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3·21 과천집회에 불참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파장이 예고된다.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승)는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궐기대회의 의미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련병원의 최일선에서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전공의마저 진료를 접었을 때 국민에 대한 의사의 신뢰도가 급격히 낮아질 것이 우려된다”며 과천집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대전협, 즉 전공의들의 과천집회 불참은 어느 정도 예측됐다. 21일 궐기대회가 평일에 열린다는 점에서 전공의의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이미 전망됐다. 또한 3·21 과천집회 참석여부와 관련 지난 주말까지 대전협 비대위가 수차례 회의를 가진 것을 두고,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상충되어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대전협 비대위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전협 비대위는 21일 궐기대회 불참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전공의들이 최후의 보루가 되어 싸
2007-03-20 05:05최근 한의협의 돌발적인 복지부 주최 의료법 개정 공청회 참석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개정 공동저지를 위한 의료계와 한의계의 공조체제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궐기대회도 의협, 한의협, 치협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상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한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측은 지난 공청회 돌발참석 사건이 한의협의 대표성이 전제된 조치가 아닌 엄종희 한의협 회장의 개인행동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점을 전달하고, 이번 일로 의료계와의 공조가 깨져서는 안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개최된 의료법 개정 공청회에서는 공청회 직전 의협, 한의협, 치협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공청회 불참을 결의했으나, 공청회 도중 신상문 한의협 법제이사가 토론자로 돌연 참석해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한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은 “지난 공청회 참석 건과 관련해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에게 사과했고, 공조체제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공청회 사태는 한의협의 대표 입장이 아닌 일종의 해프닝이었으며 공조 틀을…
2007-03-20 05:00박재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오는 22일 EBS ‘명의’ 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으로, 질병을 연구하는 의학자로 우리시대 진정한 의료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재갑 교수는 암연구소 소장,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현직 의사들의 추천을 받아 우리나라 대장암 분야의 권위자로 뽑혔다. 사실 그는 환자들에게 ‘항문 지킴이’로 유명하다. 이는 대장 전체를 잘라내고 평생을 인공항문으로 살아야 할지 모를 환자를 위해 암세포만 제거하면서 항문을 지켜주는 새로운 수술법을 고안해 붙은 별명이다. 박 교수는 평소에 “생명연장 효과가 똑같다면 어떻게 하든 항문을 보존해서 삶의 질을 올려주고 싶다”고 밝혀왔다.또한 이 프로그램은 박 교수가 ‘금연전도사’로 불리게 된 사연도 소개될 예정이다.EBS ‘명의’는 각 분야에서 명의를 선정해 병원 안팎에서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그들의 진지한 모습을 담은 의학휴먼 다큐멘터리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박재갑 교수뿐 아니라 당뇨분야 이홍규 교수, 유방암 분야 노동영 교수가 3월 29일, 4월 12일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3-20 04:56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원장 임호영) 원무팀은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 입원환자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3월에 생일을 맞은 입원환자 36명을 위해 마련한 이날 생일잔치상은 ㈜한화에서 음식을 제공했다.박성배 원무팀장은 “하루빨리 쾌차하시어 댁에서 생일상을 받으시기 바란다”며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병원측은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생일잔치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19 20:36동해병원은 19일 오후 2시 병원 회의실에서 ‘QI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로 병원의 질 향상을 위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원무부는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방안을, 51병동은 수술실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 등 주민 및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방안들을 논의했다.동해병원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19 20:30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용인한화콘도에서 ‘진료체계개선과제 수행위한 워크아웃’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진료체계개선 방안 논의, 혁신네트워크 구축, 의료재활사업의 일관된 추진을 위한 마련됐다.워크아웃에는 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등 총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개발 및 공급제품, 연구소 기능과 역할에 대한 견학을 가졌다.또한 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의료산업경영팀장의 ‘산재의료관리원 경영현황 및 발전 방안’, 동해병원 정효성 병원장의 ‘의사 설명의무의 법적 성질’, 노동부 권영순 노동보험심의관의 ‘혁신의 필요성 및 방향’, 산재의료관리원 박상태 의료사업국장(진료체계개선과제추진팀장)의 ‘진료체계개선추진과제 선정배경 및 추진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인천중앙병원 재활전문센터소장, 창원병원 재활의학과장, 대전중앙병원 재활의학과장의 재활치료관련 주제발표와 태백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 순천병원, 정선병원, 경기요양병원 등 병원별 분임토의가 열렸다.최병훈 이사장은 “2007년 노동부 혁신과제 성과지표와 산재의료관리원 진료체계개선과제 선정배경 및 추진방향 등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사업 추
2007-03-19 20:20대한개원의협의회와 CMP메디카코리아는 지난 12일 사업제휴 협약식을 갖고 오는 4월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와 청구 프로그램인 MD차트에 의약 정보 등을 제공, 2만5000여 개원의사들의 경영에 큰 보탬이 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김종근 회장은 “진료비 청구 프로그램인 MD차트의 활성화는 그동안 대개협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 CMP 메디카코리아(KIMS)와의 협력을 통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홈페이지에 KIMS의 의약정보를 제공하게 돼 개원의협의회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택 대표이사도 “기존에는 KIMS 책자를 중점으로 사업을 해 왔으나 현재는 의사들이 환자 진료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KIMS POC(Point of Care:병원 OCS/EMR 시스템 등에 연동 가능한 의사결정지원모듈)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개원의협의회 회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개원의사들과 함께하는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CMP메디카코리아는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2007-03-19 18:22순천향대학교병원 척추센터(소장 신병준)는 오는 23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3차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척추수술의 합병증(complications in spinal surgery)을 주제로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의 최신지견 및 예방법, 대처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수부위의 합병증(Complications of specific region), 일반합병증(Complications in general), 특수절차와 관련한 합병증(Complications related with specific procedures), 합병증 사례 패널토의(Panel discussion for complication cases) 등 4영역으로 나눠 총 13개의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토의를 진행한다. 