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담도암 치료제와 위암 치료제의 임상이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며 오픈 이노베이션 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토베시미그(프로젝트명 한독: HDB001A/ 컴퍼스 테라퓨틱스: CTX-009/ 에이비엘바이오: ABL001)와 지바스토믹(ABL111)에 대한 한국 내 권리를 확보했다. 토베시미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 2/3상 COMPANION-002에서 전체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독의 파트너사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12일(미국시간)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 2/3상에서 예상보다 적은 사망자가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진행되는 보조 평가 지표(OS 및 무진행 생존율(PFS)) 분석이 2026년 1분기로 조정됐다. 토베시미그는 임상2/3상 톱라인 결과를 통해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 병용요법이 파크리탁셀 단독요법 대비 전체 반응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컴퍼스 테라퓨틱
2025-08-14 09:2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하여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OSI)’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2025-08-14 09:26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룩셈부르크의 중뇌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테라퓨틱스(OrganoTherapeutics, 대표 옌스 슈밤본)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질환 특화 오가노이드 모델을 연계해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테라퓨틱스는 각각 알츠하이머병 기반의 대뇌 오가노이드 모델과 파킨슨병 기반의 중뇌 오가노이드 모델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동 제안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연구 옵션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가노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룩셈부르크에서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중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 전임상 약물 효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제약사, 바이오텍, 학술기관들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옌스 슈밤본(Jens Schwamborn) 박사는 룩셈부르크 시스템 생물학 센터(LCSB) 교수로, 뇌질환 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오가노테라퓨틱스 옌스 슈밤본 대표는 “그래
2025-08-14 09:21㈜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9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폐암학회(WCLC)’에서 자체 개발 중인 CEACAM5-ADC ‘LCB58A’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초록이 14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LCB58A는 2025년 2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CEACAM5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을 결합해 개발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7월 1일 리가켐바이오가 주최한 ‘LigaChemBio Global R&D Day’를 통해 다안바이오 조병철 대표이사가 직접 해당 항체의 차별성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LCB58A는 기존 CEACAM5-ADC와 달리 혈중에 존재하는 가용성(soluble) CEACAM5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리가켐바이오의 임상적으로 검증된 링커 기술이 적용돼 유망한 치료 전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조합의 ADC를 제작해 여러 세포주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교 항체인 투사미타맙(Tusamitamab) 대
2025-08-14 09:17연세대 치과대학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 HSDM)과 학술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버드 치과대학이 국내 대학과 MOU를 맺은 첫 사례이자, 아시아권 대학 중 두 번째다. 연세대 치과대학 정영수 학장과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 15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하버드대 William V.Giannobile 치과대학장과 Sang J.Lee 교수와 함께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연구 인력 교류 ▲치의학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학부·대학원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 연구 분야 협력 심포지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과 생체재료 등 치의학 분야의 공통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간 직접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하버드 치과대학은 1867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대학
2025-08-14 09:10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은 지난 7월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2025 실크 서클(SILK CIRCLE)’ 유저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저 미팅에서는 약 2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에 대한 임상적 논의가 이뤄졌다. 유저 미팅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서는 한국에서의 엘리타 런칭 과정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업데이트 및 향후 기술 혁신 방향, 엘리타 실크 라식 PR 캠페인에 대해 소개됐다. 이후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혜안서울안과 정태영 원장과 눈에미소안과의원 구형진 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엘리타 실크 라식의 임상 결과와 수술 과정의 특징, 수술 노하우 및 수술 경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눈에미소안과의원 김성민 원장이 ’KLEX 플랫폼 중 엘리타 실크 라식이 제공하는
2025-08-14 08:59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8월 12일(화), 7월 중순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ECA 임직원 10여명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함께 참여해 침수 주택과 농가 정리, 폐기물 수거, 기자재 세척, 토사 제거, 구호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NECA는 자원봉사와 함께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내 성금 모금 행사를 열고 총 200만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군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NECA 조우주 행정원은 “이번 폭우로 집이 침수되고, 큰 피해를 본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줘야겠다는 마음에 현장을 찾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본분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태 원장은“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NE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8:3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프리카 니제르 출신 프리냐마 카미디 크팔리(Frinyama Kamidi Kpali, 여, 19세)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술과 치료에 소요된 모든 비용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지원되었다. 프리냐마는 니제르 내륙 지역의 한 소녀로, 만성신부전으로 장기간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유일한 치료 방법은 신장이식뿐이었다. 니제르는 국토의 80% 이상이 사하라 사막인 최빈국으로, 1인당 GDP가 613달러(2025년 IMF 기준)에 불과하며, 절대 빈곤층이 인구의 65%를 차지한다. 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해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전무하다. 기증자는 환자의 어머니 밈보우아바 잘렌리(Mimbouaba Djalenli, 여, 41세)로, 검사 결과 조직이 잘 맞아 이식이 가능했다. 수술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프리냐마와 어머니 모두 회복 중이다.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프리냐마가 7명의 동생이 있다고 했는데, 건강하게 돌아가서 동생들과 즐겁게 뛰
