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5년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암 환자가 2015년 134만 4981명에서 2024년 206만 3349명으로 5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뇨병 환자도 250만 7347명에서 396만 4960명으로 58% 이상 급증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만성질환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0대 암 환자는 68% 늘었고, 80세 이상에서는 무려 158% 증가해 초고령 사회에서 암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암종의 수술 건수 또한 최근 3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폐암 수술은 2022년 월평균 900건 수준에서 2024년 말 1200건 안팎으로 확대됐고, 유방암은 같은 기간 2100건에서 2600건대로 증가했다. 갑상선암 역시 700건대에서 1000건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자궁경부암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매월 150여명이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특히 유방암·자궁경부암은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2025-10-07 05:37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2조 685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산업 육성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복지부는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수출 확대 ▲선도형 기업 육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제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실제 의료기기 수출 목표 대비 성과는 오히려 달성률이 점점 저조해지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의료기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률은 2022년 82%에서 2024년 53%로 급격히 감소했다. 수출 선도형 기업 육성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기준 연매출 5천억원 이상 기업을 13개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2023년부터 매출액 5천억원 이상 기업 수는 대폭 감소했다. 2023년 해당 기업 수가 전년도 대비 1/3 수준으로 줄어들어 목표 달성률은 20%에 그쳤고, 2024년 목표 달성률은 23%로 매출 5천억원 이상 기업은 3곳에 불
2025-10-06 05:36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4년간 인천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를 단 한건도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역경제 지원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행 지역본부는 각 지역의 경제 현황을 조사·연구하고 산업 동향을 분석해 안정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법적·제도적 책무를 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인천본부는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발표한 총 23건의 조사·연구 보고서 중 대부분을 물류·항만 등 전통 산업에 집중했고, 바이오 관련 보고서는 전무했다. 이는 다른 지역본부와도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전북본부는 농축산·신재생에너지·관광 분야에서 29건,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첨단산업 및 세종시 경제효과 분석 등 27건의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정일영 의원은 “인천은 정부가 지정한 K-바이오 클러스터이자 수십만개 일자리와 수십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련 연구 보고서를 단 한건도 내지 않았다는 것은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10-05 10:35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조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접수된 피해신고 957건 가운데 피해가 실질적으로 해결된 사례는 단 20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2월 1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진료 거부, 수술 연기, 수술 취소 등 의료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자의 법률상담 및 소송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19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센터에 접수된 총 상담 건수는 7866건이다. 이 가운데 957건은 신고자가 ‘피해신고로 접수해 달라’고 요청한 사례였으며, 보건복지부는 이를 관할 지자체에 이첩해 조사·처리하도록 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지자체가 회신한 결과를 반영해 956건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김윤 의원실이 보건복지부가 종결 처리한 956건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실제로 개입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는 단 20건(2.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피해신고는 행정·의료적 조치 없이 종결되
2025-10-04 05:55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무려 59만 3453개 유닛(팩)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만 하루 평균 260여개의 혈액팩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헌혈 실적 현황에 따르면, 매년 240만건 이상 이어지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264만건으로 2022년부터 헌혈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유닛은 약 320~400cc로, 전혈 헌혈 1회분에서 보통 혈장·적혈구·혈소판 등 3유닛 정도의 혈액제제가 생산된다. 이렇게 국민들의 헌혈 참여는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혈액이 적지 않다. 최근 5년간 혈액 생산량 및 폐기 현황에 따르면, 혈액제제 생산량이 약 3535만유닛에 달했으나, 이 중 59만유닛이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10만 6천유닛이 폐기되고 있었고, 특히 2022년에는 폐기량이 13만 6천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혈액 폐기 원인을 살펴보면, 혈액 선별검사 결과 이상이 34만 4천여유닛으로 가장 폐기량이 많았고, 채혈제제 과정에서는 24만 3천여유닛, 혈액보관 과정에서는 6
2025-10-04 05:352024 보건복지백서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을 그대로 옮겨 적어 성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8월 29일 발간한 2024 보건복지백서에서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지난해 보건분야 주요 성과로 명시했다. 백서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2035년 9654명 부족), KDI 권정현 박사(1만 650명 부족),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1만 816명 부족)의 연구를 인용해 2035년 최대 1만명의 의사 부족을 전망하며 증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계와 협의체 27회, 정책심의위 전문위원회 19회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하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졌음을 밝혔다. 반면 의대생 집단 휴학, 전공의 집단 사직,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국민 불편은 언급되지 않았다. 현재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사안은 지난 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정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의결되면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복지부가 서영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 보건복지백서는 그 직후인 2월 24일 발간계획을 세
