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안경사, 시력 등 일반 검사업무 할 수 있어야”

정형근 의원 “검사업무 정도는 충분히 수행가능” 밝혀

[국정감사] 안경사에게 안과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시력검사 등 일반적인 검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현재 해마다 전국의 40개가 대학에서 안경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이 2400여명에 이르며, 이중 1500여명이 안경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나, 상당 수가 불법적으로 안과 병의원에 취직해 시력검사나 안압측정등의 검사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년제 안경학과가 있는 대학이 무려 12개나 되고, 심지어 대학원(대전 을지의대)까지 개설돼 있어, 안경사들은 그 누구보다도 안과 병의원에서 하는 검사업무 정도는 충분히 수행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 의원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업무능력 범위이고 안과 병의원에서 의사 등이 전적으로 수행하는 검사등의 업무가 현실적으로 의사만이 하는 것이 불가능해 불법(실제 자격이 안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등이 검사를 수행)을 범하고 있는 것을 고려 할 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안경사들로 하여금 안과 병의원의 일반적인 검사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7월 안과 병의원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하면서, 25개 안과 병의원중 무려 18개(77%) 안과 병의원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간호조무사 및 안경사 등이 의사만이 해야하는 시력검사, 안압측정, 안저촬영등을 하여 ‘무자격자의 검사실시’로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