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불참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10시 총 24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급 수가 논의에 들어갔다.
손건익 위원장은 “한 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 건강보험 운영에 적극 협조해서 감사하다. 건정심을 연말에 개최하게 된 것은 잘 아는 대로 의협이 건정심에 불참선언 이후 인내심을 갖고 위원회는 참여를 기다렸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건정심에도 보다시피 참석하지 않았다”며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부득이 하게 오늘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를 결정짓기 위해 건정심을 열었다. 의협의 참여와 상관없이 결정하는데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에도 갈등요인이 상당히 있어 건정심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정심 위원들의 참여와 협조 부탁한다. 위원회를 보좌하는 우리 입안자들은 법과 원칙에 입각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의원급 수가 결정 등 2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