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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바코드 오류 ‘여전’…90개사 323품목 적발

제약사 공급내역 허위 경우 병의원-도매상 리베이트 조사

올해 상반기 의약품바코드 표시 실태조사결과 조사대상품목 가운데 2.7%인 323품목에서 바코드오류가 확인돼 비교적 낮은 오류율을 나타냈다.

18일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 강지선 부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의약품바코드관련 설명회’에서 “이번 바코드 부착현황 조사는 지난해 외부 및 직접용기 조사에서 외부포장만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품목수는 약 120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도매상 직접 방문조사 및 7개 도매상의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은 “제약사가 제출한 공급내역이 허위일 경우 제약회사와 거래하는 약국이나 병원 등이 실거래가 리베이트조사 대상이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면서 “제약사의 실수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의 의지와 상관없이 리베이트조사를 받는 불편을 겪을수 있어 신고를 담당하는 제약사 담당자는 정확하게 공급내역을 신고해야 제약사의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의약품바코드 표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2292품목 중 2.7%인 323품목에서 바코드 오류가 확인됐다.

또한, 266개 제조ㆍ수입사 중 67.3%인 179개사가 오류가 미발생했으며, 33.8%인 90개사에서 오류가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ㆍ하반기 각각 42.2, 17.6%로 오류발생 품목이 상당이 높았으나 올 상반기에는 직접용기 조사를 제외한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7%의 낮은 오류율을 보이며 작년해 비해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바코드 오류 유형별로는 리더기 미인식이 257건인 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바코드가 미부착된 비율은 0.1%인 12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2차원 바코드 가독문자 표기 오류가 71건인 0.6%의 오류율을 드러냈다.

특히 바코드 미부착 12건에 대해서는 향후 행정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의약품정보센터에서 공고된 의약품표준코드로 부착된 업체현황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266개 업체 중 209개 업체 78.6%가 표준코드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현황으로는, 조사대상 11,893품목 중 42.2%인 4,818품목이 표준코드를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