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만 간호인들이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우리 65만 간호인들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처럼, 건강과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고, 이를 지키는 의료인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하지만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의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떠나는 믿기지 않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사랑하는 가족이 무너지는 고통스럽고 지극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특히 “제아무리 그럴듯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생명을 저버리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과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더군다나 그
2024-02-28 10:2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이 된 2019년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평가 우수기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3.68점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2.5점) 대비 13.6%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 전 영역에서 전체기관 평균을 상회했다. 2023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각 기관은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 영역에 대해 3개 등급(우수,보통,미흡) 중 하나를 부여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데이터 거버넌스 관련 관리체계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데이터 표준화와 값 관리 등 품질관리 영역에서도 높은 점수(35점 만점에 34.88점)를 받았다. 아울러 개방영역에서도,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HIRA빅데이터개방포털(opendata.hira.or.kr)을 통해 ▲주요 진료통계 개방 ▲빅데이터 연구분석 지원 ▲가명정보 데이터 결합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여 우수성을
2024-02-28 10:16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인 소바젠과 뇌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활용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소바젠이 개발하는 뇌질환 치료 약물의 효능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오가노이드의 활용 범위를 암종 외에 난치성 뇌질환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기술로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만능성을 가지도록 한 줄기세포다. 배아 발생 과정에서 추출한 세포인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는 없으면서 기능은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비슷하다. 이 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에서 뇌가 형성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해 예상치 못한 약물의 위험성을 개발 초기 단계에 발견하고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며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뇌질환 분야에서 혁신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
2024-02-28 08:50셀트리온이 오늘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글로벌 의료진 및 환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하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높은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램시마SC가 출시된 이후 의료진 및 환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2024-02-28 08:49제42대 의협회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의료계 최대 이슈인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박명하 후보, 주수호 후보, 임현택 후보, 박인숙 후보, 정운용 후보(기호 순)는 이구동성으로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면서도 각자 다양한 해법과 대응책을 제시했다. 본지는 27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 설명회에서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후보들의 발언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박명하 후보=일방적이고 과도한 2000명이라는 의대 정원 증원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정부에 즉각적인 원점 재논의를 요구한다. 전공의 그리고 학생들이 지금 자율적이고 정당한 저항 운동을 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와 함께 단일대오로 뭉쳐서 가야 한다. 주수호 후보=의대 정원 증원의 문제는 협상과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다. 의료계와 정부 모두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의료 붕괴의 원인을 잘못된 의료 제도로 보는 반면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을 들고 있다. 진단이 다르기에 처방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부가 하는 것은 맬프랙티스로 바로 환자를 죽이는 일이다. 타협을 위해 환자가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타협할…
2024-02-28 08:49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서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다툼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의대정원 증원의 필요성과 증원한다면 얼마나 증원할 것인지가 가장 핵심적인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2000여명 증원이라는 수치에 대해 의학교육 관련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해당 수치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의학회는 의대 증원의 근거로 삼은 보고서와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학교육 전문가들의 견해를 존중해 먼저 의학교육의 질이 훼손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공계 교육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파괴시키지 않는 방안을 마련한 후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내과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의사회들도 각 나라의 지역적·의료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통계 수치의 비교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인용하면서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당장 내년부터 현 의과대학 정원의 약 70%나 되는 인원을 한꺼번에 늘릴 정도로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반문하고 있다. 더불어 의학교육을 책임지는 실무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
2024-02-28 05:40한국병원약사회 정회원 회비가 인상되며,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홈페이지가 오픈되는 등 3월에 한국병원약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결과물들이 펼쳐진다. 한국병원약사회가 27일 ‘2024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대의원 177명 중 138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가 발간돼 오는 3월 1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고, 지난해 신설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홈페이지도 3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3월 하순에 정책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1회 전문학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가 전문학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으로 지정돼 자격시험 관리 시스템과 출제 전산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첫 국가시험을 무사히 진행했다”며, “올해 실시되는 두 번째 시험 역시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총 9개 과목에 대해 525명이 응시해 481명의 국가 전문약사가 새로 배출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자격증은 오는 3월 18일까지 발급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 2023년도 회원은 849개 병원의 4517명으로 전년(2022년) 859개 병원의 46
