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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만호 회장 의료재단 설립 회장취임 전 일”

의협, 전의총 의혹 제기에 오해 없도록 해명 나서

최근 전국총의사연합이 모 의료재단 설립에 현 의사협회 집행부가 대거 참여한 점을 들어 경만호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건과 연루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 배경에 의혹을 제기한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재단 설립에 부정한 참여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20일, 대한의사협회 고위 관계자는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전의총이 의문을 제기한 의료법인의 설립은 경만호 회장의 서울시의사회 회장직을 사퇴 한 직후인 2007년 6월의 일”이라면서 “의협회장 취임 전 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당시 등기부에 등재된 임원들의 경우 경 회장의 최 측근들로 법인의 설립 취지가 좋아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장기요양보험이 첫 시행되던 해 이 의료법인의 짓고 있는 요양병원의 공사 등이 마무리 되었어야 했는데 행정절차 등에 지연에 의해 공교롭게도 이제야 이를 완성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법인은 으당 회계 등에 있어 정부의 관리·용역을 받아야 곳인데 부정한 행위가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정당한 절차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면서 “경 회장을 횡령·배임으로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관계자는 “그동안 전의총의 주장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해 괜한 논란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지만 이번 건의 경우 좌시할 수 없어 자초지정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의총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에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짓고 있는 마노효복지의료재단의 대표이사가 경만호 회장의 부인이며 이사진이 현 의협 간부들로 구성된 점, 그리고 경 회장의 의협 회장 당선에 즈음해 요양병원과 요양원 공사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지난 4월 불거진 경 회장의 배임 및 횡령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