹은 입원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암환자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들은 센터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며 보호자 곁에 머무를 수 있어…
2005-10-06 04:512005년 의료기관평가가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시작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병협 중심의 평가단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될 수 있다며 평가단에 소비자대표 참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5일 성명서를 내고 “올해 의료기관 평가를 위해 ‘의료기관 평가위원회’가 구성된 점은 환영하지만, 여전히 병협을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열고 2005년 의료기관평가 일정을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45일간, 평가 대상기관은 대형병원 34개소, 중소병원 46개소 등 총 80개 기관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비과정을 볼 때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기관평가위의 구성에 있어서 병원 노동자 대표의 참여를 배제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관련 협회는 의료기관 사용자와 사실상 같은 입장일 수밖에 없으므로, 소비자 대표의 참여에 비해 공급자의 참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문제”라고…
2005-10-06 04:5010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6회 세계지식포럼'행사중 의료산업 및 줄기세포 세션이 11일 마련되어 이 분야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지식포럼’중' 의료산업 및 줄기세포 세션에서는 *줄기세포를 통한 난치병 치료의 전망과 미래 *아시아 의료산업 허브 구축과 전망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 날 줄기세포 세션에는 황우석 교수를 비롯, 세계적인 인공장기 이식권위자 제럴드 셔튼 교수, 폴 베르그 스탠포드대 교수, 톰 오카마 제론사 대표가 참가해 줄기세포 기술과 연구에 대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성문제를 비롯 줄기세포와 관련된 윤리 문제등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 의료산업 세션은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 교수의 사회로, 루춘용 싱가포르 래플스 메디컬병원장, 마크 폴리 와튼스쿨 헬스케어시스템 교수, 라제시 파렉 맥킨지컨설팅 의료부문 파트너, 레어나드 칼프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날 메디슨 수석부사장 등 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의료관련 세션 등록은 10월 5일까지 사무국(02-567-3810, www.wkforum.org)으로 할 수 있다
2005-10-06 04:40간호법 제정을 두고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의 대립 양상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간호법 제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안 제정 추진에 관한 반대 의견서에 연대서명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병원회, 전국중소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국회 앞에서 간호사법 제정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5일 간호법 제정에 대해 일방적인 반대로 맞서고 있는 보건의료단체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재차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는 현재의 의료법 체계와 동일하게 되어 있으므로, 간호법 제정으로 의원급에서 간호조무사 대신 간호사를 의무 채용해야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협회의 사실무근의 주장에 대해 확인
2005-10-06 04:30이달 1일부터 닷새간 국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학술대회(AOCGB2005·The 14th Asian and Oceanic Congress of Obstetrics & Gynecology, 대회장 남궁성은)’ 가 23개국의 회원국과 3개의 비회원국, 총 26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장 강연, 3개의 기념강연, 8개의 특강 및 121개의 일반강연, 180개의 구연 및 442개의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중 2일에 있었던 총회에서는 그간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의 부회장이었던 한국의 장윤석 서울대 명예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어 2005년~2007년까지는 차기 회장으로, 2007년~2009년까지는 회장직을 맡아서 동 학회를 이끌어나가게 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주현 울산의대 교수가 종양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제20차 학회는 2007년 9월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기로 미리 결정되어 있었으며, 2009년에 개최될 제21차 학술대회는 총회 투표를 통해 뉴질랜드의 오
2005-10-06 04:20현행 생산 또는 수입업체가 직접 수행하거나 다른 GMP업체에 위탁하던 의약품 품질검사를 민간 전문검사기관에 위탁시험이 가능해 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등 제조업자가 아니라도 민간전문 품질검사기관도 식약청장의 지정을 받으면 위탁시험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제정고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품질관리 전문성 강화 및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품질관리 혁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품질검사는 그동안 제약사들이 직접 수행하거나 GMP(우수의약품제조시설)업체에 위탁해왔다. 식약청은 이번 고시를 통해 품질검사기관 지정 신청시 시험시설 및 기구 운용에 관한 규정 등 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할 구비서류를 명확히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민간전문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대해 매년 1회 정기 지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부적절한 검사나 판정 등으로 품질검사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즉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도감독 또는 조사결과 약사법 등 관현 법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하
