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이 16일 개원 1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기념식은 생략하는 대신 원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소망과 각오를 경청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안타깝게도 기념식은 생략하는 대신, 평소 만나기 힘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며 “1년차 신입부터 개원부터 근무했던 직원까지 개원을 맞은 감회와 앞으로의 각오 등 약 130여 명의 직원들이 각자 다양한 이야기로 참여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이 얼마나 기장 지역과 기관을 아끼는지 알 수 있었고, 의학원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이런 마음이 모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더 멋진 10년, 20년 후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는 암치료와 연구개발을 잘 수행하겠다는 다짐에서부터 기장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책임의식, 의학원의 장기적인 발전, 공공의료로서 의무를 다하자는 각오 등이 주를 이뤘다.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발전, 성장, 건강, 공공의료, 지역민, 암, 연구 등의 순이었다. 외부에서도 정동만 국회의원 등 지역
2021-07-19 11:27
아주대병원 신장이식팀(이식혈관외과 오창권·이수형·방준배, 신장내과 김흥수·신규태, 비뇨의학과 김세중·김선일 교수)이 지난 6일 50대 남성에게 뇌사자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경기도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신장이식팀은 1995년 6월 첫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후 2013년에 500례를 달성, 이후 8년 만에 500례를 추가로 시행했다. 최근 8년 동안 연간 평균 64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한 셈이다. 아주대병원 신장이식 환자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99%, 95%, 88%이며 이식 신장 생존율은 1년, 5년, 10년 각각 99%, 93%, 82%다. 신장이식 수술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이식 신장은 1995년 뇌사자 신장을 이식한 A환자(58세)로, 26년 동안 투석이나 재수술 없이 신장 기능을 잘 유지하고 있다. 뇌사자이식은 생체이식보다 이식 환자 생존율과 이식 신장 생존율이 낮은데, 아주대병원은 전체 신장이식 수술의 절반 이상(50.4%)이 뇌사자 이식이면서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2019년 발표한 전국 이식의료기관 생존율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신장이식팀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아주대병원은 국립장기조직
2021-07-19 11:27
검사건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네 자릿수를 유지한 가운데, 비수도권도 감염 확산 규모가 커지고 있어 3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0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9203명(해외유입 1만 94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4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938건(확진자 26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398건(확진자 1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878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5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77명으로 총 15만 9630명(89.0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75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8명(치명률 1.1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대전 83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인천 62명, 충남 33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17명, 전남 16명, 울산 13명, 광주 12명, 제
2021-07-19 11:07
JW그룹이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JW홀딩스는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두바이(Dubai)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1 전시회’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기업들과 제품 상담과 제휴협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올해 46회째를 맞는 세계 2대 의료기기 박람회로 중동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2021 박람회에는 주최측 추산 64개국 3500여 업체가 참여, 2만명 이상이 참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에는 57개사가 참가했다. JW홀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의 △보육기(JW-i3000), △워머(JW-W2000), △황달치료기(JW-PU1000, JW-PU2000), △검진대(JW-G2000) 등 최신 의료기기를 비롯해 JW그룹사들의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마련된 특별 부스 ‘COVID관’에는 JW바이오사이언스가 론칭을 앞둔 POCT장비를 출품해 방문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방문한 JW 부스에서는 지난해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접촉한 시리아의 기업과 대면미팅을 통해 대리
2021-07-19 10:47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부사장 정재훈)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복장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은 복장에 대한 특별한 규정없이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게 업무 효율을 높이는 자율복장으로 근무하면 된다. 자율복장제는 TPO에 맞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7년 10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캐주얼데이’를 처음 도입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캐주얼데이로 지정해오다 2020년부터 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했다. 이번 자율복장제로 임직원들은 요일 상관없이 개인 업무 특성에 맞는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불필요한 규정과 절차를 없애자는 취지로 이번 자율복장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격식을 벗고 혁신을 입자라는 슬로건으로 직원들 스스로 복장을 자율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은 올리고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구축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19 10:47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국내 최초로 PIK3CA 유방암 돌연변이 검사를 시행한다. PIK3CA는 유전자는 유방암 등의 암종에서 활성화되는 종양 유전자로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약 40%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 미국 국립종합암센터 네트워크(NCCN)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환자에서 시행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검사다. 여의도성모병원은 2020년 글로벌 의료진단기업 퀴아젠의 센트럴랩 프로그램 데이원랩 (Day-One lab) 수행기관으로 선정, 치료 유전자 검사를 준비해 왔다. 현재 시행하는 PIK3CA 유전자 검사는 최근 식약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RT-PCR 법으로, PIK3CA 유전자 표적치료제인 알펠리십(Alpelisib, 제품명: 피크레이) 처방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단검사다.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는 분자병리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의 센트럴 랩으로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포함 전국 75개 병원에서 수탁병리검사를 시행해왔으며, 국제 질관리 프로그램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해 6년 연속 미국병리학회(CAP) 질향상 인증 획득, 국제 병리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