연자 및 좌장은 순천향대병원 신병준 교수를 비롯해 원주의대 박희전, 한양의대 오성훈, 영남의대 안면환, 전남의대 정재윤교수 등 20여명이다.신병준 소장은 “1, 2차 심포지엄 때 보여 주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고무돼 3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척추수술의 합병증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2007-03-19 16:34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충남 예산 소재 덕산스파캐슬에서 영업본부 전 임직원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Professional Training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Professional Training은 정예 MR 육성을 통한 2007년도 목표 달성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본부별 영업회의와 전략품목 교육, 외부강사 초빙교육, 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영업 및 마케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영업전략 개발과 정보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던 기존의 교육에서 탈피해 폭넓은 교양을 갖춘 정예 MR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허영섭 회장의 와인 강의와 외부 강사의 유머강의, 그리고 아산병원 일반외과 과장인 한덕종 교수의‘Dr.가 본 바람직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초대 수장으로 김종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장이 사실장 확정됐다.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임명절차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해 간단한 의전절차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종순 연구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77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의료원 핵의학과장(85~89년), 한전 원자력환경기술원 방사선보건연구센터장(99~01년) 등을 거쳐 2001년부터 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장으로 재직중이다.원자력의학원이 독립법인화 되면서 초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원장의 자격 논란 및 회계 분리 등을 놓고 원자력의학원 연구원들이 과기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항의가 빗발쳤었다. 이들은 ‘명백히 과기부 산하 연구기관의 수장을 뽑는데 ‘의사만’ 가능하도록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그 동안의 의학원 운영이 얼마나 의료 편향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또한 후에 원자력의학원 기관장이 선출되더라도 이번 원자력의학원 원장 공모에 문제가 있음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의학원장 직무가처분 행정소송도 불사해 연구자들의 권리를 찾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과기부는…
2007-03-19 14:303월 중순을 막 넘긴 현재, 개원가가 감기 환자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꽃샘추위가 꽤나 매서웠지만 사상 유례없는 따뜻한 겨울이 계속 이어지면서 감기환자가 많이 줄어든 것.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연일 언론들은 ‘기상관측 사상’이라는 수식어를 동원해가며 기록갱신에 여념이 없다.그래도 매서운 꽃샘추위가 오래 이어지면서 날씨가 변덕스러웠기 때문에 감기환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개원가의 대답은 ‘아니오’이다.관악구의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감기 환자가 많은 환절기에 가장 많은 환자들이 오는데 3월이 절반 정도 지난 지금에도 환자들이 없다”고 토로했다.이 개원의는 “감기 위주로 환자를 보는데 이처럼 감기 환자가 없으면 비애마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경기 지역의 내과 개원의는 “3월 환자 평균이 60명이 될까 말까”라고 전하고 “3월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밝혔다.개원 4년차인 한 개원의는 “지금까지 이처럼 감기 환자가 없던 3월은 처음”이라고 전하고 “감기환자를 주로 보는 의원은 환절기에 매출을 많이 올려 여름을 커버하는데 이렇게 나간다면 올 여름이 걱정스럽기만 하다”고 우려했다. 물론 모든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2007-03-19 13:30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복지부, 국가청소년위원회 후원으로 제13회 전국 초등학생 대상 금연글짓기 공모를 실시한다. 소년한국일보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본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장점을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2~6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4월 30일까지 마감(당일 소인 유효, 접수 및 문의: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51-8 거양빌딩 7층 소년한국일보 사업국)하며, 입상자는 5월 11일 소년한국일보와 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금연글짓기 공모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서 942명의 학생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19 13:15병원 내에서 가장 갈등이 큰 관계는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사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병원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병원 내 갈등이 가장 심한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병원코디네이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실시한 질문과 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질문으로 구성됐다.설문 조사의 결과,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 62명 중 18명(29.04%)이었으며, 이어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이라고 답변한 병원코디네이터가 14명(22.58%)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는 답변을 한 사람은 불과 5명(8.0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는 답변은 15명(24.20%), 그리고 간호사와 의사와의 갈등관계는 10명(16.13%)이 대답했다.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는 “조사 결과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의사와 병원코디네이터간에는 갈등이 깊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그리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아울
