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에서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아에스티에서는 당뇨 및 위장 부문 치료제에서 연구가 활발한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된 각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 중 29개 제약사의 연구개발비 지출 현황이 나타났다.
2024년 주요 제약사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유한양행은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가 가장 크게 증가됐다. 유한양행은 2022년 매출의 10.1%인 1800억원, 2023년 매출의 10.5%인 194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고 이어 2024년에는 매출의 13%인 2687억원을 ㅈ투자함으로써 전년도 연구개발비의 138.2%를 달성했다.
녹십자는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는 89.4%로 줄어들었지만 매출 대비 투자 비율은 적지 않게 나타났다. 2022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5%인 2136억원, 2023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인 1953억원이었고, 2024년에는 매출의 10.4%인 174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광동제약은 연구개발비 비중이 1.6%로 낮은 편이었는데, 비용 자체만 따져보아도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2022년에는 매출의 1.6%인 139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2.2%인 204억원, 2024년에는 매출의 1.6%인 15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가 77.1%에 그쳤다.
종근당은 2022년 매출의 12.2%인 1813억원, 2023년 매출의 9.1%인 1512억원, 2024년 매출의 9.9%인 157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이어 TOP5 제약사 중 연구개발비가 높은 축에 속하는 한미약품도 2022년 매출의 13.4%인 1779억원을, 2023년 매출의 13.8%인 2050억원을, 2024년 매출의 14%인 209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이었다. 동아에스티는 2022년 매출의 13.9%인 911억원, 2023년 매출의 16.3%인 1081억원, 2024년 매출의 19.2%인 134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형당뇨 치료제인 DA-1229가 2023년 엠파글리플로진과 병용하는 임상 3상시험을 승인받아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뇨 개량신약인 DA-5221은 2023년 에보글립틴 및 엠파글리플로진 병용 3상시험을, 2024년 에보글립틴 및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 BE 1상을 승인받아 연구 중이다.
위장약 부문도 활발하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DA-5121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eogo 2023년 임상3상을 개시해 현재는 종료됐으며, 급성 또는 만성 위염 치료에 사용되는 DA-5219는 지난 해부터 임상 3상이 개시됐다.
대웅제약 역시 비슷한 비중으로 높은 연구개발비 비중을 보였다. 2022년에는 매출의 17.3%인 2013억원을, 2023년에는 매출의 16.9%인 2066억원을, 2024년에는 매출의 18.5%인 234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DWJ807S054, 대장정결제 DWJ1609, 기능성 소화기질환 보조치료제 DWJ1612, 마취약 DWJ1620, 내분비 관련 약 DJW1636, 당뇨약 DWJ1640, 진통제 DWJ1647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지난 해 항진균약 ‘주플리에외용액’과 코감기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코메키나플러스나잘스프레이’가 개발완료됐다.
JW중외제약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22년에는 매출의 13.9%인 911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10.1%인 740억원, 2024년에는 매출의 11.7%인 822억원이 연구개발비였다.
상위 제약사 중에서는 신약연구개발 회사로 R&D 부문이 빠져나간 일동제약이 가장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았다. 신약연구개발 회사로 R&D 부문이 분리되기 전인 2022년에는 매출의 19.7%인 1250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16.3%인 974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난 2024년에는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5%인 94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매출의 2.5%인 97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3.3%인 12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가운데, 지난 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9%인 136억원에 그쳤다.
휴젤도 상대적으로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2022년에는 매출의 9.5%인 267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6.9%인 219억원, 2024년에는 매출의 4%인 14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