2025-10-03 13:18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2일(목) 오후 5시 20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추석 명절 연휴 시기에 현장의 응급진료 대비상황을 확인하고, 연휴에도 응급진료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북삼성병원은 658병상을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2008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서울서부권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응급실을 방문하여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잘 운영돼 환자가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10-02 19:3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일, 2025년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약 및 기존 약제의 급여 적정성 여부와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여부가 심의됐다. 심의 결과,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티드 성분 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이·운동요법 보조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신풍제약의 ‘하이알플렉스주(성분명 헥사메틸렌디아민)’ 역시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다만 미쓰비시다나페마의 ‘업리즈나주(성분명 이네빌리주맙)’는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 성인 환자의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치료에서 조건부(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또한, 위험분담계약(RSA) 약제 중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도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서 급여범위 확대가 적정하다고 심의됐다. 심평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의2’에 따라 약제의 급여 적정성을 심의하고 있다”며, “심의 결과는 기준품목 변동, 허가사항 변경·취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02 18:03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부당이득 결정금액이 가입자 개인에게 부과된 건강보험 부당이득 결정금액의 29.4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환수율은 6분의 1 수준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부과된 건강보험 부당이득 결정금액은 313억 1900만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04억원으로 급증한 뒤 2023년까지 38억 8500만원으로 줄어들었으나 지난해에서는 39억 7천만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올해는 6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의 75.9%인 30억 12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환수금액은 189억 8200만원으로 환수율은 60.6%였다. 123억 3700만원은 여전히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유별로 보면, 313억 1900만원 중 자격상실 후 부정수급이 224억 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급여정지기간 부당수급 48억 3900만원, 건강보험증 대여 및 도용 40억 6400만원 순이었다. 환수율은 건강보험증 대여 및 도용이 44.1%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요양기관 불법개설에 환수
2025-10-02 17:58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외 연구자 약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생명과학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를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석학 4인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2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6개의 분과별 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학술 프로그램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담당자와의 대담회, 학부생 및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바이오벤처 세션, 학술지 Editor와의 만남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KSMCB가 주관하는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및 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KSMCB 국제학술대회에는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4인이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의 앨런 살티엘(Alan R. Saltiel) 박사는 당뇨병과 비만 등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분자적 적응 기전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안토니 하이만(Anthony
2025-10-02 15:08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에서 의사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 응시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제출한 ‘보건의료인국가시험별 응시자 수 추이 및 합격률 현황’자료에 따르면, 25개 직종 국가시험 중 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응시인원이 2024년 3231명에서 2025년 382명으로 88.2% 급감했고, 요양보호사 국가시험도 2023년 22만 9377명에서 2025년 12만 9602명으로 43.5%p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2025년 제89회 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의대정원 2000명 증원정책 강행에 따른 의대생 집단 휴학 등 의정갈등으로 응시인원이 크게 감소했고, 합격률도 70%대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의정갈등 해소 국면에 따라 제90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10월 1일까지 118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계로 마감일을 오늘까지 하루 연장했다”고 피력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요양보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2023년 22만 9377명에서 2024년 18만 18
2025-10-02 14:58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창립 58주년(10월 5일)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에 확보를 다하는 한 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GC그룹은 미리 전략을 준비해 이를 대비하자”고 전했다. 이어 “지난 58년 간의 도전 정신을 통해 현재의 기업 가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역량을 총 집결해 60주년에는 높은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영광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녹십자대장’을 비롯한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녹십자대장은 박충권 GC녹십자EM 대표,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녹십자장은 김은영 GC케어 MSO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이 외 GC지놈 영업본부 마케팅팀 등 25개팀이 단체 표창을 받았고, GC(녹십자홀딩스) 법무팀(오성일) 등 59명은 우수 표창을, GC녹십자 QM실(이진국)을 비롯한 273명은 근속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를 포함한 15개 계열사가 함께했으며, 오창, 화순, 음성공장을 비