2007-03-19 13:00정부의 이번 의료법개정안의 ‘유사의료행위 조항’ 삭제 발언과 관련, 시민단체는 목적과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라고 맹비난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전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복지부 측이 ‘의료법개정안의 유사의료행위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히 어느 한쪽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날 쟁점으로 부각된 조항으로 ‘유사의료행위’와 ‘의료산업화’. ‘유사의료행위’ 관련 조항은 의료계 특히 한의사협회가 ‘의료산업화’ 관련 조항은 시민사회단체들이 각각 조문화 반대의 입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청회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유사의료행위 조항을 삭제 하겠다”며 어느 한 쪽의 입장만 수렴해 결정을 내렸다는 것. 경실련은 “공청회는 각각의 입장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담당 정부부처가 이를 수렴, 향후 정책결정에 참고하는 과정이지 복지부 관계자가 즉답을 할 수 있는 성격의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관계자가 즉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복지부와 의료계가 사전 협
2007-03-19 12:30인턴의 실수로 발생한 의료사고는 수련을 담당하고 있는 레지던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9일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인턴이 처방한 마취보조제가 적절한지를 확인하지 않고 수술을 시행, 환자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A(38)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주치의로서 인턴의 처방이 적절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감독해야 할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나머지 환자에게 잘못된 처방에 따른 상해를 입힌 만큼 업무상 과실치상죄의 범죄 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상 지휘 감독하는 지위에 있는 의사가 다른 의사와 의료행위를 분담했더라도 의료 영역이 다른 의사의 전공과목에 전적으로 속하거나 다른 의사에게 전적으로 위임된 것이 아닌 이상 업무상 주의의무 소홀로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했다면 과실을 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전공의인 A씨는 지난 2000년 3월 자신이 주치의로 있는 근육종환자에 대해 성형외과와 합동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A씨는 당시 담당
2007-03-19 12:15[파일첨부] 우리나라 전문대생 200명 중 1명이 ‘결핵 유소견자’인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5개월간 전국 158개 전문대학생 21만2317명에 대한 X-ray 검진을 실시했다. 결핵협회 1차 X-ray 이동검진 결과 21만23127명 중 결핼유소견자가 1292명(0.61%) 발견돼 해당학교와 관할 보건소로 그 결과를 통보했다(자세한 내용 첨부파일 참조). 또한 X-ray 검진으로 확인이 가능한 기타질환자(심장질환의심, 척추측만증, 호흡기질환 등) 2241명도 함께 통보해 건강관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1차 결핵유소견자 1292명(치료가 필요한자 100명, 요관찰자 1192명) 중 1206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에서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08명(17.2%)이 최종 결핵환자로 판명됐다. 이번 결핵확진환자 208명중 184명이 신환자였으며, 14명은 과거 치료경력이 있는 재발환자로 나타났고 10명은 현재 보건소에서 등록치료중인 것으로…
2007-03-19 12:00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최근 진료동 및 센터동 2층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다기능 진료실’을 개소했다. ‘다기능 진료실’은 요일별로 각각 다른 진료과가 활용할 수 있는 진료실로, 외래 진료공간이 부족한 진료과에서 특정 요일에 진료실을 이용해 환자 진료를 볼 수 있게 한 공간을 말한다.특히 ‘다기능 진료실’에 전담 간호사를 상주시킴으로써 진료과목이 바뀌더라도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19 11:47한화증권은 19일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5286억원을 기록, 4개월 연속 5000억원 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등의 요인으로 둔화된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효군별로는 여전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고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항응혈제의 성장세도 높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이는 위점막 보호제 시장에서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도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 업체들의 성장세도 견조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생동파문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 매출이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 제품들을 앞세워 회복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또 “지난 연말 부진했던 약
2007-03-19 11:30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지난 16일 병원 3층 교직원식당에서 2007년도 QI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민병국 병원장의 격려사와 지경천 QI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날 사례 발표회에서는 13개 팀의 구연발표와 QI실의 내부고객만족도 결과보고 등이 있었다.이날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에는 5층 병동의 *2년 미만 간호사들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문답식 지침서 개발이 선정됐다. 중앙공급실의 *검진가운의 세탁업무과정 개선에 따른 세탁비용 절감과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환자에서 천자바늘구경의 크기가 투석적절도, 정맥압, 통증과 지혈 시간에 미치는 효과는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수술실의 *수술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QI 활동이 최우수 포스터상을, 응급실의 *상황별 응대지침과 퇴원설명문 활용을 통한 응급센터 환자 만족도 향상이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19 11:26‘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 inhibitor: angiotensin-converting enzyme)가 종양의 크기를 축소시키고 또한 이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폐암 발병 가능성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 대학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안지오텐신 호르몬이 폐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종종 활용되고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cox-2(cycloxygenase-2) 효소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러한 사실은 폐암 종양을 지닌 쥐를 통한 실험에서 안지오텐신 수치를 증강시키면 종양이 30% 축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Patricia E. Gallagher 박사는 “수많은 암 치료제들이 동물을 통한 실험에서 치료 효과가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환자에게 임상 적용했을 때 동물 실험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하여 cox-2 수치를 감소시키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폐암 종양의 크기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남녀의 경우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
2007-03-19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