2021-07-19 10:02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간이식클리닉이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20례의 간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뇌사자 간이식 12명, 생체간이식 8명이다. 특히, 생체간이식 8례는 모두 복강경으로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고 만족도도 높았다. 수술은 모두 2019년 3월 순천향대서울병원 간이식클리닉에 합류한 김경식 외과 교수가 집도했다. 김경식 교수는 “기증자의 숭고한 결심에 감사하는 마음과 100% 만족하는 수술로 환자와 기증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년 평균 10건의 간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숫자가 적어 보이지만,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연간 10건 이상 간이식 수술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이 가능한 곳 역시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간이식클리닉은 본격적인 간이식 수술을 위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다. 간헐적으로 간이식을 시행하다가 2년 전 김경식 교수가 합류하면서 더 활성화하고 있다. 팀워크도 완벽하다. 장재영, 정승원, 장영 소화기내과 교수를 비롯해 김경식 외과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등…
2021-07-19 09:13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 E (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월 16일자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YH35324는 우리 몸 안의 호염구(Basophil) 및 비만세포(Mast Cell)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데 주요한 IgE의 수용체 FcεR1의 알파도메인으로서, 다른 IgE 수용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결합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가항체(anti-FcεR1α IgG)의 수용체 결합까지도 억제시킬 수 있는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YH35324는 생체 내에서의 반감기를 증가시킨 기술이 적용돼, 효능 지속시간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FcγR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도록 설계돼 기존 IgE 항체기반 의약품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항체-FcγR 수용체 결합으로 발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IgE 억제 효과 측면에서 전임상 원숭이 모델을 통해 전세계 연
2021-07-19 08:53
열흘 넘게 하루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대유행 상황 속 무더위와 함께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BMC psychiatry’에 실린 작년 8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업무를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350명의 공중보건의사의 정신건강을 측정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보의 45.7%가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34.6%는 업무에 대해 낮은 성취감을 느꼈다. 또 15.1%는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우울감은 주당 45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각각 교차비(상대위험도)가 3.2배, 6.07배로 나타났고, 높은 불안감 또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시에는 8.41배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임진수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소외돼 있었던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작년보다 더욱 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간호사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한간호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
2021-07-19 05:52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의약품을 ‘블록버스터’라고 한다. 상반기가 마무리된 지금 5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면 그 제품은 올 연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원외처방 매출 1~10위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838개 품목이 2조 656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50억원 이상 처방된 품목은 90개로 1조 4752억원을 차지한다. 이는 전체 대비 71.4%로, 이미 상반기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거나 올 연말 블록버스터 도달을 기대해볼 수 있는 각 제약사의 주력 제품들이다. 매출 순위 1위인 한미약품은 12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로수젯’이 534억원을 달성했고, ‘아모잘탄’이 384억원, ‘에소메졸’이 194억원, ‘한미탐스’가 136억원, ‘아모잘탄 플러스’가 131억원, ‘아모디핀’이 108억원이다. 아쉽게 블록버스터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낙소졸’이 97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쫓고 있으며, ‘히알루 미니’와 ‘로벨리토’가 각각 77억원을 달성했다. ‘카니틸’은 71억원, ‘라본디’는 57억원, ‘피도글’은 52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50
2021-07-19 05:50
도·농간 산부인과 인프라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 정책 수립 시 모든 여성에게 균등한 출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생산 건강 보장을 위한 산부인과 인프라의 공급 고찰’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출생아의 감소에 대응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생애 전반 성・재생산 건강 보장’이라는 영역이 새롭게 포함돼 있다. 해당 영역의 핵심 과제로는 ‘성・재생산 건강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 ‘성・재생산 건강관리 및 질환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보장’을 설정해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애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출산 이후의 시간뿐만 아니라 임신 전의 시간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출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강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재생산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고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원을 포괄하고 있다. 이는 성과 재생산 건강을 권리로서 접근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산부인과 인프라 공급 현황과 지역별 격차를 분석하
2021-07-19 05:4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확진세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7951명(해외유입 1만 8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3663건(확진자 28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408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82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3명으로 총 15만 8953명(89.3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9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7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021-07-18 09:4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일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4명, 해외유입 사례는 5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6500명(해외유입 1만 84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54건(확진자 31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029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342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7명으로 총 15만 7960명(89.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4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5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5명, 경남 88명, 인천 77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
2021-07-17 14:11
매출 상위 50개 제품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조 5211억원에 그쳤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UBIST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상위 50개 제품 중 대부분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들이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원외처방액이 하락해온 모습이기 때문에 이전 실적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는 분위기지만, 상위 TOP 5개 제품들 중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한 제품도 많이 보이고 있다. 먼저 부동의 1위 리피토는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8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을 맞고 있다. 94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8.1%, 91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하반기에는 5.4% 하락했다. 리피토는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제다. 그간 화이자에서 판매를 담당해왔으나, 최근 화이자로부터 분사된 화이자 업존과 마일란이 합쳐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제품을 넘겨받아 판매하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약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보다 13.8%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521억원에 비해서도 2.4% 매출이 성장하며…
