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이 국내에 유치해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제임상시험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한국얀센은 전세계 존슨앤드존슨 내 49개 제약부문 계열사중 다국적 임상에 대한 탁월한 업적을 인정 받아 J&J본부로부터 ‘2006년 최우수 임상연구상(Annual Outstanding Performance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 임상연구상은 아태지역의 한국얀센, 유럽지역의 러시아얀센, 남미의 브라질얀센 등 3개사에만 주어졌다. 한국얀센의 이번 수상은 국내의 연구진들과 한국얀센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얀센은 지난해 혈액암, 정신분열병, 조울증, 간질 등에 관한 총 16개의 국제 1-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얀센은 약 8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다. 한국얀센은 2007년에도 상반기에만 2006년 동기간의 2배가 넘는 7건의 임상을 새로 시작하고 임상분야도 관상동맥질환과 감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임상 투자 규모를 2006년보다 50%이상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성구 한국얀센 상
2007-01-31 04:54정부의 의료법 개정 발표회가 의료계의 반대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의료계가 의협, 치협, 한의협 등 3개 단체를 중심으로 TFT를 구성, 복지부와 재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의료계는 일단 복지부가 당초 예정에서 선회해 이들 단체의 입장을 수용함으로써 극한 투쟁구도를 잠시 접고 숨을 고르게 됐다. 이에 따라 의협은 복지부의 개정안 발표 연기 직후 협회 대표 3~4인, 치협 대표 1인, 한의협 대표 1인이 참여하는 TFT을 구성해 29일부터 협상을 전개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추가 협상을 위해 남아있는 기간은 길어야 2주 정도. 의료계 입장을 자체적으로 정리해 협의, 반영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이들 의료계 단체는 TFT 인원 구성에 있어 명확한 라인이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일단 개정 발표 이후 의료계 단체가 TFT를 구성해 오늘(29일)부터 정부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었으나 인원구성 등에 있어 조금 늦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별도의 임원회의를 갖게 될 지 상임이사회를 거
2007-01-31 04:50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조만간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는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 원자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4일 한‧베 과기 장관회의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의학원은 자체 개발한 13-MeV 사이클로트론을 하노이 108병원에 설치하고 가속기 관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베트남 측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연구센터 부지 및 건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의료적 이용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MeV 사이클로트론을 가동할 계획이다. 원자력의학원측은 이번 한∙베 공동연구센터가 설치되면 호주, 유럽 등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에 국내 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1-30 17:18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은행연수원에서 무료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이관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노화의 예방과 관리’란 주제로 강의를 담당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1-30 16:30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은 지난 18일 본관 한마음홀에서 협력병원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 및 간담회는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병원이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허울뿐인 협력병원이 아닌 실질적인 상호 지원과 협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철 원장은 “그 동안 협력 병원시스템이 다른 병원과의 경쟁의 도구로 이용, 숫자 늘리기에 주력했다”며 실질적인 협력병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 지원계획, 진료의뢰 시스템 소개, 법률상담 안내 및 한림대성심병원 전자도서관 이용안내 등과 같은 협력병원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1-30 13:14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내 5개 의료원과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가 올해를 도내 5개 의료원이 특성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 해로 정하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협약식은 강원도의료원 현황소개에 이어 각 기관의 대표로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며 마무리됐다.앞으로 강원도의료원은 첨단시설 및 장비가 필요한 고도의 수술 및 진단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뢰 받은 환자의 지속적이고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수술 후 치유과정에 있는 강원도 주변지역 거주환자는 강원도의료원으로 보낸다.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을 강원도에 파견 또는 정기적 특진 실시함으로써 강원도의료원의 실질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 CS교육 등으로 강원도의료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이종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의를 밝히
2007-01-30 09:15태백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태백중앙병원이 사업시작 자축행사를 가졌다.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원장 이건원)은 지난 23일 오후 4시 병원 내 가정간호사실(고객지원팀 내부)에서 집들이 겸 지난 2일부터 실시한 가정간호사업을 자축하는 다과회를 개최했다.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담당 가정간호사들(송강지, 이양순)이 늘 함께하는 가족처럼 태백시를 누비며 가정간호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30 09:08해외입양인을 위한 쉼터인 ‘우리집’이 30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부와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회장 정애리)는 30일 해외입양인 쉼터(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소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하는 입양인 쉼터는 남녀 각 1개소의 숙박시설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양인들에게 따스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매년 3~4000명에 이르는 해외입양인이 한국문화체험, 한국어학습, 뿌리찾기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용을 원하는 해외입양인은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전화(02-3148-0258) 또는 홈페이지(www.iinkas.or.kr)로 신청하면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1-30 06:00학회와 개원가 간의 가깝고도 먼 거리는 서로가 처한 의료환경에 극명한 차이가 있는 만큼 쉽사리 좁혀지기 힘든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학회와 개원가 간의 괴리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가의 파워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을 뿐더러 개원의들이 학회 참여를 보이콧하는 등 본 학회가 개원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의료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학회는 학회대로 개원의협의회는 개원의협의회대로 따로 놀면 안된다는 위기감도 두 기관이 단합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과 본 학회의 경우 학회 임원에 개원의 비중이 늘어나고 학회 학술대회 연제 역시 개원가의 관심 분야에 할애하는 등 학회 운영에 있어 개원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학회에서 개원가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회 대위원에 개원의가 대거 포진해 있어 적극적으로 학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제는 ‘큰집, 작은 집’하며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 역시 “요즘은 특별히 학회와 개원가 간
