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스는 WHO 비상위원회가 곧 신종 독감 대유행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대유행 종말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분야 2명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발표했다.
WHO 청장 찬(Margaret Chan) 박사는 “신종 독감이 치명적일지 아니면 약물에 내성이 발생할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각심을 요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WHO 하틀(Gregry Hartl) 대변인은 이러한 결정은 바이러스의 형태에 근거해 내려질 것이며 아직 선언 일자를 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독감 치료약으로 미국 질레드 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로슈에서 기술 제휴한 ‘타미플루(oseltamivir)’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지난 2009년 초 미국과 멕시코에서 신종 독감이 발생해 단 6주 만에 세계 전역으로 전파됐으며,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치명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