2025-08-14 05:53대한안과의사회가 국가건강 검진 내 안과검사 항목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대한안과의사회가 논현 삼양만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청훈 의료정책위원장이 성인 국가검진에는 ‘안저검사’를, 유아기 건강검진에는 ‘안과질환’을 검사항목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건강검진에는 시력검사만 포함돼 정기적인 안저검사는 의무화돼있지 않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질환들은 현재 시행하는 검사들로는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오청훈 위원장은 “40세 이상부터는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 발생하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 발생 시 이미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녹내장은 시야 감소가 주된 증상인만큼 시력측정만으로는 질병의 유무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안과 정밀검사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오 위원장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40세 이상인구 8.2%는 녹내장 의증이거나 확진이며, 2022년 당뇨환자 600만명 중 20~30%가 당뇨망막병증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2021년 조사 자료 분석에서도 40세 이상 당뇨환자 중 70% 이상은
2025-08-14 05:44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8월 13일(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과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입법 추진계획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동물반려인 등 대상별 과제를 별도로 제시해,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재명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새 정부 국정운영의 지향점이 될 국가비전으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제시됐다.‘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국정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며,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3대 국정원칙은 ▲경청과 통합,▲공정과 신뢰,▲실용과 성과로 설정됐다. 이는▲경청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소
2025-08-14 05:42AI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하루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의료 AI 활용을 촉진하고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은 13일 의료 분야에서 의료인이 인공지능 기술을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비대면진료 실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비대면진료를 수행하거나 이를 중개하는 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방 의료취약지 해소와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AI와 비대면진료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비대면진료가 감염병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한시적·제한적으로 허용됐으며, AI 기술 또한 일부 제한된 영역에서만 활용돼 왔다. 반면, OECD 회원국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보건의료 디지털화와 AI 기반 진료 확산에 맞춰 법·제도와 거버넌스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제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권 의원은 “현행 법체계만으
2025-08-14 05:37충북대학교병원은 13일 오후, 베트남 두이탄대학교와 충북대학교 관계자 방문단이 암병원을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이탄대학교가 암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충북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충북대학교병원 암병원의 진료·연구 시스템을 참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방문단에는 두이탄대학교 레 꽁 커(LE Cong Co) 이사장, 레 응우옌 뚜에 항(Le Nguyen Tue Hang) 부총장, 충북대학교 임상택 부총장을 비롯해 총 10여 명이 참여했다. 견학 일정은 암병원 9층 회의실에서 암병원과 암센터의 설립 배경, 운영 체계, 진료 과목 구성, 의료진 전문성, 연구 활동,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 등에 대해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방문단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 암센터의 기능과 운영 사례, 그리고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지역 암 환자 치료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방문단은 6층 내과 암병동의 구조, 병실 환경, 치료 장비 배치, 환자 편의시설, 간호 스테이션 운영 등을 둘러봤다. 병동 투어를 통해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안전 관
2025-08-14 05:31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 이하 대공협)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수련이 중단된 채 입영한 의무사관후보생(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병역전담검사 전담의사)의 42.0%가 필수의료 전공의라고 밝혔다. 올해 1년 차로 입대한 의무사관후보생 중 설문에 응답한 인원은 60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53명(42.0%)이 필수의료 전공의였다. 응답은 군의관 348명, 공중보건의사 224명, 병역전담검사 전담의사 31명으로 구성됐다. 전공과별로는 내과 101명(16.7%), 응급의학과 42명(7.0%), 신경외과 36명(6.0%), 외과 23명(3.8%), 신경과 23명(3.8%), 소아과 14명(2.3%), 흉부외과 12명(2.0%), 산부인과 2명(0.3%)로 나타났다. 이성환 회장은 “이들의 수련 연속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하다”며, “흉부외과, 소아과를 비롯해 수련병원에서 중증·응급 환자를 치료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의지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공백을 초래한 전쟁과 같은 지난 정부는 탄핵됐으며, 이제는 더욱 중요한 의료재건의 시기”라며,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 안정적인 전문의 배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군복무 단축을…
