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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O 찬 청장 “돼지독감, 제약계와 관련 없다”

“대유행 선언, 정확한 바이러스 및 역학적 기준 근거해”

WHO는 최근 신종 돼지 독감 대유행 대처 지침 작성에 제약계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돼지 독감 문제가 지난 주말에 유럽위원회에서 WHO 및 유럽연합기구와 정부에 의해서 취해진 H1N1 독감 대유행 조치가 많은 재정 낭비와 설득력 없는 두려움과 공포를 자아내게 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불거진 것.

의학학술지 BMJ와 잡지조사국(BIJ)측이 WHO가 돼지 독감 대유행 준비 지침을 자문한 위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금전 지불을 받는 사람들로 대유행 준비 지침 작성에 제약회사에 유리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BMJ는 WHO의 비밀 “비상 위원회”에 대해 16명의 위원들은 WHO 내에서 알려진 사람들이며 제약회사와의 이해 상충 관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즉, WHO의 투명성 결여를 비판한 것으로 마가렛 찬(Margaret Chan) 청장은 이해 상충 관련 기사에 대해 BMJ 편집자에게 보낸 성명에서 “완벽하게 해명컨대, 나의 의사결정에는 어떤 시간, 단 1초라도 상업적 이해가 개입되지 않았다”라고 서신에서 밝혔다.

이어 찬 청장은 대유행에 WHO를 자문한 비상위원회 회원에 관해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들의 이름은 위원회가 업무를 마칠 때 공개될 것이다. 그들의 이름 공개를 하지 않은 결정은 상업적 혹은 기타 영향력에서 위원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에서이다. 위원들 자신들도 이러한 보호 조처로 인한 익명 결정을 환영했다. 이는 그들의 숙고와 비밀 결정을 숨기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찬 청장은 BMJ 기사는 많은 독자들에게 대유행 선언 결정이 적어도 일부 제약회사의 이익을 부추기는 영향을 줬다는 인상을 남기게 했다며 그러나 대유행 수준의 선언은 순전히 정확한 바이러스 및 역학적 기준에 근거해 내려진 것으로 이러한 기준은 어떤 동기에도 결코 왜곡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결론적으로 찬 청장은 WHO가 대유행 정의를 덜 위중한 사례를 조절하기 위해서 변경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에 의해 지지 받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대유행 준비 계획은 2년간 자문을 거쳐 2009년 2월에 결론지었고 H1N1 새로운 균주는 서류상에 전혀 언급된 바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