2024-02-28 05:34㈜블루엠텍은 토스페이먼츠와 블루팜코리아 회원들을 위해 후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월 26일 블루엠텍 판교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호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의약품의 경우, 일반적인 이커머스보다 개별 거래당 금액이 현저히 커 선결제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블루엠텍과 토스페이먼츠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주문 후결제가 가능한 결제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면, 온라인 이커머스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1~3개월 내 대금을 지불하면 되는 혁신적인 지불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토스페이먼츠”는 토스의 계열사로 국내 주요 PG사(Payment Gateway: 전자결제서비스) 중 하나다. 블루엠텍은 이커머스의 편리성을 인정하면서도 블루팜코리아 회원들이 오프라인 의약품 구매비중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가 선결제 부담이었던 만큼,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면 회원들의 구매금액이 늘어나고 그만큼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블루엠텍은 “다양한 혜택과 스마트한 결제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어 병원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약사 또한 오프라인 후결제로 인한 현금흐름, 구매대금 관리 업무가 해
2024-02-27 18:19조선대병원이 바이오 특화 단지 유치·협력에 앞장선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감염병 진단과 치료백신 분야 연구 및 바이오 특화단지업무 유치협력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개발 상호협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포괄적 상호 협력 등을 담고 있다.
2024-02-27 14:08정부가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장기요양기관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비해 관련 대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월 20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시 ‘봄철 초미세먼지를 대비해 관계부처별 총력 대응을 지시’함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준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복지부는 2019년에 마련하여 시행하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미세먼지 대응 조치사항과 대응 요령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전 평상시 사전 준비 사항부터 미세먼지 발생 시 단계별 조치사항이었다. 시설은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 나쁨(고농도 발생 단계) 이상일 경우 자연환기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실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등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실시
2024-02-27 14:08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5(국내 제품명: 아필리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임상 시험(3상)의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黃班, macula)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환자 비용 부담이 높다. 학회에 공개된 초록(abstract)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5 임상 3상에 참여한 아시아 지역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103명(한국 82명, 일
2024-02-27 13:38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은 지난 19일 제20차 회의에서 비대면진료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여야 총선 공약 채택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동안 정책기획단은 지난해 9월17일 첫 회의부터 성분명처방과 정부의 공적전자처방전이 4.10 총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단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연구용역을 통해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국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제도 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해왔다. 지난 2월 1일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은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바 없어 비대면진료 중개 민간플랫폼의 처방전 전달(이미지 전달)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PPDS 명칭으로 인해 회원뿐 아니라 국회 등 대외적으로도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과 동일한 것으로 혼동을 초래하고 있어 약사회가 추진하는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에 방해가 된다며 PPDS를 통한 비대면진료 대응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약사회는
2024-02-27 12:36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3월 1일자로 시행되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차액정산 진행을 의약품 종합유통 3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받았다.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9월 시행된 1차 대규모 약가 인하 당시 약국 및 유통에 엄청난 행정적 부담 및 혼선,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차액 정산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는 공문을 대한약사회 및 관계기관에 발송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와 유통 3사는 서류상 반품방식을 포함한 차액 정산방식과 절차를 약국에 신속하게 안내하여 약국의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약사회와 유통3사는 이 자리에서 차액정산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로 즉시 알리도록 하고, 실태 점검 후 보건복지부를 통한 이의 제기 및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유통업체별 지난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진행 결과에 대해 점검하는
2024-02-27 12:32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IL2106’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CDK12는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yclin 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IL2106’은 CDK12에 결합하여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체내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Cyclin K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IL2106’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표적단백질 분해를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위암 세포
