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원외처방 성장 이어지는 ‘미라베그론’ 방광약, 지난 해 700억↑

상위제품 순위 유지…’보령미라베그론’ 출시 첫 해 4억 7800만원 달성


미라베그론 성분의 방광치료제들이 2024년 7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유비스트를 통해 미라베그론 성분 단일제들의 원외처방 치료제 원외처방액을 확인한 결과 해당 25개 제품들은 2023년 662억원에서 2024년 768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특히 보령과 아주약품에서 신제품을 내놓은 가운데, 보령의 원외처방액이 출시 첫 해 상대적으로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상위 제품들의 순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1위인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는 2023년 325억원에서 2024년 333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2.6% 증가했다. 주요 제품들이 함께 성장하며 점유율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2위인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같은 기간 156억원에서 163억원으로 4.5%, 3위인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67억원에서 75억원으로 11.9%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또 다섯 순위 안에 드는 제품 중 4위인 제뉴원사이언스의 ‘베타그론’은 2023년 22억원에서 2024년 46억원으로 102.2%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5위인 경동제약의 ‘라블론’ 역시 13억원에서 22억원으로 59.5% 늘었다.

6~10위권을 살펴보면 동구바이오제약의 ‘미라베가’가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63.8%, 큐엘파마의 ‘미라큐론’이 11억원에서 17억원으로 54.6%, 메디카코리아의 ‘미라베’가 10억원에서 16억원으로 52.6%, 동광제약의 ‘베미그론’이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34.7%, 동국제약의 ‘베타유론’이 6억원에서 8억원으로 45.7% 성장하면서 순위를 잇고 있었다. 

세자릿수로 성장하며 원외처방 증가율이 두드러진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원제약의 ‘미라론’이 2023년 2억원대에서 2024년 6억원대로 232.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환인제약의 ‘베미가’가 1억원대에서 4억원대로 231.3%, 마더스제약의 ‘미라엠’이 7100만원에서 2억 3200만원으로 226.8%, 대웅바이오의 ‘지타미가’가 2억원대에서 7억원대로 182.3% 확대됐다. 

이 밖에도 보령의 ‘보령미라베그론’이 출시 첫 해 4억 7800만원을 달성하면서 25개 제품 중 16위에 안착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