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3월부터 보험급여된다고 4일 밝혔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원인 중 하나인 췌장 섬세포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DPP-4 억제제 ‘가브스’(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친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임상시험에서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가브스’ 추가 투여시 위약 추가 투여 환자에 비해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4배 이상 높았다.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병용투여시 당화혈색소에서 1.1% 추가 감소를 나타내 뛰어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내약성도 우수해 설포닐우레아(SU) 사용시 나타나는 체중증가 및 저혈당의 발생빈도가 적었고, 치아졸리딘디온(TZD) 계 약물사용 시 나타나는 부종의 발생도 적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일 2회 투여하며, 보험약가는 가브스메트 50/850mg가 1정당 424원, 가브스메트 50/1,000mg는 1정당 432원이다.
‘가브스메트’의 보험적용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와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의 대체 투여 치료시 가능하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가브스메트는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의 상호보완작용으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저혈당, 체중증가, 부종 등 발생이 적은 우수한 내약성의 당뇨 치료 복합제다”라며 “혈당조절효과, 내약성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당뇨병 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