2021-07-17 06:05
대한의사협회가 올 하반기로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당시올해 하반기부터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기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환·중증도에 따른 기능 세분화 및 의료기관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중증진료 시범사업(상급종합병원), ▲‘가칭’ 지역중증거점병원 시범사업(종합병원) 등을 추진하겠다고예고했었다. 의협의 이번 연구 용역은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는 의료기관의 기능별 구분 논의에 대비해 각 전문과별 상급종합병원 전문진료 질병군의 적합도를 검토하고, 의료계 차원에서 전문과별 전문진료 질병군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계 차원에서 의료기관 종별·기능별 구분에 대응하고, 3차 진료기관 적합진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기능별 의료기관 구분에 대비
2021-07-17 05:42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업무 등에 고충을 겪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우수한 방역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많은 수의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담당했던 공보의들의 숨은 공로 덕분이라는 것은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계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강도 높은 예방접종센터 업무로 인해 공보의들의 정신적 피로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는 최근 코로나19 근무 환경 등과 공보의들 정신건강 문제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논문이 최근 ‘Associations between the working experiences at frontline of COVID-19 pandemic and mental health of Korean public health doctors’라는 제목으로 ‘BMC psychiatry’에 게재됐다. 본 연구에서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업무를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350명의 공보의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측정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과의 연관성이 측정됐다. 연구 결과,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업무에 대해
2021-07-17 05:31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유방·갑상선센터를 리모델링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유방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노동영 교수와 맘모톰 시술 권위자 박해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여성암 명의들이 유방암·갑상선암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확장 오픈한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외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내과 등이 긴밀한 협진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환자의 편의를 위해 검사 후 당일 결과를 상담하는 ‘one-day 진료시스템’도 만들었다. 또 모든 병동은 간호간병 통합시스템을 운영하고 항암전문 간호팀을 구성해 암환자의 간호 관리 전문성을 높였다. 유방·갑상선센터는 노동영 원장이 진두지휘한다. 노 원장은 국립암센터 비상임이사, 대한암협회 회장 등 대외적으로 중증 암 치료를 위한 연구와 치료에 매진해 왔으며, 유방암의 맞춤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생물지표)를 발굴했다. 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그는 올해 강남차병원장으로 부임 후 중증 암 치료를 위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아울러 유방보존술 및…
2021-07-17 05:30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기 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과 효과적이고 신속한 트라우마 관리가 이뤄지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이 16일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와 정신건강, 공존과 회복을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충청권트라우마센터 개소기념·2021 공주정신건강 학술문화제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이 재난 심리지원에 대한 제언들을 내놨다. 먼저,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재난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갑자기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트라우마 상담 등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에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민간협력체계를 갖춰야 하고, 초기 응급 개입과 함께 장기간의 모니터링이 이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것과 마찬가지로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본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현재 상황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이어 백 교수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지역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것과 함께 고도화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들을 평소에 잘 교육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만들어나가는 것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어려운
2021-07-17 05:12
개원 1주년을 맞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을 넘어 우리나라의 건강을 책임지는 세종 중심의 새로운 의료 지역균형 완성을 다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16일 오후 4시부터 4층 도담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과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포상자만 참석했으며, 세종충남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윤환중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신생 대학병원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헌신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창의적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며 미래 의료 실현과 의료혁신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차세대 지능형 병원시스템과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난 1년의 성공적 출발이 올해 49주년을 맞은 충남대병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2021-07-16 17:59
울산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울산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울산 암생존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합친다. 16일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울산지역 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 중인 암생존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 지역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연계 및 심리적 치료지원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제공 협조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 생존자는 암 치료 후유증, 합병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직업 상실, 암 재발에 대한 불안·우울감과 같은 사회·경제적 어려움도 경험할 수 있어 통합적인 관리와 지지가 더욱 필요하다”며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어려움 해결,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1-07-1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