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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암센터 선도로 보호자쉼터 설립해야”

김선미 의원, 장기간 치료위한 숙박·편의시설 건립 필요


<국감>암환자 등 지속적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숙박·편의시설 등 보호자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국내 주요 병원의 경우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장기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암환자 등 장기치료 환자 곁에 머물러야 하는 보호자를 위해서 제대로 갖추어진 보호자 쉼터가 근거리에 건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미 의원은 “최근의 한 연구에서 서울대병원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권역에 거주하는 외래환자의 비율이 20%, 입원환자의 비율이 약 25%로 높았다”며 “국립암센터는 암 진료의 속성상 서울대병원보다 더욱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기관으로서 국가 암관리사업의 주축이기 때문에 기관의 특성상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진료, 혹은 입원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암환자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들은 센터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며 보호자 곁에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선미 의원은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콜럼비아 대학병원 등 많은 암센터들도 보호자쉼터를 병원 인근에 두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도 주요 대형병원 입원환자의 약 4분의 1이 비수도권지역환자인 상태를 고려할 때 국립암센터가 선도적으로 보호자 쉼터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