2005-10-06 04:20지난 9월 27일부터 연속 3일간 ‘An update 2005 ; 과민성방광 개원의 연수강좌’를 부산,서울,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주최한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의 후원으로 총 400여명의 배뇨장애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가 참석한 이번 강좌는 과민성방광의 치료 및 증례에 대한 최신 지식 및 정보 공유의 자리를 가졌다. 강좌에서는 과민성방광 치료제 BUP-4(성분명:염산 프로피베린)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일차 진료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일본 나고야대학 고토 교수의 ‘Treatment of OAB in patients wit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nd Japanese clinical guideline for OAB(Overactive bladder)’ 주제의 특강도 이어졌으며, 강의마다 많은 질문과 답변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제일약품측은 “일본 과민성방광 치료제 시장의 1위의 처방 약물 BUP-4의 특징인 항콜린과 칼슘길항의 이중…
2005-10-06 04:15비만학 연구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www.kosso.or.kr 사진)는 10월 22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제1차 한일 비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회원들의 연구 역량과 인적 교류의 학대를 위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일 비만심포지엄은 일본비만학회(회장 Yuji Matsuzawa, wwwsoc.nii.ac.jp/jasso)와 공동주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비만학 학자 2인을 초청, 한일 양국의 비만학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양국 간 교류 시작 기념 사업으로 일본비만학회에서 편찬한 대사증후군 매뉴얼을 편역·발간,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비만학회 관계자는 “한일 비만 심포지엄과 같은 한일 양국의 교류는 비만학 연구에 있어서 양국이 아시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며 “동시에 아시아 전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비만 학계에서 북미와 유럽 그룹 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주류로서 아시아가 나설 수 있는 토대가…
2005-10-06 04:10천주교는 5일 생명위원회를 발족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지원 활동을 본격으로 펼친다.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5일 오후 5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생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가톨릭 윤리에 부합하면서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범 교구적 차원에서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족한 생명위원회는 생명존중의 문화를 이끌어갈 생명운동본부, 대내외 홍보 및 교육을 맡아 할 기획·홍보본부, 의료인들이 성체줄기세포에 관계된 연구와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의료연구본부를 구성·지원하기로 했다. 의료연구본부 산하에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시험 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중앙기구로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단장 천명훈·가톨릭의대 학장)을 구성했다. 천주교는 생명위원회 발족과 함께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세계 가톨릭 교구에서 성체줄기세포연구를 장려하고 지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와 함…
2005-10-06 04:00수도약품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임사장에 이상준씨(약학박사)를 영입했다. 이 신임사장은 “우리 회사는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바이오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당분간은 제약 사업의 규모의 경제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상준 사장은 1954년생으로서 1977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물학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Post. Doc.과정을 이수했다. 1979년부터 2005년까지 26년간 종근당 연구소 및 개발 부문에서 근무하면서 신약 개발 및 다수의 퍼스트 제네릭 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한 이 사장은 신약개발연구조합 R&D 정책위원회 초대 위원장 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 신약· 장기실무위원회 위원, 제약협회 연구개발위원회 위원, 한국바이오산업협회 운영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수도약품은 작년 5월 우리들병원에 인수된 이후 올해 들어 흑자 전환 및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2005-10-06 03:50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인식 향상을 통해 조기 진단율은 높이고, 재발률은 낮추기 위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는 오는 13일 서울 명동YWCA에서 일반인과 유방암 환자 약 35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유방암학회가 진행하는 ‘유방암, 조기진단 UP! 재발 DOWN!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조기 진단 및 재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한세환 교수의 ‘유방암 원인과 진단’, 원자력병원 노우철 교수의 ‘유방암 치료 및 재발 관리’,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박찬흔 교수의 ‘유방암과 골전이’, 명지병원 염창환 교수의 ‘유방암 부종마사지’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5년 이후의 연장 치료 및 유방암의 골전이 치료,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부작용인 부종마사지 관리법 등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방암학회 이희대 이사장은 “서구에서는 이미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2005-10-06 03:40대한적십자사는 안정적인 혈액공급과 혈액사고 예방을 위해 혈액안전관리 전담기구 ‘혈액관리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적십자사는 5일 기존 ‘혈액관리본부’를 총재 소속의 '혈액관리원'으로 개편해 혈액관리원장의 책임아래 혈액사업을 운영토록 하는 내용의 ‘대한적십자사조직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특히 혈액관리원장은 혈액사업과 관련해 법인대표권을 행사 혈액 관련 정책의 수립과 집행,인사권과 예산 등 경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독립적 권한과 책임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안정적 혈액공급을 실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혈액사업이 되도록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조치를 통해 혈액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독립기구 수준으로 강화됨으로써 안전하고 전문화된 혈액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6
2005-10-06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