2025-08-14 05:21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지역에서 12번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화몽골의료봉사단에는 국제의료사업단장 강경호(이대서울병원 외과), 국제의료사업부단장 이희성(이대목동병원 외과), 이대서울병원 소속 비뇨의학과 윤하나, 정형외과 박장원, 이대목동병원 소속 산부인과 김윤환 교수 그리고 간호사 및 행정직을 포함해 이화의료원 인원 14명과 몽골 현지 의료진 16명 등이 참여했다. 올해 의료진들은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골(Bayangol)과 몽골의 서쪽 끝인 바양울기(Bayan-Olgii), 2개 지역을 방문해 총 2,036명을 진료했다. 이는 이화몽골의료봉사단 방문 한 해 최다 진료 인원이다. 올해를 포함해 몽골 현지에서 지난 15년간 총 1만 4,343명을 진료하며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화의료원과 몽골의 인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볼로르마(H. Bolormaa) 몽골 대통령 영부인의 초청으로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을 한 것이 시작이다.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의료봉사단을 파견해왔다.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은 “몽골에서 15년간 꾸준히 의미
2025-08-13 18:35HLB제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815억65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의 경우 46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16% 늘었다. 이번 매출 성과는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수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사업부문의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도 나머지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는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경우 단일 브랜드 운영 전략에서 벗어나 슈퍼푸드를 포함한 종합 건강 케어 카테고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액상형 알부민인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는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자회사로 편입한 신
2025-08-13 18:24정부는 8월 13일(수) 오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❶ 25년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 및 하반기 추진방향 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kg를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의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단속 성과는 다음과 같다. 해외밀반입 부문에서는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을 통해 필로폰 2.5kg 밀수 사범을 검거했으며,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2025-08-13 14:0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테넬리아 발매 10주년 기념 릴레이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8월 12일 서울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독은 2015년 출시된 테넬리아의 10년 여정을 살펴보고 당뇨병 치료에 있어 테넬리아의 역할을 집중 조망하기 위해 테넬리아 발매 10주년 기념 릴레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3월 서울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달아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정창희 교수는 최신의 당뇨병 가이드라인과 DPP-4 억제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창희 교수는 올해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당뇨병 약제 선택에 있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아시아 제2형 당뇨병은 DPP-4 억제제에 대해 더 좋은 반응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며 “2014~2017년 동안 일본에서는 초기 치료제로 DPP-4 억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했으며 DPP-4 억제제는
2025-08-13 11:49휴온스그룹 팬젠이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 및 흑자 전환을 이뤘다. ㈜팬젠(대표 윤재승)은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3.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빈혈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의약품 매출은 76% 증가했다. 위탁생산개발(CDMO) 매출은 368% 늘었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매출은 77% 증가했다. 팬젠의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억원이며, 2분기에 차백신연구소와 19억원 규모 위탁생산(CMO)을 진행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EPO 수출 및 로열티수입 증가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기 기준 매출은 6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3억원 흑자달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0.4억원에서 크게 개선했다. 팬젠은 EPO 바이오시밀러 판매 부문과 위탁개발(CDO)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PO사업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대한 판매 실적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수출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매출이 증가했
2025-08-13 11:1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B세포 림프종에 대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치료제 ‘예스카타주(악시캅타젠실로류셀)’를 8월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도록 만든 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키메라란 유전적으로 다른 여러 세포나 조직이 한 개체 안에 섞여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다. 예스카타주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의 단백질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세포(CAR-T)를 환자의 몸에 주입해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제이다. 이 의약품은 재발성·불응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현재 국내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환자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효과성,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을 과학적
2025-08-13 10:40L.E.K. 컨설팅이 13일 발표한 백서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On the Cusp of a Cure)’에 따르면, 정밀 의료 시대가 본격화되면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약 60조원의 경제 효과와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사회·경제적 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 의료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료 방식과 달리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와 질병 특성에 기반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전자 치료제, 표적 항체 치료제, 약물-기기 복합 치료제, 정밀 진단 기술이 정밀 의료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L.E.K. 컨설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인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전체 시스템 이익 모델링(whole system benefits modelling)’을 활용해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가져올 경제 및 보건의료적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의약품 제조 및 임상시험 분야의 선도국으로,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본격 도입되면 2025년부터 2035년까지▲치료 접근성과 임상 시험 지원 차원에서 약 6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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