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3차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가 시작됐다.
2차 리베이트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고 없이 직권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상 제약회사와 1, 2차 리베이트 조사에 빠진 제약회사들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현재 공정위의 직권 조사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노바티스 두 곳이 진행 중에 있고, 향후 조사 대상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불법 리베이트 관련 민원이 공정위에 제기되고 있어, 그에 따른 조치라고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 또한 관련 민원에 따른 조치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번 3차 직권 조사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직권 조사의 경우, 대상 업체와 일정을 알려줄 수 없다”며 “다만 직권 조사의 경우 6개월 이내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돼 있어 이번 조사 결과가 1, 2차에 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