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경만호 후보(57, 전 서울시의사회장)가 개표 초반부터 시종 선두를 지키며 당선됐다.
경만호 후보는 21일 개표에서 총 유효투표 1만8033표 가운데 34%인 6081표를 획득, 2위 주수호 후보(5607표, 31%)를 474표차로 따돌렸다.
새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경만호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의료는 산업이다. 이제 의료를 경제의 측면에서 접근할 때”라며 ‘그것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문”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의료수급구조의 틀을 바꾸겠다”는 선거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현행 의료구조의 개혁을 위해 전력할 뜻을 내세우기도 했다.
[약력]
-가톨릭의대 졸업(1978년)
- 가톨릭의대 의학박사(1989년)
-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
- 경만호 정형외과의원장(1984년~2000년)
-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1997년~2002년)
- 동대문구의사회장(2000년~2007년)
-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2004년~2006년)
-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및 대한의사협회부회장(2006년~2007년)
-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2008년~현재)
- 대한적십자사 부총재(2009년~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