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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반디아 논란, 의료계 “신중” 환자 “아쉽다”

당뇨병학회, 안전성 논란 추후 의견 제시…신중한 입장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의 처방 중지와 관련해 일부 진료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한당뇨병학회는 식약청이 최근 로시글리타존 성분 함유제제 15개 품목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을 중지시키자 환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 본인들은 계속 먹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고, 의사들은 부작용 논란으로 처방을 못해주겠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

학회측은 이번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 처방 중지의 근거가 된 연구결과가 메타분석인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또다른 TZD계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의 처방이 중단돼야 한다는 근거도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학회는 ‘아반디아’ 처방 중지와 안전성 논란에 대해 옳고 그름을 언급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김성래 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워낙 오랜 기간동안 문제제기와 논의가 많아 ‘아반디아’의 안전성 문제는 굉장히 큰 이슈였다”라며 “관련 학회에 먼저 논의를 구하지는 않더라도 추후에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는 열어둬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