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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1 곳 “누가 차지할까?”

정부, 현재 5개소 선정-내년 1개소만 추가 선정계획

2011년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1개소가 추가로 선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총 8개의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9년까지 5개소를 선정했으나 올해에는 예산 미확보로 추가로 지원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및 중개연구결과의 상용화를 위해 2011년에 최소 1개소 추가 신규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서울 소재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의료수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거점형 연구중심병원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방병원의 의료수준 제고 및 사업화 활성화를 통해 의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종료예정인 2개 사업단(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에 대해서는 2단계 진입으로 계속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신기능 항암제 개발을 통한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주관기관: 서울아산병원, 2006.12~2011.11) △차세대 첨단세포치료법 개발(서울대학교병원, 2006.12~2011.11) △뇌심혈관질환 융합 연구단(연세의료원, 2008.12~ 2013.11)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 개발개방형 연구중심병원(삼성서울병원, 2009.12~ 2014.11) △면역질환 융합연구 사업단(서울성모병원, 2009.12~2014.11) 등으로 매년 각 병원당 약 45억원씩 지원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병원 내 연구개발 활동 촉진이 필요(연구 인센티브 제공,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임상의사의 진료부담 경감 등)하다는 판단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속적으로 구축·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병원이 지나치게 진료 위주로 운영됨으로써 연구개발 기능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고 그 결과 우수한 인력(임상의사) 및 첨단 인프라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

이에 복지부는 실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연구성과 도출을 목표로 기초연구 자체가 아닌 병원과 산학연간 협력과제로 수행되는 중개연구를 지원하고 실용화 가능한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의료산업에 있어서 병원은 단순 수요자가 아닌 기술개발의 원천이므로 병원의 적극적 연구개발 활동 촉진을 위한 병원 내 제도개선을 유도한다는 장기 전략을 세운 상황으로 향후 추이가 예의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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