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세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HLB글로벌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 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HLB글로벌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124.31% 증가한 669억 93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2023년 편입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HLB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프리미엄 자동차 케어 브랜드 ‘카밈(CARMIM)’과 프리미엄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인 ‘스파알(SPA:R)’ 등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50억원’이 넘는 매출 효자 브랜드를 2개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캠핑용품 브랜드 ‘어반콘크리트(urban concrete)’, 웰니스 브랜드 웰247(Well247) 등도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150억원 달성한 효자 브랜드가 4개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HLB 글로벌은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와 합병 이후 B2C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 및 기존사업의 재편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광재 HLB 글로벌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비 트렌드를 읽고 발빠르게 출시한 제품들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사적인 사업 구조 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올해는 기존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 HLB 라이프케어의 대사질환 및 실버케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라이프케어 대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