2007-01-30 05:50복지부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를 위해 장애인 불편사항 집중 접수기간을 정하고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올해 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집중 접수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16일까지로 불편사항에 대한 사항을 서면이나 FAX(02-503-7899), 인터넷(http://mohw.go.kr/policy2007.cafe)로 신고하면 된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장애인 불편사항은 민원형식으로 접수해 개선하고 있었으나 개별적인 민원에 의존해 불편해소가 산발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집중 신고기간 중 접수된 불편사항을 중 단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항들은 참여정부가 끝나기 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1-30 05:50앞으로 자신이 진찰하지 않은 환자에게 처방전을 작성해 교부한 경우 ‘자격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진료기록부 등을 보존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한 의사가 불가피하게 2가지 이상의 위반행위를 한 경우 중한 행정처분기준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행정처분기준을 합산·가중해 처분받지는 않는다. 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확정, 공포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의료법 제18조 제1항 또는 제2항 규정을 위반해 ‘진단서’나 ‘검안서’, ‘증명서’를 교부한 경우에만 ‘자격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나 여기에 ‘처방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의료법 제21조 규정을 위반해 진료기록부 등을 보존하지 않은 자가 진단서, 검안서 또는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해 교부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교부요구를 거절한 때,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교부, 내용확인 등을 거절한 경우에는 이 중 가장 중한 행정처분기준(자격정지 3개월)만 적용된다. 아울러 의료법 제21조 규정을 위반해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로 작성한 자가 관련서류를 위조·변조하는 방법
2007-01-30 05:40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명식 교수팀은 ‘NF-κB (Nuclear Factor Kappa B)’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췌장소도세포사멸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췌장소도세포가 cytokine(싸이토카인)에 의해 파괴되는 것이 1형(청소년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발병 기전으로, 1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핵심은 이를 막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 간 여러 연구팀이 췌장소도세포사멸에서 NF-κB의 역할을 연구해 왔으나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으며 그에 따라 치료제 개발에 관해서도 혼선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교수팀은 5년 간 ‘NF-κB’ 및 NF-κB activator인 ‘IKK (Inhibitory Kappa B Kinase)’의 발견자이자 최고 권위자인 미국 UCSD의 Michael Karin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NF-κB’가 췌장소도세포사멸을 막는다는 것을 in vitro (생체 외), knockout mouse (유전자 결손 생쥐), transgenic mouse (형질 전환 생쥐)를 이용한 in vivo (생체 내) 동물실험에서 입증했다
2007-01-30 05:35간의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해 간표면을 절제 라인을 따라 끈으로 감싼 후 끌어올리는 방법(현수(懸垂)방법, hanging maneuver)을 이용, 간을 안전하고 다양하게 부분 절제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김성훈 박사(간암센터)는 2003년 3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국립암센터에 입원한 환자 187명에게 현수방법을 적용해 남아있는 간의 박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간절제를 시행한 결과, 시간과 출혈이 크게 줄었으며, 수술사망이나 주된 합병증 및 재수술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수방법은 끈의 도움을 받아 간을 최단거리로 자르는 방법으로 프랑스의 벨지티(Belghiti) 박사가 우간 절제에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박사는 간의 해부학적 특징에 착안해 이 방법을 미상엽 단독, 중앙 이구역, 미상엽 포함 확대 좌간 및 우간, 좌간, 우후구역, 우전구역, 우삼구역 등의 절제에 확대 적용,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동 절제법이 다양한 해부학적 간절제의 주된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 박사는 “간절제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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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현 시점에 건강정보보호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김석화·서울의대)는 29일 오후 4시 ‘건강정보보호 입법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의료단체와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해 *법률안 제정의 취지와 시기가 적절한가 *건강정보보호진흥원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필요한가 *전자건강기록시스템의 위탁관리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대한병원협회 등을 비롯한 의료계와 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건강정보보호 법률안 추진이 이르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병협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의료관련 보호법안이 있어야 하느냐”며 “개인정보를 남용할 수 있는 독소 조항이 많은 현 법안을 백지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으로 만들지 여부는 국민의 합의가 이뤄진 후 해야 한다”며 “기술적인 측면과 인력 및 자금 등을
