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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내 심장이식 수술 60%, ‘서울아산병원’서 시행

국내 최초 심장이식 200례 돌파

국내 심장이식 수술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 200례를 돌파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992년 국내 최초 심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올해 1월 모자 연속 심장이식을 통해 어머니 문모씨 200번째, 아들 전모군 201번째를 하루차이로 성공해 국내 최초 2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전체 346건의 심장이식수술 중 206건을 시행, 국내 타 병원의 심장이식 실적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많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성인심장이식의 70%, 소아 심장이식의 58%가 확장성 심근증이 원인 질환으로 나타났고, 심장 이식 수혜자는 30대 16%, 40대 26%, 50대 21% 로 4·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월 20일 기준 206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 받았고, 심장이식 후 1년 생존율 93.9%, 5년 생존율 84.2%, 10년 생존율 71.1%를 보였다.

심장이식 경험이 25년 이상 된 미국 및 유럽에 있는 병원의 평균을 낸 국제심폐이식학회의 1년 생존율 79.5%, 5년 생존율 66%, 10년 생존율 47% 와 비교할 때 외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의 심장이식 후 생존율이 더 높았다.

김재중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 교수는 “심장내과·흉부외과·장기이식센터 등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뤄져 국내 최고의 심장이식 성공률을 이룰 수 있었다”며 “탁월한 팀워크를 통해 더 많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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