2024-02-27 12:19파멥신의 혈관정상화 혁신신약 후보물질(PMC-403)이 주요 의약품 국가인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Tie2 결합 항체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Tie2의 활성화를 통해 VEGFR-2 인산화 억제와 세포 간 접합 인자를 유지시켜 혈관안정화 및 신생혈관 관련 혈관누수를 억제한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 특허등록 결정이 다른 나라 특허 등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PMC-403’은 혈관 내피세포의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혈관성 질환 혹은 종양미세환경에 과량 분비되는 VEGF로 인해 혈관벽 조직이 느슨해진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킨다.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파멥신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을 통해 PMC-403의 주요 국가들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더욱 공고히 해 적극적인 특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으로 인한…
2024-02-27 11:07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라본디’를 포함한 ‘SERM+비타민D 복합제’ 대상의 빅데이터 기반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IF : 4.0)’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라본디’는 국내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하 ‘SERM’)와 비타민D 를 결합한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 염산염(Raloxifene HCl)에 비타민D의 Cholecalciferol을 더했다. 라본디는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2019~2023년, UBIST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2017년-2019년 사이 골다공증으로 새로 진단받아 SERM 단일제 또는 라본디를 포함한 SERM+비타민D 복합제를 처방받은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 중 1:1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통해 각 군별로 2885명씩 선정해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2024-02-27 10:59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3만 한의사 일동은 양의계의 비이성적인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체계가 붕괴위기에 봉착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충격에 빠져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수 있도록 한의사의 업무범위 및 1차의료(필수의료)의 참여 확대조치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 현재 양의계의 집단행동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양의계의 이기적인 독선으로 수술이 연기되고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급기야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가 숨지는 비극적 사태까지 발생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는 자책과 반성은커녕 오히려 대규모 집회로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 대학병원은 물론 일선 의원들까지 진료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겁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양의계의 이 같은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고 있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마저 망각한 채 특권의식에 빠져 환자를 방치하고 있는 양의계가 다시는 이러한 경거망동을 하지 못하도록 보다 강력한 징계와 처벌이 필요
2024-02-27 10:59국내 최초로 실제 생물안전3등급 시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교육시설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27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생물안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안전3등급 실습교육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물안전3등급 실습교육시설은 고위험병원체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의 관리자와 사용자 및 유지보수 관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하여 BL3 연구시설의 활용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했고, 관련 연구 및 이용자의 확대로 생물안전 실습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됐다. 이에따라 BL3 연구시설이 지속 증가해 왔으며, 규제 개선을 통해 생물안전 연구시설이 없는 개인이나 민간사업자도 사용계약을 통해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BL3를 보유한 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BL3 민간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43건(’20∼’23년)의 BL3 연구시설 공동활용을 지원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에는 지원대상 병원체를 코로나19 이외의 전 감염병 병원체로 확대
2024-02-27 10:5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 Regulatory & International Symposium, 이하 AIRI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관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AIRIS 2024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배경 하에 기획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AI 기반 의료제품 규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을 가진다. 심포지엄 동안 ▲AI를 활용한 의료 제품 분야의 최신 추세 및 사례 공유, ▲혁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제품 개발 지원 협력체계 구축,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규제 요소 검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로슈진단을 포함하여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총 4곳의 기업이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AI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특별 초청 연자로 나선 조한 오디쉬(Johan Ordish) 로슈진단 디지털 헬
2024-02-27 10:11AI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 운영사 랜식(대표 양혁용)이 1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가 리드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 인포뱅크, 디캠프가 참여했다. 랜식이 2022년 11월 출시한 글루코핏은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개인마다 혈당 반응이 다르게 나온다는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보인 국내 최초의 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를 팔에 부착하고 글루코핏 전용 앱에 연동하면 채혈 없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현재 글루코핏 앱에는 애보트사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연동되고 올해 상반기에 덱스콤사의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을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용자는 글루코핏 앱을 통해 실시간 혈당 측정 및 분석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섭취 음식과 생활습관이 개인의 혈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기록하면 인공지능(AI)이 △음식 종류 △혈당 증가량 △영양성분 등을 파악해 식단을 어떻게 조절하면 혈당이 오르지 않을 수 있는지 초개인화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체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고 체중 감량에도…
2024-02-2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