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부정맥치료제인 “풀카드주(Flecainide Acetate)”를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Flecainide는 상심실성 및 심실성 부정맥 전체에 유효한 광범위 부정맥치료제로서 구조적인 심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의약품이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경구용 제제만 공급되어왔다.
또한, “풀카드주”는 응급시에 사용될 수 있는 유일의 Flecainide 주사제이며, 자체합성원료를 사용한 순수 국산의약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전량 수입해 고가에 비급여처방 받던 의약품(아포카드주)을 급여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면서 “부정맥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Amiodarone, Adenosin 성분의 의약품 및 Flecainide정제 외에 Flecainide 주사제를 추가함으로써 부정맥환자에 대한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풀카드주는 현재 심실성 부정빈맥, 발작성 심방세동 등의 긴급치료를 요하는 부정맥으로 허가되어 있으며, 유럽에서는 Flecainide 주사제가 브루가다증후군(Brugada Syndrome)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제약 풀카드주는 5ml(1,900원), 15ml(3,800원)이며 보험급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