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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고가약 과다처방 높아

손숙미 의원 “일반병ㆍ의원보다 높은 원인 밝혀야?”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의 고가약처방이 일반병원ㆍ의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가약 처방비중 및 약품비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특정 고가약의 경우 점유율이 98.5%에 달하는 등 지난해 4분기 상위 20위 고가약 약품비가 923억원을 넘고 있어 특정 고가약 편중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숙미 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의 고가약처방이 일반병원․의원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숙미 의원은 “복지부가 값싼 약을 처방한 의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보다 우선해 보건소 등의 고가약 처방에 대해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고가약이란 동일성분ㆍ동일제형ㆍ동일함량으로 등재된 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그 약품간에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의약품비를 다른 나라에 비해 과다 지출하고 있고, 건강보험 진료비 중 의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