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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반디아’ 타격속 당뇨시장 DPP-IV 호기 맞아

관련시장 재편판도 6% 성장-자누비아, 가브스 강세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DPP-IV 제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반디아'는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신한증권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6.0% 성장했는데 DPP-IV 제제인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정성 이슈와 처방 중단 발표로 고초를 겪고 있는 '아반디아'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한독약품 '아마릴'의 8월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전월대비해서는 1.3%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대비 3.6% 상승한 59억원을 기록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 '다이아벡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데 8월에도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0.3% 떨어진 27억원을 기록했다.

CJ '베이슨'은 7월에 비해서는 0.5%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는 5.8% 하락한 20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으며, 동아제약 '글리멜'도 전월대비 -2.4%, 전년대비 1.3% 증가한 14억원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다.

유한양행 '보글리코스'와 한미약품 '그리메피드'는 대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보글리코스'는 전월대비 -2.1%, 전년대비 -17.3%로 역신장한 8억원에 그쳤으며 '그리메피드'의 경우에도 전월대비 -3.8%, 전년같은기간대비 -21.6%로 9억원의 미미한 실적을 올렸다.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처방 중지 발표가 난 '아반디아'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아반디아’는 반년 가까이 역신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8월 원외처방액도 14억원으로 전월대비 -8.7%, 전년같은기간대비 29.5%나 하락한 성적을 냈다.

한국릴리 '액토스'의 원외처방액은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크게 상승하지는 못하고 있다.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0억원으로 전월대비 1.0%, 전년같은기간대비 2.1% 성장하는데 그쳤다.

부광약품 '치옥타시드'는 전월대비 3.1%, 전년대비 0.9% 성장한 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최저액을 기록했던 4월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분위기이며, 일동제약 '파스틱'도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대비 5.5% 증가해 타치료제에 비해서 호조세를 보였다.

MSD '자누비아'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8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70.8%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노바티스 '가브스'는 전월에 비해서는 1.1%, 전년대비 무려 114.5% 성장한 16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