2025-10-02 14:47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은 10월 2일(목) 국립전남통합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전남국립의대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고령화, 인구 대비 넓은 면적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등 지역적 특성과 취약한 의료인프라로 인해 의료취약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수치상으로도 의료사각지대 전남의 의료 현실은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전남의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7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한참 못치는 것은 물론 입원과 외래진료 자체충족률이 각각 66.1%, 69.2%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전남은 의대 유치를 위해 힘써왔고 지난 의정갈등 국면을 거치면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제도권 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특히 작년 11월 목포대와 순천대는 대학 통합 및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했고 12월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전남국립의대 특별법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치 근거 ▲1
2025-10-02 14:17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월 2일(목) 오전 10시에 정부 세종청사 10동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과 각 권역을 대표하는 충남대병원·경북대병원·전북대병원·강원대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학병원 지역 거점병원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는 국립대학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강화 등 포괄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국립대학병원장 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그간 소통 경과와 함께 국립대학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은 보다 밀도 있는 논의를 위해 2주 간격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은 임계점인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공유한다”면서 “그간 지속해온 소통을 확대해 국립대학병원이 지역 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포괄적 지원 방안을…
2025-10-02 13:40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부자)을 방문해 쌀 20kg 15포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풍요롭게 보내기 힘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쌀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림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황부자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귀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무료급식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10-02 11:16심각한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 임상 가능성을 높인 TIF1γ 유전자치료제를 폐 섬
2025-10-02 11:15㈜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예산군 황새 서식지 인근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 줍다)’와 영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달리기와 쓰레기 줍기를 병행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이다. 보령 임직원은 지난달 26일 예당호 주변 생태보호구역을 찾아 정화활동을 하며 환경 오염 상황을 파악하고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쓰레기로 인해 수질과 토양이 오염되면 어류, 양서류 등의 생존에 악영향을 줘 황새의 먹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낚시객들이 버린 낚싯줄은 올가미가 돼 황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에게 부상을 입히기 쉬워 지속적인 수거가 필요하다. 보령 임직원들은 플로깅 활동 전 예산황새공원 탐방을 통해 서식지 정화 활동과 황새 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으며, 약 2시간 동안 총 4km 구역에서 낚싯줄, 폐플라스틱 등을 포함한 폐기물 40kg을 수거해 서식지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황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과거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던 텃새 중 하나다. 산업화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
2025-10-02 11:12(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회원사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국 260개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추석은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역대급 긴 연휴’로, 대다수 병·의원과 약국이 휴무에 들어가 국민들의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산협은 국민들이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원산협 조사 결과, 연휴 중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기와 몸살, 비염, 알레르기 등 경증질환을 다루는 내과(170여개)가 가장 많고, 이어 가정의학과(130여개), 피부과(120여개), 이비인후과(95여개), 산부인과(90여개), 소아청소년과(75여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과목을 중복 집계한 수치로, 실제 참여 의료기관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포함돼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소화기 질환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10여개로 가장 많고, 부산·울산 등 경남지역 30여개, 대전·세종 등 충남지역 14여개, 대구·경북 1
2025-10-02 11:10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이라 한다)’의 개정(’25.4.1.)에 따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 관련 업무위탁의 근거 마련 등을 위한 시행령과 법률에서 위임한 지정기준 신설 등과 관련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10월 2일(목)에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제10조제1항)의 주요 개정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장애인 건강보건 관련 사업을 하는 기관·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지원 △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지원 △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의 지정·지원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 기준 등을 신설 (제13조의2, 별표 2의2 신설) 장애인건강권법 제18조의2제1항에 따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의 지정 기준(인력·시설·장비기준 등)을 마련했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으려는 의료기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각 1명 이상을 필수인력으로 둬야 하며, 관련 치료실과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6개월
2025-10-02 11:07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2일(목) 오전 10시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서울시 중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국가 응급의료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응급 관련 정책연구 ▲의료의료정보통신망 구축 및 관리 ▲응급의료기관 평가 및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재난 의료상황 감시 및 대응을 위한 중앙응급의료 상황실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4년 3월부터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전원을 지원하는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추석 명절 연휴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셔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현장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잘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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