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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가딕스, 유착방지 효과 뛰어나다”

한미약품, 가딕스 좌담회…산부인과 수술 시 폭넓게 사용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최근 유착방지제 ‘가딕스’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가딕스 좌담회는 19일 저녁 7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아잘리아룸에서 열렸으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부천순천향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는 자궁내막 유착증 환자에 대한 수술 사례를 통해 유착방지제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올해 1월 Uterine Synechia(자궁유착) 환자에게 Hysteroscope(자궁경) 시행 후 가딕스5g을 도포했는데, 수술 후 6개월 동안 총 3회 생리를 하는 등 매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상이 호전됐고 복부통증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Hemoperitoneum(혈복증) 환자에 대한 복강경 수술 사례를 통해 유착방지제 가딕스의 유용성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복강경 시술 한달 후인 2007년 9월 자궁근종 제거를 위해 실시한 재수술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가딕스 도포부위에서 어떠한 유착현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는 ‘유착의 문제점 및 유착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고 연자발표 이후에는 고대안암병원 김 탁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종혁 교수, 아주대병원 장석준 교수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강 내 유착 등 산부인과 수술 후 유착방지 목적으로 가딕스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06년 출시된 가딕스는 수술시 장기나 신경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유착방지제로 국산화에 첫 성공한 제품이며 올해 매출 140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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