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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해외진출 위한 1000억대 정책펀드 조성

복지부·진흥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8월 출범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1000억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6일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 운용계획을 공고하고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17일(수)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내용 및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국내 제약사의 해외M&A와 기술, 해외설비와 판매망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가 출자 및 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3월6일 관련 내용을 담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관리 규정」을 고시한 바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목적의 최초 제약사 특화 펀드로써 ’13년에는 보건복지부의 200억원 출자를 토대로 총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 출연금의 펀드 출자 및 위탁운용사의 선정 및 펀드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위탁운용사의 선정은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운영성과 해외 바이오·제약 전문 투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되며, 최종적으로 1개의 운영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확보된 정부 예산으로 복지부가 초기투자자(anchor investor) 역할을 맡아 총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출자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위탁운용사의 자격은 출자대상 투자기구를 운영할 수 있는 투자회사로 5월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우수한 운영성과 해외 관련 전문투자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가진 후보사를 우선 고려해 5월말 최종적으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8월말 출범될 예정이다.

한편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 또는 사모투자펀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출자자는 정부(복지부 20%)와 국내외 투자자(80%)로 구성돼 있다. 8년(4년 투자·4년 회수, 필요시 2년 이내 연장 가능)간 운용하며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고 직접지원(지분인수) 및 매칭투자 방식으로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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