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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중·저소득국 백신 품질관리·생산 역량 강화 기본교육 실시

중·저소득 42개국 183명과 국내 바이오 인력 13명 대상 3주간 교육 진행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2024년 2차 품질관리 기본교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국내 포함)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품질관리 기본교육은 지난 6월에 실시한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에 이은 두 번째 이론교육으로, 교육은 3주간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해 시행한다.

총 42개국 183명의 외국 기업체 재직자 등과 국내 바이오기업체 재직자,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13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Bio-safety)를 비롯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비임상 시험관리기준(GLP)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 받을 예정이다.

그 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2022년 43개국 754명(국내 68명 포함), 2023년 54개국 총 1187명(국내 59명 포함)을 교육했으며, 올해도 이론 및 실습, 온라인 교육과 해외 현지 방문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1300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품질관리 이론교육에 이어 11월에는 WHO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 수요가 높고 중·저소득국에도 중요 백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교육(hands-on training)을 최초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3년차로 ‘22년 허브 지정 당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연 2000명 이상의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전용교육시설로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천 송도에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을 지난 5월에 설립해 민·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바이오 인력 양성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3주간의 품질관리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자국의 관련 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백신 생산 현장 등에 투입되거나 생산기반 구축, 연구·교육, 백신 보급 등에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과정에 참여한 국내 교육생들도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관계를 통해 소속 기업체의 해외 진출,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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