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의 자회사인 메드임뮨(MedImmune)사는 미국에서 FluMist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비강 내 분사 투여하는 독감 백신(생균 약화 독감 백신 :LAIV)의 유럽 시판 허가를 유럽 의약청에 신청했다.
허가 신청은 38개 국가에서 7주 동안 아동에서 97세 노인에 이르는 14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73개 시판 후 연구 보고서의 자료를 근거하고 있다.
이 백신은 미국에서는 2003년 허가받은 바 있지만, 아직 시중 매출은 미미하다. 그러나 주사침 없는 제형이 나올 경우 매출 증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08-2009년 독감을 대비해 1200만 투여 분량의 백신이 생산되었다.
메드임뮨의 의학담당 책임자 주키위스키(Alex Zukiwski)씨는 독감이 유럽과 전 세계에 경제적∙의학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자사의 특이한 비강내 투여 백신이 나올 경우 접종율을 높이고 독감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