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제약사들이 보유한 955개 의약품 중 113개의 제품이 블록버스터 제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트리스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의 원외처방 견인율이 높은 추세가 이어졌고, 특히 약 5개 제품이 전년 대비 새롭게 블록버스터로 진입했다.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총 처방품목은 995개로 5조 714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블록버스터에 해당하는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113개였는데 이들은 총 4조 2420억원을 달성해 총 원외처방액 대비 74.2%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186개 품목 중 17개 품목이 블록버스터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제품들은 한미약품 전체 원외처방의 63.3%에 달하는 6303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이 2102억원으로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아모잘탄이 911억원, 에소메졸이 537억원, 한미탐스가 456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314억원을 달성했다.
또 낙소졸이 257억원, 아모디핀이 231억원, 라본디가 201억원, 히알루 미니가 199억원, 미라벡이 163억원, 몬테리진캡슐이 156억원, 미라벡이 163억원을 달성했고, 클래리정과 오메가연질캡슐이 133억원을, 로벨리토가 127억원, 아모잘탄엑스큐가 126억원, 아모잘탄큐가 113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159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블록버스터로, 이 제품들의 원외처방 합계는 회사 원외처방액의 69.9%인 5074억원으로 확인됐다.
종근당글리아타린이 1213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딜라트렌이 641억원, 이모튼이 604억원, 텔미누보가 573억원, 리피로우가 409억원, 사이폴-엔이 266억원, 프리그렐이 229억원, 텔미트렌이 21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듀비에가 192억원, 칸데모어가 137억원, 타크로벨과 마이렙트가 128억원, 펜폴이 116억원, 에소듀오가 114억원, 로수로드가 11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처방하고 있는 의약품이 80개로, 이 중 블록버스터는 종근당과 같은 15개였다. 또 대웅제약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은 회사 원외처방액의 81.7%인 50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순으로 살펴보면 크레스토가 898억원, 펙수클루가 787억원, 우루사가 632억원, 다이아벡스가 464억원, 크레젯이 404억원, 올메텍이 306억원, 클로아트가 213억원, 콩코르가 20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엘도스가 207억원, 리토바젯이 200억원, 안플원이 185억원, 가스모틴이 159억원, 액시드가 136억원, 아사콜디알이 123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제품인 ‘엔블로’가 105억원의 원외처방을 보이며 전년 대비 새롭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진입했다.
유한양행은 99개 품목 중 13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해당제품들은 총 4224억원으로 회사 원외처방액의 78.2%를 차지했다.
비리어드가 921억원, 로수바미브가 890억원, 렉라자가 478억원, 코푸가 385억원, 아토르바가 328억원, 트루셋이 185억원, 아토바미브가 159억원을 달성했으며, 알마겔이 153억원, 알포아티린과 듀오웰이 148억원, 유한메트포르민이 147억원, 클로그렐이 143억원, 안플라그가 139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67개 중 12개 제품이 블록버스터로, 블록버스터 제품의 원외처방액은 총 4350억원으로 그 견인율이 83.3%를 기록하며 TOP10의 국내제약사 중 원외처방액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케이캡이 1969억원을, 로바젯이 473억원을, 다파엔정이 395억원, 헤르벤이 240억원, 안플레이드가 213억원을, 카발린이 212억원을 기록했고, 바난정이 194억원, 엑스원이 191억원, 비바코가 145억원, 루키오세립이 110억원, 마하칸이 106억원을 달성했으며 크레메진이 102억원으로 새롭게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비아트리스는 TOP10 제약사 중 블록버스터의 매출 견인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로, 18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블록버스터다. 해당 제품들은 회사 원외처방액의 94.5%인 4760억원을 달성했다.
리피토가 1886억원, 리리카가 804억원, 노바스크가 643억원, 쎄레브렉스가 446억원, 리피토플러스가 384억원, 뉴론틴이 215억원, 카듀엣이 194억원, 잘라탄이 188억원을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120개 제품 중 11개가 블록버스터로, 이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2865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60.5%였다.
코대원에스가 700억원, 펠루비가 621억원, 코대원포르테가 231억원, 알포콜린 195억원, 에스코텐이 191억원, 신바로가 173억원, 레나메진이 172억원, 티지페논이 164억원, 클래신정이 163억원이었으며 새 블록버스터 제품으로는 141억원을 달성한 타바로젯, 114억원을 달성한 카덱스 등이 있다.
다음으로 노바티스는 52개 중 9개가 블록버스터였고, 회사 매출의 76.6%인 3603억원이 블록버스터 제품의 원외처방 합계였다.
엑스포지가 80억원, 엔트레스토가 710억원, 글리벡이 425억원, 디오반이 408억원, 키스칼리가 384억원, 페마라가 276억원, 타시그나가 240억원, 가브스메트가 234억원, 코디오반이 117억원을 달성했다.
대웅바이오의 경우 157개 품목 중 6개 품목이 블록버스터였다. 블록버스터 제품의 원외처방 합계는 2450억원으로 회사 원외처방액의 53.9%였다. 글리아타민이 1597억원, 베아셉트가 311억원,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이 153억원, 대웅라베프라졸이 150억원, 시클러가 139억원, 리리베아가 100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제품 17개 중에서는 7개 제품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원외처방액 합계는 3764억원으로 회사 총 원외처방액의 93.2%다.
트윈스타가 997억원, 자디앙이 663억원, 트라젠타듀오가 538억원, 트라젠타가 500억원, 자디앙듀오가 418억원, 미카르디스가 164억원, 지오트립이 155억원, 바헬바레스피맷이 118억원을 기록했으며 에스글리토가 121억원을 달성해 신규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