의료법개정안 원천무효와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울산광역시 의사회(회장 전재기)와 한의사회(회장 이홍발), 대구광역시 의사회(회장 이창)와 한의사회(회장 배주환)가 의료법 개정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고 즉각적인 재논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울산시의사회와 한의사회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 한의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도외시한 안으로 결국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즉각적인 개정장업 중단을 요구했다. 대구의 양 단체도 공동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법 전면 개정은 의료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상 유례없는 개악”이라고 비난하고 전면 무효화를 주장했다. 이어 “복지부는 국민건강에 위해가 되는 의료법 전면 개정에 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양 단체는 “만일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개악을 계속 강행한다면 울산과 대구시의사회, 한의사회는 “만일 우리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졸속으로 강행해 나간다면 결사 투쟁할…
2007-01-30 05:25미국 백악관이 의회에 신속무역협상권(TPA) 갱신을 요청하고 나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시한이 연장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의회가 TPA를 갱신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TPA는 FTA협상을 연장해 효과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번 주 일리노이주나 뉴욕주 연설에서 이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TPA(Trade Promotion Authority)란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하는 통상 협상권한으로, 이 권한이 부여되면 의회에서는 행정부가 외국과 체결한 통상협정에 대해서 내용 수정은 할 수 없고 승인 여부만 찬반투표로 결정한다.미 행정부의 TPA 갱신 요구는 이전부터 예상돼 오기는 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도하라운드 협상 재개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TPA연장이 화급한 사안으로 떠오르게 됐다.한·미 FTA 협상팀은 TPA가 오는 6월30일로 종료되는 것을 가정해 3월말까지는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다. 그러나 농업 섬유 자동차 의약품 무역구제…
2007-01-30 05:21순천향대학교병원의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가 병원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006년 4월 17일 개소한 순천향병원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소아와 청소년을 위한 전문 센터.센터 소장은 편복양 교수(소아과)가 맡고 있으며, 양현종 교수와 전임의, 전문간호사들이 한 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병원은 진료와 검사, 처방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병원측에 따르면 센터 개소 이후 8개월 동안 약 1만5000명의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소아 환자가 내원했다.한달 평균 187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일요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72명이 센터를 찾은 셈이다.센터는 진료실, 연구실, 대기실, 검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센터 내에서 각종 검사와 교육이 이뤄진다.실시하는 주요 검사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 기능검사, 기관지유발검사, 채혈 등으로 센터 검사실에서 전문간호사가 실시한다.편 교수는 “앞으로 센터를 통해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급증하는 소아 알레르기 환자의 세심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2007-01-30 05:20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보험약가를 받고 제픽스 등 기존 B형 간염치료제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보험대상 확정으로 상업화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내다봤다.
황상연 연구원은 “레보비르의 1회 복용 기준 약가가 3667원으로 보험 대상으로 확정됐다”며 “이 같은 보험 약가는 리딩품목인 제픽스의 1회 복용분(3418원)에 비해 다소 높지만 효능 프로파일을 감안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황 연구원은 “보험 등재는 레보비르의 상업화에 있어서 마지막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며 “제픽스 등 기존 B형 간염치료제들과의 본격적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레보비르와 같은 시점에 보험 등재를 시도했던 노바티스의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는 보험 적용을 받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CCB 고혈압치료제 중 한미약품 ‘아모디핀’을 주축으로 한 일부 노바스크 제네릭 품목(SK케미칼 ‘스카드’, 종근당 ‘애니디핀’)의 시장 점유율은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화이자 ‘노바스크’, LG생명과학 ‘자니딥’, 바이엘 ‘아달라트, GSK ‘박사르’ 등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유비케어의 원외처방 자료에 의하면 노바스크의 경우 지난해 4월 24%였던 시장 점유율이 5월 23.7%, 7월 22.9%, 10월 21.9%, 12월 21.6%대로 2개월 단위로 점유율이 1%정도씩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자니딥의 경우도 지난해 4월 9.9%에서 12월 8.4%까지 시장점유율이 감소했으며, 특히 약가인하가 시행되는 올해는 하락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노바스크 제네릭이 아닌 보령제약 ‘시나롱’은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지난해 6월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후 4%대에 정체하고 있으나 여타 제품보다는 성장 여력이 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점유율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2004년 출시 이후부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아모디핀은 1
2007-01-30 05:10보건복지부가 지난 주부터 발표하기로 결정한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의료 이익단체의 반발과 요구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이익단체 논리에 휘둘려 정책 집행을 미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복지부는 당초 29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유 장관과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법 개정 추진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발표를 다음 주로 연기했다. 복지부는 유 장관이 오전 대한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치과협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나눈 뒤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공식 발표를 전격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과 의협 등은 결국 추가 협상을 가진 뒤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의협 등 보건의료 이익단체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중 ‘의료인의 치료 설명의무’‘의료행위 개념 신설’‘표준진료지침 제정’ 등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의료인의 치료 설명의무를 위반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 때문에 별도로 이를 의료법에 명시할 필요가 없다”면서 “의료는 규격화할 성질이 아니라서 표준진료지침을 제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2007-01-30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